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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문학촌과 김유정 문화마을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에 위치한 김유정문화마을은 김유정의 생가가 있는 김유정 문학촌을 비롯해 김유정 이야기집ㆍ낭만누리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김유정의 문학을 접할 수 있는 마을이다. 김유정문학촌(金裕貞文學村)은 봄봄ㆍ동백꽃ㆍ소낙비 등 우리나라 현대문학의 대표적 단편소설 작가인 김유정(金裕貞)이 태어난 집터이다. 문학촌 내에는 소설 속 인물들의 조형물과 복원된 김유정 생가ㆍ김유정기념전시관ㆍ김유정상ㆍ디딜방아ㆍ외양간ㆍ정자ㆍ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다. 김유정 생가는 조카 김영수와 마을주민의 증언과 고증을 거쳐 2002년에 복원되었으며, 특히 김영수씨가 집의 구조와 크기 등을 상세히 기억하고 있어 직접 평면도까지 그려 복원하였다고 한다. 문학촌 내에 있는 김유정 기념전시관에는 김유정선생의 생애ㆍ주요 작품ㆍ관.. 2018. 6. 9.
파도소리가 신묘한 거문고 소리로 들렸다는 영금정(靈琴亭)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위치한 영금정(靈琴亭)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자가 아니고 돌로 된 산을 말하며,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파도소리가 마치 신묘(神妙)한 거문고 소리와 같은 음곡(音曲)이 들린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렸다고 한다. 과거 일제 강점기에 속초항 개발을 위해 돌산을 깨서 축항을 조성한 까닭에,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해 과거의 음곡소리는 들을 수 없다고 하니 아쉽기도 하다. 최근에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남쪽 방파제 부근에 해돋이 정자(정자 현판에는 영금정(靈琴亭)으로 쓰여 있다)라는 새로운 해상 정자를 만들어 놓아 주변 풍경과 더불어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기도 하다. 2018. 6. 8.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 이야기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 공원은 폐기된 공장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라고 하며, 환경재생생태공원이면서 물의 공원이라 할 수 있다. 공원에는 수생식물원과 시간의 정원을 비롯하여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을 남겨 만든 녹색기둥의 정원, 그리고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재생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휴식공간이다. 선유도(仙遊島)는 원래 한강의 섬이 아니고 3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며 살던 해발 40m의 육지에 붙은 작은 봉우리로 신선이 사는 봉우리라는 뜻의 선유봉(仙遊峰)이었으나 제2한강교 건설과 양화대교의 개통으로 선유도는 섬이 되었으며, 이후 선유도에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아름답던 옛 모습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서울시에서는 ‘새 서울 우리 한강’ 사업의.. 2018. 6. 7.
선유도(仙遊島)에 핀 화려한 수련(睡蓮)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에서 한 여름에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수련을 만나니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여름이 빨리 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물 속에 피는 연꽃이라 하여 흔히 한자어로 수련(水蓮)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밤에 꽃잎이 접힌다 하여 잠자는 연꽃(睡蓮)이라 한다고 한다. 수련(睡蓮)은 특히, 흙탕물을 정화시키며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결코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그 황홀한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수련은 또한 연꽃과는 다른 꽃이며 연꽃과 구별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에 하나는 연꽃은 연근이 생기지만 수련은 연근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며,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 연꽃은 영양분을 뿌리에 저장하여 동면할 준비를 하지.. 2018. 6. 6.
선유도(仙遊島) 온실에서 만난 꽃향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에 있는 온실(Glasshouse)은 선유도의 다양한 식물들을 번식시키고 기르는 중요한 구실을 담당한다고 한다. 이곳 온실에서는 열대지방의 수생식물들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상록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부겐빌레아ㆍ꽃기린ㆍ제라늄ㆍ사랑초ㆍ자주괭이밥ㆍ자주닭개비 등 식물원에서 자주 접하는 익숙한 꽃들도 있었지만 안내판이 없어 꽃 이름을 알 수 없는 꽃도 있어 아쉽기도 하였으며, 특히 탐스럽게 익은 유월의 청포도는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실내의 수질정화 수로(水路)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수로는 옛 침전지의 것을 재활용한 것이라 하며, 겨울철에도 수생식물들을 이용한 수질정화(水質淨化) 과정을 볼 수 있게 해 준다고 한다. 부겐빌레아(Bougainvil.. 2018. 6. 5.
한강의 선유도(仙遊島)를 연결하는 선유교(仙遊橋)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교(仙遊橋)는 양화한강공원과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 공원을 연결해주는 보행전용 아치형 무지개다리이다. 요즘 전국 관광명소에 출렁다리가 건설되고 있지만 선유교 역시 흔들리게 설계되었다고는 하나 출렁다리만큼 출렁거리지는 않는다. 선유교 중간에 위치하여 한강 양쪽으로 양화대교와 성산대교를 바라볼 수 있으며, 강바람과 함께 탁 트인 시야로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선유교 전체 길이 469m 중 아치형 다리는 120m라 한다. 선유교에서 양쪽으로 바라보이는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2018. 6. 4.
암벽 절벽에 세워진 사성암(四聖庵)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의 오산(鼇山)의 정상에 위치한 사성암(四聖庵)은 544년(백제 성왕 22년)에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오산사(鼇山寺)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신라의 원효(元曉)와 도선(道詵), 고려의 진각(眞覺)과 혜심(慧諶) 등 4명의 고승(高僧)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 하여 이들 스님을 기려 사성암(四聖庵)이라 고쳐 불렀다고 한다. 사성암은 오산 정상의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로, 사성암 일원은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읍 등 7개면과 지리산 연봉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며 정상의 사찰 건물과 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18. 6. 3.
오작교(烏鵲橋)가 있는 광한루원(廣寒樓苑) 전북 남원시 천거동에 위치한 광한루원(廣寒樓苑)은 성춘향과 이몽룡이 만났다는 광한루가 있는 정원을 통칭하여 부르는 누원(樓院)으로, 호수와 오작교ㆍ삼신산ㆍ춘향사ㆍ충혼각ㆍ남원국악원ㆍ수중 누각인 완월정 등이 있다. 광한루(廣寒樓)는 황희(黃喜) 정승이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처음엔 광통루(廣通樓)라 불렀으며 광한루(廣寒樓)라는 이름은 1434년(세종16년)에 정인지(鄭麟趾)가 누각에 올라 아름다운 경치에 탄복하여 옥황상제가 사는 궁전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광한루 앞에는 넓은 인공 연못과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 어려 있는 오작교(烏鵲橋)가 있으며, 싱그럽고 아름다운 주변 경치와 함께 애틋한 사랑이 전해진다. 2018. 6. 2.
사랑채만 남아있는 박세당(朴世堂) 고택(古宅)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서계(西溪 ) 박세당(朴世堂)의 고택(古宅) 사랑채는 동쪽에 수락산을 뒷산으로 하고 서쪽 멀리에는 도봉산을 바라보고 자리 잡은 집으로, 벼슬에서 물러난 후 이곳에서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라 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인 박세당의 원래 가옥은 안채ㆍ안사랑ㆍ바깥사랑ㆍ행랑채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6.25전쟁 때 대부분 타버리고, 현재는 정면 5칸 측면 2칸 반의 누마루가 덧붙여져 있는 ‘乙자’형의 사랑채만 남아있다 사랑채 뒷쪽의 영진각(影眞閣)에는 박세당의 아버지인 하석(霞石) 박정(朴炡)과 박세당의 초상화 2점이 모셔져 있으며, 가옥 뒷쪽에 있는 묘역에는 부인 의령 남씨의 산소에 박세당 선생이 같이 묻힌 후, 둘째부인 정씨도 함께 묻힌 세 분의 합장묘가 있다. 2018. 6. 1.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대전시 중구 침산동에 위치한 한국족보박물관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함으로써 경로효친사상을 함양시키고 한겨레 자손임을 일깨우게 하는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 충효의 테마공원이다. 야외 공원은 성씨 테마공원으로 자신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136점의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그리고 12간지를 형상화한 뿌리깊은 샘물ㆍ팔각정자ㆍ삼림욕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족보박물관 내부는 족보의 체계ㆍ족보의 간행ㆍ족보의 역사ㆍ족보의 세계ㆍ체험공간의 장 등 5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으며, 특별전시실에는 뿌리공원 20주년 기념으로 "족보, 뿌리를 향한 그리움"이 전시되고 있다. 2018. 5. 31.
계족산성(鷄足山城)과 황톳길 걷기 대전시 대덕구 장동에 위치한 계족산성(鷄足山城)은 399m의 계족산 위에 있는 백제시대의 테뫼형 산성으로, 성의 동ㆍ서ㆍ남쪽에 너비 4m의 문지(門址)가 있고 장방형의 우물터가 있다. 산성 상봉에는 봉수터로 추정되는 곳이 있고 건물터와 주춧돌이 남아 있으며, 성벽은 대개 납작한 자연활석을 석재로 사용한 내탁공법(內托工法)으로 축조하였으나 일부는 내외협축공법을 이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계족산성을 오르는 등산로 중 14.5km에 걸쳐 붉은빛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어 맨발로 걸을 수가 있고, 또한 곳곳에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어 중간에 발을 씻을 수도 있다 2018. 5. 30.
장미향 가득한 양화한강공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양화한강공원은 여의도 샛강 하구에서 강서구 가양대교까지 조성한 한강변의 시민휴식공간이다. 한강변을 따라 공원 내 둔치에 넓게 조성된 잔디밭에는 다양한 풀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또한 오월의 여왕이라 할 수 있는 붉은 장미꽃 향기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강공원(漢江公園)은 한강을 옛날과 같이 깨끗한 강으로 되살리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공원으로, 강변을 따라 시민 휴식공간과 각종 체육시설, 그리고 자연학습장 등 다양한 오락·휴양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다. 2018. 5. 29.
고구려 마을을 재현한 고구려대장간마을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 4보루에서 고구려의 간이 대장간 터를 발견하여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한 시설과 소품들을 재현해 놓은 마을이다. 고구려인들은 활달한 기상으로 입식생활을 선호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호개채’와 고구려의 온돌인 ‘담덕채’, 그리고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나 있는 사신(四神) 중 현무(玄武)를 숭상하는 마을을 뜻하는 ‘거믈촌’ 등은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볼거리라 할 수 있다. 이곳은 또한, 태왕사신기와 선덕여왕 등 드라마 촬영장으로도 유명하며, 입구에 자리한 전시관에는 아차산에서 출토된 고구려 토기와 철기류 35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2018. 5. 28.
조선시대 대갓집 한옥, 추사 고택(秋史 古宅)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고택(古宅)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사상가ㆍ정치가이며 예술가였던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 성장한 집으로, 추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月城慰 金漢藎)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택은 문간채와 사랑채, 그리고 안채와 사당채가 있는 조선시대 이른바 대갓집 한옥이다. 안채는 6칸 대청과 2칸통의 안방과 건넌방이 있고부엌과 안대문ㆍ협문ㆍ광 등을 갖춘 ‘ㅁ’자 형의 집이며, 사랑채는 바깥 솟을대문을 들어선 마당에 자리한 ‘ㄱ’자 형 집이며, 사랑채 댓돌 앞에 세워진 돌기둥(石年)은 해시계 받침용도로 쓰였다고 한다. 고택 옆 언덕에는 추사 김정희와 초배(初配)인 한산 이씨, 계배(繼配) 예안 이씨가 합장되어 있으며, 바로 옆에는 추사의 학문과 예술을 엿볼.. 2018. 5. 27.
아름답고 화사한 루피너스(Lupinus)와 리빙스턴데이지(Livingstone Daisy)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에는 59천여㎡의 대단위 유채꽃 단지에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주변에도 루피너스ㆍ리빙스턴데이지ㆍ버베나 등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루피너스(Lupinus)는 빗살모양으로 퍼진 잎을 가졌으며 특이한 꽃모양의 분홍ㆍ노랑ㆍ빨간색 꽃이 포기 가운데의 밑에서부터 꽃대가 나오면서 직립으로 점차 위로 올라가면서 피며, 번식력이 강하여 주변의 식생과 경합을 벌여도 쉽게 이긴다고 한다. 리빙스턴데이지(Livingstone Daisy)는 남아프리카 남부 지역이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며, 흰색ㆍ크림색ㆍ노란색ㆍ주황색ㆍ분홍색ㆍ자주색ㆍ자홍색ㆍ빨간색 등 매우 다양하고 선명한 원색 꽃이 아름다워 원예식물로 재배한다 2018.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