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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가을 국화향기 짙은 꽃, 산국(山菊)

by kangdante 2018.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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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애기능터()는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는 오동근린공원으로,

나뭇가지의 잎들은 어느 듯 붉게 단풍으로 물들고 곳곳에 핀 노란 산국(山菊)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산국(山菊)은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생하는 국화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써

가을 국화향기를 진하게 내뿜는 꽃이며, 개국화산국화들국화라고도 한다.

 

 

산국 꽃은 9~10월에 지름 1.5cm 정도 되는 노란색의 두상화가 피며,

줄기 끝과 가지 끝에 많은 꽃이 산형 꽃차례 비슷하게 달리며,

꽃차례 받침은 길이 4mm 안팎의 타원형이다.

 

들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들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이기는 하나,

실제로는 가을에 피는 국화과의 야생화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이라고 한다.

 

 

잎은 어긋나는데 밑 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쯤 떨어지고,

중앙부분의 잎은 길이 5~7cm인 긴 타원 모양의 달걀꼴이며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한편 감국(甘菊)은 산국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두상화의 지름이 2.5cm 정도로 산국보다 크고,

산방 꽃차례로 달리는 점에서 구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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