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은 1883년에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형성된 한국 내 대표적인 화교 거주지로, 중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곳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중국식 요리 먹거리와 함께 인천에 체류하던 화교들이 건립한 작은 묘당인 의선당(義善堂)과 삼국지 벽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즐비한 대표적인 관광지라 할 수 있으며,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1882년에 40여명의 군역 상인들이 비단ㆍ광목ㆍ농수산품 및 경공업품 등을 팔며 인천에 정착한 이후에 지금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었다고 하며, 당시의 차이나타운은 6.25전쟁과 인천상륙작전 때에 인천을 향한 함포사격을 정면으로 받아 거의 파괴되었으며, 그 당시 즐비하던 중국식 건물들은 지금은 거의 드물다고 한다.
당시 이들은 조선에는 귀한 비단ㆍ광목ㆍ농수산품 및 경공업품 등을 팔면서 엄청난 이익을 남겼으며, 장사가 잘되니 상가건물과 가옥이 필요하였고 중국식 건축에 필요한 목수ㆍ기와공ㆍ미장공들도 조선에 오게 되어 지금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인천 차이나타운 내에 자리하고 있는 의선당(義善堂)은 인천에 체류하던 화교들이 고향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건립한 작은 묘당이며, 의선당은 중국인들이 현지에 거주하고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평안과 희망을 기원하고 화교가 더욱 단결하고 정의의가 가득하도록 살기 위해 건립한 것이라 한다.
대웅전에는 호산할아버지(산신령)ㆍ용왕신ㆍ부처님의 광명이 두루 비추는 관세음보살ㆍ의를 중하게 여기기를 천년을 이어간다는 관공(觀空)ㆍ삼신할머니 등 5좌 신상(神像)을 모시는 것 외에 인천 차이나타운의 다양한 민간 신앙의 신을 모셨다고 한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삼국지 벽화거리는 삼국지의 주요 장면을 총 80여 개의 벽화로 구성한 약 150m 길이의 야외 갤러리이며, 중국 4대 기서(奇書) 중 하나인 불후의 고전인 삼국지(三國志)를 사건별로 재구성하고 있다.
삼국지 벽화는 유비ㆍ관우ㆍ장비의 '도원결의'부터 제갈량의 활약, 그리고 삼국통일까지의 서사를 타일 벽화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각 벽화 옆에는 장면의 배경과 내용이 적힌 설명문이 있어 내용을 몰라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청ㆍ일 조계지 경계계단은 1883년 일본 조계(租界)를 시작으로 1884년 중국 조계가 설정된 경계지역으로, 자유공원과 연결되어 계단과 조경이 마련된 공간이다.
약 13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조계지 경계계단은 중앙에 석조 계단이 형성되어 있고 양단을 중심으로 급한 경사인 점을 감안하여 계단참을 두고 있으며, 이 계단을 중심으로 청국과 일본의 건물들이 확연하게 서로 다른 양식들로 들어 서 있다.



선린문(善隣門)은 인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을 잇는 경계에 위치한 제3패루로, 한국인과 중국인 화교가 가까운 이웃으로 화합과 연대를 기원하며 어울려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선린문 구조는 4개의 기둥과 3개의 문, 그리고 7개의 기와 누각으로 구성된 화려한 대리석 패루이며, 단청으로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다. 선린문을 기점으로 양옆에 초한지 벽화거리가 펼쳐지며 문 근처 언덕길을 통해 삼국지 벽화거리로도 연결된다.









한중원(韓中園)은 인천 차이나타운 내 위치한 야외 문화공간이면서 쉼터이며, 중국의 고전 정원 양식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며, 중국의 정취를 더하기 위해 대나무ㆍ장미ㆍ모란 등 중국 전통 수목이 식재되어 있다.
한중원은 중국 4대 정원 중 하나인 쑤저우의 졸정원(拙政園)과 유원(留園)을 모티브로 조성되었다고 하며, 청나라 중ㆍ후반기 소주 지역 문인들의 정원 양식을 활용하여 기와를 얹은 담장ㆍ중국식 정자ㆍ아치형 돌다리ㆍ인공 연못 등이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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