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부안 적벽강(赤壁江)은 변산반도의 해안 절벽 일대를 총칭하는 지명으로 대표적인 해안 절벽이며, 2004년에 명승 제13호로 지정된 절경이다.
적벽강 이름의 유래는 붉은 암벽과 절벽이 어우러진 모습이 중국 송(宋)의 문호 소동파(蘇東坡)가 노닐던 적벽강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적벽강의 붉은 암벽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층이 해식 작용을 받아 형성되었으며, 특히 석양 무렵 햇빛을 받으면 암벽이 진홍색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적벽강은 뜨거운 용암과 굳지 않은 퇴적물이 만나 만들어진 '후추를 뿌린 듯한 모양'의 페퍼라이트(Peperite)와 주상절리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부안 국가지질공원의 핵심 명소라 할 수 있다.



적벽강은 변산마실길 3코스(적벽강 노을길)의 일부이기도 하며, 성천항에서 수성당ㆍ적벽강을 거쳐 격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적벽강에서 남쪽으로 약 2km 거리에는 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층암절벽과 해식동굴이 절경인 지질명소 채석강(彩石江)이 있으므로 두 곳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부안 수성당(水城堂)은 적벽강 바로 위 해안 절벽 끝에 자리 잡은 신당으로, 서해를 다스리는 '개양할머니'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민속 신앙의 성지라고 한다.
수성당에는 개양할미와 그녀의 여덟 딸을 함께 모시고 있으며, 키가 매우 커서 굽나무신을 신고 서해를 걸어 다니며 수심을 재고 바다를 다스렸다는 전설 속 개양할미 여신에 대한 설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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