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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시흥갯골생태공원의 크고 작은 다리들

by kangdante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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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은 인천바다에서부터 시흥시 내륙 깊숙한 곳까지 들어온 갯골로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행성(蛇行性) 내만갯골이라 한다.

 

갯골생태공원은 폐염전과 갯벌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옛날에는 갯골의 물길을 이용하여

포구에서 내륙까지 고깃배가 드나들기도 하였다고 한다.

 

바라지 다리

 

갯골생태공원은 산림생태관찰지구습지생태관찰지구갯골생태관찰지구자연에너지관찰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갯벌 물가를 건널 수 있도록 바라지다리미생의 다리 등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다리가 놓아져 있다.

 

생태공원 곳곳에 설치된 크고 작은 다리들은 대부분 이름도 없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바라지다리와 미생의 다리는 이름이 있을 뿐 아니라 규모도 크고 모양도 독특한 곡선의 아름다움이 있다.

 

 

바라지 다리의 바라지는 오랫동안 시흥에 내려온 순수 우리말로 누군가를 돌보아주고 도움을 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조석(潮汐)에 의한 바닷물의 드나듦을 조절하는 수문을 바라지 수문이라 불렀다고 한다.

 

 

미생의 다리는 위치하고 있는 곳이 갯골생태공원의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는 것을 놓치기 쉬운 다리이기도 하며,

특히 일출풍경이 아름다워 진사들이 즐겨 찾는 출사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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