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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경기도 여행] 연천 가볼만한 곳

by kangdante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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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漣川郡)은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한 지역으로 전면적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으로 지역개발이 둔화되고 있으며,

28면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천군에는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굴되어 건립한 전곡 선사박물관과 전곡리 선사유적지,

그리고 신라 마지막 경순왕의 능과 숭의전 등의 문화유적지가 있으며, 재인폭포와 연천 허브빌리지 등의 볼거리도 있다.

 

1. 전곡 선사박물관(全谷 先史博物館)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 선사박물관(先史博物館)은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출토된 주먹도끼 등의 구석기 유물들을 중심으로,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시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립된 유적 박물관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분된 2개의 전시실과

고고학 체험실뮤지엄실다목적 강당학예연구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의 전체 전시 주제는 시간여행이며, 바닥에 표시된 시간의 선을 따라

전곡의 주먹도끼인류진화의 위대한 행진사바나의 최초인류최초의 아시아 이주인선사시대의 문화와 믿음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제외)이며

관람시간은 10:00~18:00(19:00까지)이다.

 

 

2.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우리나라 구석기 유적을 대표하는 곳으로,

1978년 겨울에 한탄강 유원지에 놀러왔던 미군 병사에 의해 석기가 발견되면서 구석기 유적지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 유적지에서는 1978년 주먹도끼와 가로날 도끼 등 아슐리안형 석기의 발견 이후 현재까지 약 3,000여점 이상의 유물이 채집되었다고 하며,

석기 연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구석기 연구를 풍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전곡리 선사유적지 내에서는 매년 겨울(1)에 얼음 조각전과 눈썰매장을 즐길 수 있는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가 진행되기도 한다.

 

 

3. 숭의전(崇義殿)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에 위치한 연천 숭의전(崇義殿)은 조선시대에 고려시대의 왕들과 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곳으로,

이곳은 원래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던 앙암사(仰巖寺)가 있었던 곳이라 한다.

 

숭의전은 1605(선조 38) 이후 5차례에 걸쳐 크게 개수와 중수를 반복하였으나 6.25전쟁으로 건물이 전소하였으며,

1971년에 숭의전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하여 그 터를 사적으로 지정하고 그 다음해에 재건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1451(문종 1)에 전대의 왕조를 예우하여 숭의전이라 이름 짓고 고려의 태조(太祖)현종(顯宗)문종(文宗)원종(元宗) 4왕과

고려의 충신 16(복지겸신숭겸서희강감찬윤관김부식조충정몽주이방실 등)을 배향토록 하였다고 한다.

 

경내에는 현재 고려 4왕의 위패를 모신 정전인 숭의전(崇義殿)을 비롯하여

이안청(移安廳)배신청(陪臣聽)전사청(典祀廳)앙암재(仰巖齋) 등이 있다.

 

 

4. 연천 경순왕릉(敬順王陵)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에 위치한 경순왕릉(敬順王陵)은 신라의 마지막 제56대 왕이었던 경순왕의 능으로,

오랫동안 잊혀져오다가 조선시대에 찾게 되었다고 한다.

 

경순왕릉은 신라 왕릉 가운데 경주지역을 벗어나 경기도에 있는 유일한 신라 왕릉이라고 하며,

무덤의 외형은 둥근 봉토분(封土墳)으로 밑둘레에는 판석(板石)을 이용하여 무덤보호를 위해 병풍처럼 둘렀고 능 주위로 곡장(曲墻)이 돌려져 있다.

 

 

능 앞에 혼유석이 놓여있고 신라경순왕지릉(新羅敬順王之陵)’이라고 새긴 묘비가 세워져 있으며,

뒷면에 있는 비문의 내용에 의하여 경순왕의 무덤임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5. 재인폭포(才人瀑布)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위치한 재인폭포(才人瀑布)

북쪽에 있는 보개산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 온 물이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길이 18m의 장대한 폭포다.

 

재인폭포는 검은 빛을 띠는 화강암현무암 등이 계곡과 조화를 이루며 길이 100m 너비 30m 깊이 20m 정도로 큰 Y자형 협곡을 이루며,

보개산과 한탄강이 어우러지는 주위의 뛰어난 경관과 맑은 물로 인하여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라 할 수 있다.

 

 

옛날 이 고을 원님이 재인(才人)의 아내가 절색인 것을 보고 재인으로 하여금 폭포 절벽에서 줄을 타게 한 뒤 줄을 끊어 죽게 하고 아내를 차지하려 하자,

그 아내가 거짓으로 수청을 들며 원님의 코를 물어뜯고 자결하였다는 슬픈 전설이 전한다.

 

재인폭포는 한탄강의 가장 아름다운 지형 중 하나이며 웬만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폭포수이지만,

때로는 물 한 방울 없이 말라버릴 때도 있어서 인근의 지질공원 개발에 따른 인재(人災)가 아닌지 의문이 가기도 한다.

 

 

6. 연천 허브빌리지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에 위치한 연천 허브빌리지는 57,000규모로 조성된 허브마을이며,

그윽한 허브향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임진강변의 고품격 허브마을이다.

 

허브빌리지 내에는 허브와 난대 수목으로 가꾼 허브온실을 비롯하여

라벤더가 가득한 무지개가든스톤가든허브가든들꽃동산백조와 흑조가 있는 작은 연못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연천 허브빌리지 야외정원에는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거북 형상의 대형 자연석 거북바위 소원석과 더불어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 그리고 초대형 주상절리 등 독특한 볼거리도 있다.

 

실내 유리 온실인 허브&버드 가든은 허브의 용도에 따라 100여 가지 허브와 20여 가지의 난대수목을 식재하고,

직선과 곡선을 조합해 허브(Herb)와 버드(Bird)를 함께 구성하여 애완조들을 함께 배치한 테마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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