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충청도

초가집으로 복원된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生家)

by kangdante 2019. 7. 18.
728x90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生家)는

독립운동가면서 승려였던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 선생이 태어난 곳에,

낮은 야산을 등진 양지쪽에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초가집 형태로 복원되어 있다.

 

한용운 생가지에는 사당인 만해사(卍海祠)을 비롯하여 시비공원만해문학체험관북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1989년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75호로 지정하였으며

매년 다양한 문학체험 프로그램 및 만해추모 다례제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초가집으로 복원된 생가는 싸릿대 담장 울타리가 둘러쳐 있고

옆 마당에는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유지(卍海 韓龍雲先生 生家遺趾)’라는 비석이 놓여 있으며,

뒷마당에는 우물과 장독대가 놓여 있다.

 

초가집 생가는 방 2칸과 부엌 1칸으로 구성된 일자형 구조이며, 한용운이란 문패가 걸려 있고,

안방문 입구에는 한용운 선생의 친필로 전대법륜(轉大法輪)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한용운 선생은 승려이면서 독립운동가로 3.1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며,

독립선언문 공약 3장을 추가보완한 것과 1926년에 시집 님의 침묵을 출간해 저항문학에 앞장선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용운 선생은 말년에 서울 성북동에 심우장(尋牛莊)을 지으면서

총독부 건물을 향해 집을 지을 수 없다북향으로 집으로 지었으며,

이 집에서 독립운동의 비밀결사단체 만당(卍黨)을 조직하는 등 활동하다가 1944년에 69세로 별세하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