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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화담숲의 산수국과 큰까치수염

by kangdante 201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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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화담숲은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는 생태수목원으로,

일방통행의 싱그러운 숲길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꽃들도 만날 수 있다.

 

화담숲에는 요즘 숲길 길목마다 연보랏빛 산수국과 더불어 큰까치수염꽃 등 다양한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으며,

특히 산수국(山水菊)은 이곳에 약 7만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산수국은 산골짜기의 습기가 많은 곳에사 자라는 작은키나무이며, 가장자리에 있는 많은 작은 꽃들은

얼핏 보기에 암술과 수술로 보이지만 주로 곤충을 끌어들여 수정을 유도한 가짜 꽃이라고 한다.

 

산수국은 암술과 수술이 없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성화(無性花)라고 하며,

이 무성화는 수정 후에는 뒤집어진다고 한다.

 

 

 

큰까치수염은 햇볕이 잘 드는 풀밭이나 산과 들에서 흔히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하얀색의 작은 꽃들이 총총히 피는 모습이 꼭 수염 같아서 붙인 이름이라 한다.

 

꽃은 6~8월에 한쪽으로 기울어진 총상꽃차례에 위를 향해 흰색의 꽃이 다닥다닥 달리며 피며

화서가 구부러지는 특징을 지닌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잎자루는 짧으며, 줄기 전체에 털이 거의 없으나 윗부분과 꽃차례에 털이 조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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