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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눈이 부시도록 황홀한 세미원 수련(睡蓮)

by kangdante 201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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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에

수질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과 수련(睡蓮)  등 수생식물을 주로 식재하여 조성한 물과 꽃의 생태정원이다.

 

세미원은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에 맞게 정원을 꾸며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정원이며,

계절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여 봄(4~6)에는 봄빛정원문화제, 여름(6~8)에는 연꽃문화제,

가을(9~10)에는 수련문화제, 겨울(12~3)에는 겨울빛문화제 등을 개최한다고 한다.

 

 

수련(睡蓮)은 다년생 초본의 부엽성 수생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늪이나 연못에서 6~7월에 개화하며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수련(睡蓮)은 특히, 흙탕물을 정화시키며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결코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그 우아한 자태가 더욱 아름답다.

 

 

수련은 물속에 피는 연꽃이라 하여 수련(水蓮)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밤에 꽃잎이 접힌다 하여 잠자는 꽃수련(睡蓮)이라 하며,

수련의 속명(屬名) 님파이아(Nymphaea)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물의 여신 님프(Nymph)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수련을 보통 연꽃과 같은 꽃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수련은 연꽃과는 전혀 다른 꽃이라 할 수 있다.

수련과 연꽃이 구별되는 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에 하나는 연꽃은 연근이 생기지만 수련은 연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며,

기온이 내려가면 연꽃은 영양분을 뿌리에 저장하여 동면할 준비를 하지만

수련은 줄기에 영양분을 저장하여 겨울을 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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