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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미세먼지 자욱한 선유도(仙遊島)의 가을단풍

by kangdante 2018.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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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에 있는 여의도선유도밤섬노들섬 등 4개의 섬 중의 하나로,

폐기된 공장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가을은 특히 맑고 깨끗한 하늘과 함께 붉게 물든 가을단풍으로 아름다운 경관이지만,

이번 주 는 미세먼지로 인해 선유도 바로 앞에 있는 성산대교가 희뿌옇게 보일 정도로 최악의 미세먼지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어제 내린 가을비로 미세먼지가 다소 누그러진 듯도 하지만 여전히 하늘은 희뿌옇기만 하니,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유도(仙遊島)는 원래 섬이 아닌 3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며 살던 해발 40m의 작은 산(선유봉)이었으나,

1962년에 제2한강교의 착공으로 선유봉은 사라지고 선유봉이 있던 자리에는 모래밭 섬이 생기게 되었다.

 

이후 1965년 양화대교가 개통되고 1968년 본격적인 한강 개발이 시작되면서 선유도는 섬이 되었으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하였다.

 

 

현재의 선유도공원은 한강전시관녹색 기둥의 정원시간의 정원물을 주제로 한 수질정화원수생식물원 등을 조성하여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면서 물의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공원 내에는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을 남겨 만든 녹색기둥의 정원,

그리고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재생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휴식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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