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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에 위치한 결성향교(結城鄕校)는 1010년(고려 현종 1년)에 금곡리에 처음 세워졌으며,
1406년(조선 태종 6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와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현재 건물은 앞쪽에 교육공간인 명륜당(明倫堂)ㆍ동재(東齋)ㆍ서재(西齋)를 두고
뒤쪽에는 제향(祭享) 공간인 대성전(大成殿)과 제기고(祭器庫)가 배치되어 있으며,
그 외 건물로 내삼문(內三門)ㆍ홍살문 등이 있다.
대성전(大成殿) 건물의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에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내부에는 5성(五聖)ㆍ송조4현(宋朝四賢) 및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결성향교는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 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며,
충청남도 기념물 제134호로 지정되어 있다.
향교(鄕校)는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교육기관으로,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ㆍ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ㆍ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ㆍ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초하루ㆍ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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