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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화사한 벚꽃이 만발한 인천 자유공원

by kangdante 202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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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송학동에 위치한 자유공원은 응봉산(鷹峰山) 남쪽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공원 위치가 높아 인천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숲이 울창하여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인천 자유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2026. 4. 11() 하루 동안 차이나는 문화공연K-POP 댄스밴드공연 등의 공연과 봄 테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는 ‘2026년 자유공원 벚꽃축제가 펼쳐지기도 하였다.

 

 

맥아더 장군 동상은 1950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공원의 상징물이며, 인천상륙작전 7주년 기념일인 19579월에 인천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성금으로 조성되었으며 6·25 전쟁을 기념하여 한국에 세워진 첫 외국인 장군상이라고 한다.

 

동상 규모는 높이 3m 기단 3m로 총 높이는 약 5~6m에 달하며, 군복 차림의 맥아더 장군이 오른손에는 쌍안경을 들고 왼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당당한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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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정(然吾亭)은 석정루와 함께 공원을 대표하는 전통 정자로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가족들이 건립하여 기증한 정자라고 하며, 연오정이 위치한 자리는 1919년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전국 13도 대표자 회의'가 열렸던 역사적인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연오정은 강화도 출신의 항일 애국지사 연오(然吾) 조용묵(曺容黙) 선생의 아들인 조길 형제가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19608월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석정루(石汀樓)는 자유공원 내 월미도가 가장 잘 보이는 서쪽 언덕바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팔각지붕을 얹은 전통적인 팔각정 형식의 2층 규모의 전통 누각으로 19666월에 준공되었다.

 

석정루 이름은 기증자인 이후선 씨의 아호인 '석정(石汀)'을 딴 것이라고 하며, 2층에 오르면 인천항 갑문, 월미산, 북성포구는 물론 날씨가 좋으면 영종도까지 한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자유공원 내에는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맥아더장군 동상을 비롯하여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인천 학도의용대 호국기념탑 등이 있으며, 울창한 숲과 산책로를 따라 연오정(然吾亭)과 석정루(石汀樓) 등의 정자도 있다

 

개항기 당시 여러 나라의 조계지가 있어 '각국공원' 또는 '만국공원'이라 불렸으며, 1957년 맥아더 장군 동상 건립과 함께 현재의 '자유공원'으로 명칭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인천항 개항 5년 후인 1888년에 처음 공원이 조성되었을 때는 미국영국독일 등 각국에서 설정한 조계(租界) 안에 있었기 때문에 공원이름을 각국공원으로 불리다가 점차 여러 나라라는 뜻의 만국공원으로 통칭되었다.

 

이후 1914년에 각국 조계(租界)가 폐지되면서 일제는 지금의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자리에 신사(神社)를 세우고 그곳을 동공원(東公園), 만국공원을 서공원((西公園)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광복 후 다시 만국공원으로 불리었으나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사적지임을 감안해 1957년에 맥아더장군 동상을 세우고 현재의 자유공원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인천 학도의용대 호국기념탑은 6·25 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이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현충시설이다.

 

1950년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되자 우리 학도들은 의용대를 조직하여 치안유지를 힘쓰던 중 중공군의 개입으로 위기에 처하자, 남녀대원 3,000여명은 축현초등학교에 집결하여 출정식을 갖고 600여명은 해병대로 1,300여명은 육군으로 자원입대하여 수많은 전투에서 200여명의 전사자와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은 1882년 제물포 화도진 언덕에서 체결된 한미수호통상조약 100주년을 맞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각계의 뜻을 모아 1982년에 준공한 탑이라고 한다.

 

건축물 형태는 8개의 삼각형 모양의 철근 콘크리트 탑이 서로 맞물려 하늘로 솟아오르는 형상이며, 돛과 같은 형상은 개항의 역사와 미래를 향한 전진을 뜻하고 서로 교차하는 구조는 한미 양국의 결속과 우정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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