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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즐비한 화양구곡(華陽九曲)

by kangdante 2019.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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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화양구곡(華陽九曲)은 아홉 개의 골짜기가 있는 계곡으로,

경천벽(擎天壁)운영담(雲影潭)읍궁암(泣弓巖)첨성대(瞻星臺)능운대(凌雲臺)와룡암(臥龍巖)학소대(鶴巢臺)

기암괴석(奇巖怪石)의 독특한 바위들이 즐비하다.

 

화양구곡은 속리산 국립공원을 흐르는 화양계곡의 3구간에 걸쳐 하류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화양구곡(華陽九曲)이라는 이름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9개의 계곡에 각각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경천벽(擎天壁)은 기암괴석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듯하여 경천벽이라 불린다고 한다.

이 바위에는 화양동문(華陽洞門)이라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하나 계곡을 건너지 못해 확인은 못했다.

 

 

운영담(雲影潭)은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고,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읍궁암(泣弓巖)은 운영담 남쪽에 희고 둥글넓적한 바위로,

송시열이 효종의 죽음을 슬퍼하며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 올라 통곡하였다는 바위이며 후일 사람들이 읍궁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첨성대(瞻星臺)는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 미터이고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 위에서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능운대(凌雲臺)은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구름을 찌를 듯한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와룡암(臥龍巖)은 넓은 바위의 길이가 열길이나 되며, 옆으로 뻗혀 있는 모습이

꿈틀거리는 용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학소대(鶴巢臺)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언덕 아래로 백학이 집을 짓고 새끼를 키웠다고 하며,

기암절벽이 하늘로 치솟아 그 사이로 소나무가 조밀하게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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