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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경기도 여행] 양주 가볼만한 곳

by kangdante 202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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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북부에 위치한 양주시(楊州市)는 수도권의 도시화로 몇 차례 행정구역의 변화를 겪어오다

2003년에 양주시로 승격하였으며, 현재는 136동의 행정구역으로 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회암사지와 온릉을 비롯하여 최근에 복원한 양주관아와 양주향교 등이 있으며,

관광지로는 매년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개최되는 양주 나리농원과 허브향 가득한 일영 허브랜드 등이 있다.

 

1. 양주관아(楊州官衙)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관아(楊州官衙)1506(중종 1)에 현재의 위치에 설치되어

417년 동안 양주목(楊州牧)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었던 곳이다.

 

1997년 양주목사 집무처인 동헌(매화당)의 복원을 시작으로

동행각서행각내삼문외삼문사령청중렴성문외렴성문 등과 목사의 관사였던 내와내아삼문 등을 복원하였다.

 

 

양주 관아지(官衙址)는 2000년부터 2017년까지 5차례에 거쳐 발굴 조사한 결과 건물지담장지배수시설출입시설 등의 유구(遺構),

평기와막새기와명문 기와 등의 기와류, 청자분청사기백자 등의 자기류, 상평통보 등 금속유물 등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현재 복원된 관아의 자리는 목사(牧使)의 정청(政廳)이었던 매학당(梅鶴堂)이 있었던 곳으로,

매학당은 목사가 정무를 보던 외동헌과 가족이 생활하던 내동헌으로 이루어져 있는 20여 칸 정도의 규모였다고 한다.

 

 

2. 양주향교(楊州鄕校)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향교(楊州鄕校)1401(태종 1)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고

1610(광해군 2)에 다시 세웠으나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8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향교 내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大成殿)명륜당(明倫堂)동무(東廡)와 서무(西廡)내삼문(內三門)외삼문(外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五聖)송조2(宋朝二賢)우리나라 18(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양주향교 건물 배치는 강학소인 명륜당(明倫堂)이 앞에 자리하고 제사공간인 대성전(大成殿)이 뒤에 자리한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이며,

홍살문(紅箭門)이 있는 외삼문(外三門) 좌우로 돌담장을 둘렀다.

 

명륜당(明倫堂)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 기와집으로 단청으로 마감하였으며,

배향 공간인 대성전(大成殿)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한식 골기와를 얹은 단층 맞배 형식의 겹처마 건물로 단청이 화려하다.

 

 

3, 온릉(溫陵)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자리한 온릉(溫陵)은 비운의 왕비였던 중종(中宗)의 첫 번째 비() 단경왕후(端敬王后) 신씨(愼氏)의 능()으로,

중종반정으로 진성대군이 중종으로 등위하자 왕비로 책봉되었으나 7일 만에 폐출되었다가 1739(영조15)에 복위되었다.

 

온릉은 능 뒤에 곡장(曲墻)을 두르고 능 안에 석양(石羊)석호(石虎)로 호위하였으며,

병석(庰石)과 난간이 없는 원분(圓墳) 앞에 혼유석(魂遊石)을 놓고 양쪽 끝에 망주(望柱)를 세우고,

중앙에 사각옥형의 장명등을 세우고 양쪽에 문석(文石)과 석마(石馬)를 배치하였다.

 

 

4. 회암사지(檜巖寺址)와 회암사(檜巖寺)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위치한 회암사지(檜巖寺址)는 고려 말조선 초 불교계의 고승(高僧)들이 머물던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이었지만,

1566(명종 21)부터 1595(선조 28) 경에 불교를 배척하는 유생(儒生)들의 방화로 불타고 사세(寺勢)가 기울러져 폐사(廢寺)된 것으로 전해진다.

 

회암사는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주고 난 뒤 이곳에서 수도생활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효령대군 또한 머물렀던 적이 있었고, 세조의 왕비인 정희왕후(貞熹王后)13년에 걸쳐 사찰 규모를 크게 넓히기도 하였다.

 

 

회암사지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부도탑은 조각수법이나 전체적인 조형감으로 볼 때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나

승려의 부도인지 혹은 불탑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부도탑은 우리나라 전통적 부도형식인 팔각원당형과는 달리 기단부가 높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위의 탑신부도 매우 높고 구형(球形)을 이루고 있는 특이한 형태이다.

 

 

회암사지 옛터에서 500m 위쪽 언덕위에는 작은 절을 짓고 회암사의 절 이름을 계승하고 있으며,

1821년에 지공(指空)나옹(懶翁)무학(無學) 등 세 승려의 부도(浮屠)와 비()를 중수하였다.

 

회암사에는 무학대사 홍융탑(보물 제388)를 비롯해 조선 초에 건립된 쌍사자 석등(보물 제389)무학대사비

회암사지부도탑회암사지 선각왕사비(보물 제387)맷돌당간지주지공스님의 부도 및 석등 등의 문화재가 다수 있다.

 

 

5. 오봉산 석굴암(五峰山 石窟庵)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의 관음봉(觀音峰) 중턱에 자리잡은 오봉산 석굴암(五峰山 石窟庵)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6·25전쟁으로 인하여 석굴암의 전각이 모두 소실되었다고 한다.

 

그 후 1954년부터 복원하여 현재는 천연 석굴인 나한전(羅漢殿)을 비롯하여 대웅전삼성각봉향각범종각요사채 등의 건물이 있으며,

석굴암 안쪽에는 아미타불과 좌우 협시 보살인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신 극락전 등이 있다.

 

 

6. 양주 나리농원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위치한 나리농원은 123000의 부지에 천일홍을 비롯해

핑크뮬리코스모스칸나댑싸리구절초 등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매년 가을에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개최하여 특색 있는 체험전시야간조명불꽃놀이 등으로

공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7. 일영 허브랜드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에 위치한 일영 허브랜드는 자연그대로의 풍경과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허브공원으로,

야외정원허브식물원허브 리빙샵체험학습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영 허브랜드에서는 현장체험 학습프로그램인 자연체험학교도 운영하여,

숲과 흙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주말 숲 학교와 주말미술공방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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