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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636

7개의 홍예문으로 이루어진 만안교(萬安橋)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자리한 만안교(萬安橋)는 1795년(정조 19년)에 정조(正祖)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묘인 현륭원(顯隆園)에 참배(參拜)할 때 편리하게 건너기 위해 설치한 다리이다. 만안교는 길이 31.2m 너비 8m 규모의 7개의 홍예문(虹霓門) 다리로, 현재 다리 위에 아스팔트를 포장하고 콘크리트 난간도 덧붙여 놓아 원형이 많이 손상되었으나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호이며, 그 옆에는 만안교비가 세워져 있다. 만안교의 7개 수문은 매끄럽게 다듬은 장대석을 총총하게 잇대어 홍예문(虹霓門)를 형성하였으며, 홍예는 하단부부터 곡선을 그려 전체의 모양은 완전한 반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아랫부분은 모래 속에 묻혀서 확실한 상태를 알 수 없다고 한다. 7개의 아치 사이에는 크고 작은 선단석(扇單石).. 2021. 5. 24.
안양시(安養市)의 명칭으로 유래된 안양사(安養寺)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삼성산 기슭에 자리한 안양사(安養寺)는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처음으로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전통사찰 제10호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벌하기 위해 삼성산을 지날 때 산꼭대기의 구름이 오색으로 빛을 발하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살펴보다가 구름 밑에서 능정(能正)이라는 노승을 만나 900년(신라 효공왕 4년)에 사찰을 창건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고려 태조에 의해 처음 창건된 안양사는 1411년까지 기록이 전해 왔으나 6.25전쟁 이후에 옛 터를 찾지 못했으며, 현재의 안양사는 옛 안양사 터로 추정되는 안양박물관에서 동쪽으로 약 3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내에는 현재 대웅전ㆍ명부전ㆍ삼성각ㆍ천불전ㆍ심검당 둥의 건물과 대웅전 건물 뒤에는 미륵보살상(彌勒菩薩像)이 있.. 2021. 5. 21.
봄비 내리는 날의 파주 삼릉(坡州 三陵)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 자리한 파주 삼릉(坡州 三陵)은 공릉(恭陵)ㆍ순릉(順陵)ㆍ영릉(永陵)의 3능이 있는 곳으로, 왕릉군의 앞머리를 따서 공순영릉(恭順永陵)으로도 불린다. 공릉(恭陵)의 장순왕후(章順王后)와 순릉(順陵)의 공혜왕후(恭惠王后)는 모두 한명회(韓明澮)의 딸이며, 왕실로 출가한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지는 못하였으며 단명하였다. 공릉(恭陵)은 1472년(성종3년)에 왕후로 추존된 조선 예종(睿宗)의 원비 장순왕후(章順王后) 한씨(韓氏)의 능으로, 처음에는 왕후릉이 아닌 세자빈묘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소박하며, 병풍석ㆍ난간ㆍ망주석ㆍ무인석(武人石) 등이 없다. 공릉은 아래쪽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에 이르는 참도(參道)가 조선 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ㄱ자로 꺾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형조건 때문.. 2021. 5. 18.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석수동 마애종(磨崖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자리하고 있는 마애종(磨崖鐘)은 거대한 바위 면에 종(鐘)이 새겨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마애종 암각화(岩刻畫)이다. 마애종(磨崖鐘)은 승려의 법의(法衣)인 가사(袈裟)를 걸친 승려가 사각형의 목가(木架)에 쇠사슬로 매달아 놓은 종을 당목(幢木)을 잡고서 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석수동 마애종(磨崖鐘)은 신라 말 고려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4m 너비 3m 규모이고 종의 세부 표현이 청동제와 다를 바 없어 종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경기도 시도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다. 마애종은 비교적 정교한 조각수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깨부분에 설정된 유곽(乳廓)과 배 부분의 연꽃무늬 당좌(幢座)와 더불어 짜임새 있는 공간처리를 잘 나타낸 것으로 .. 2021. 5. 14.
안양천의 실개천 생태공원과 사계절초화정원 서울과 경기도가 연결되어 있는 안양천(安養川)은 길이 34.8㎞의 한강의 제1지류로 중랑천에 이어 한강 지류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며, 안양천 유휴 둔치를 활용한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안양천에는 실개천 생태공원ㆍ사계초화정원ㆍ생태공원 테마원 등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천변에 자전거도로ㆍ인공습지ㆍ징검다리ㆍ오솔길ㆍ발지압장ㆍ농구장ㆍ쉼터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은 버려두었던 둔치에 맑은 물이 흐르고 철에 따라 꽃이 피는 도심 수변공원으로, 실처럼 가늘고 작은 개천이라는 의미라 할 수 있으며,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로 인해 유해식물과 잡초가 무성한 풀밭에 불과하였던 안양천 둔치에 친환경 자연하천을 조성한 자연문화공간이다. 실개천 생태.. 2021. 5. 11.
생태공원과 산책로가 있는 안양천(安養川) 서울과 경기도가 연결되어 있는 안양천(安養川)은 청계산의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유입되는 길이 34.8㎞의 한강의 제1지류이며, 중랑천에 이어 한강 지류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안양천변에는 실개천생태공원ㆍ사계초화정원ㆍ생태공원 테마원 등 안양천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천변에 자전거도로ㆍ인공습지ㆍ징검다리ㆍ오솔길ㆍ발지압장ㆍ농구장ㆍ쉼터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안양천은 고도 차이가 심하지 않아 유속이 느린 편이라 수심도 얕고 수질도 개선되어 풍부한 물이 흐르면서, 버들치ㆍ피라미ㆍ백로ㆍ해오라기 등의 조류가 찾아오는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한다. 안양천에는 현재 50종 이상의 조류를 비롯해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 2021. 5. 10.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기 좋은 안산 호수공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안산 호수공원은 광덕로에 따라 좌ㆍ우로 분리하여 조성한 호수공원으로, 고잔 신도시 개발과 함께 조성된 안산시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고 한다. 안산호수공원의 갈대습지는 시화호와 안산천을 끼고 있어 왜가리를 비롯해 각종 조류 및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관찰대가 설치되어 있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산책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습지다. 좌측 호수공원은 안산호수를 비롯하여 중앙광장ㆍ갈대습지ㆍ관찰로ㆍ자연학습장ㆍ무궁화 동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로 사람들의 휴식공간뿐만 아니라 습지와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우측 호수공원은 농구장ㆍ족구장ㆍ인라인 스케이트장ㆍ축구장ㆍX게임장ㆍ실내 수영장ㆍ실외 수영장 등이 모여 있는 야외 복합 체육시설 공.. 2021. 5. 3.
단종(端宗) 비(妃) 정순왕후(定順王后)의 사릉(思陵)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 사릉리에 자리한 사릉(思陵)은 조선 단종(端宗)의 비(妃) 정순왕후(定順王后) 송씨(宋氏)의 능(陵)으로, 단종을 평생 그리워하며 살았다 하여 능의 이름을 사릉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사릉은 대군부인(大君夫人)의 예로 장사지낸 뒤 나중에 왕후의 능으로 추봉(追封)되었기 때문에 다른 능에 비해 조촐하며, 주변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져 있어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단아한 느낌을 준다. 사릉은 현재 오는 2021. 8. 13까지 수복방 및 수라청 복원공사를 실시하고 있어서 주변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이기도 하다. 사릉의 정자각(丁字閣)은 맞배지붕으로 배위청이 짧아 전체 건물모습이 정사각형이라는 느낌이며, 다른 왕릉은 홍살문에서 참도(參道)를 통해 정자각으로 들어가지만 이곳 참도는 정자각까.. 2021. 4. 30.
호숫가를 따라 꽃잔디가 즐비한 화랑유원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화랑유원지는 안산시 도심에 자리한 총 632,107㎡ 규모의 도시근린공원으로, 화랑호수ㆍ갈대습지ㆍ경기도 미술관ㆍ화랑오토캠핑장 등이 있다. 화랑호수에는 갈대ㆍ부레옥잠ㆍ연꽃 등이 서식하고 있어 수생식물 관찰이 가능하며,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 명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웠던 벚꽃은 모두 지고 없지만 요즘은 특히 화랑호숫가를 따라 주단(綢緞)을 깔아 놓은 듯 화사한 꽃잔디를 다량 식재하여, 꽃과 호수를 즐기며 호숫가를 한 바퀴 산책할 수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오는 것 같다. 꽃단지는 꽃고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가지 끝에서 송이를 이루는 꽃을 보기 위해 정원과 야외에 많이 심으며, 꽃은 가지 끝에 뭉쳐서 피며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 2021. 4. 29.
광해군 생모의 묘인 성묘(成墓)와 광해군묘(光海君墓)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에 자리한 성묘(成墓)는 선조(先祖)의 후궁이면서 광해군(光海君)의 생모인 공빈 김씨(恭嬪 金氏)의 묘소이며, 왕릉제도로 조성되어 있다. 묘역에는 병풍석을 생략하고 곡장(曲牆)을 둘렀으며, 봉분 주위에 난간석(欄干石)ㆍ석호(石虎)ㆍ석양(石羊) 등이 있으며, 봉분 전면에는 혼유석(魂遊石)ㆍ장명등(長明燈)ㆍ망주석(望柱石)ㆍ문인석(文人石)ㆍ무인석(武人石)ㆍ석마(石馬) 등이 있다. 공빈 김씨(恭嬪 金氏)가 광해군 3살 때인 1577년(선조 10년)에 세상을 떠나자 풍양 조씨 시조 묘소 뒤인 현재의 자리에 묘소를 조성하였고, 이후 공빈 김씨가 공성왕후로 추존되자 묘를 능으로 추봉하고 석물을 다시 조성하였다. 공빈 김씨가 1610년(광해군 2년)에 공성왕후(恭聖王后)로 추존되면서 성릉(.. 2021. 4. 28.
대웅전 안에 세계 최대 본존불이 있는 법륜사(法輪寺)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문수산 기슭에 자리한 법륜사(法輪寺)는 상륜 큰스님께서 삼각산 승가사(僧伽寺) 제일선원에서 새벽 입선 정진 도중 관세음보살의 현몽으로 인연이 닿아 창건한 비구니 수행도량이라고 한다. 법륜사 경내에는 세계 최대 본존불이 봉안된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극락보전ㆍ관음전ㆍ조사전ㆍ삼성각ㆍ범종각ㆍ 용수각ㆍ적묵당 등의 전각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45호인 삼층석탑 등이 있다. 법륜사 대웅전(大雄殿)은 아(亞)자 복개형 건물이며, 대웅전 지붕 위의 황금탑은 6송이의 연꽃과 8장의 연잎을 겹으로 표현하였으며, 이는 6바라밀과 8정도를 상징한다고 한다. 대웅전 내부 전체는 모든 부처님의 세계인 도솔천을 상징한다고 하며, 천장 아래 다포는 외부 7포에서 내부 21포까지 있으며 용ㆍ봉황ㆍ사자.. 2021. 4. 27.
전원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용인 농촌테마파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시민들에게 전원체험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2006년 9월에 개장한 테마형 체험단지이다.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127,098㎡ 부지에 숲속작은도서관ㆍ곤충체험관ㆍ관상동물원ㆍ들꽃광장, 수생관찰연못ㆍ 잔디광장ㆍ원두막 및 휴게시설ㆍ웰빙정원ㆍ꽃과 바람의 정원ㆍ잣나무숲ㆍ건강지압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서울 근교이면서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봄ㆍ여름ㆍ가을에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산책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지면서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명소가 되었다. 또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고려하여 농촌ㆍ전원 특성에 맞는 규모 있는 체험 시설물 설치와 차별화된 탈 일상의 전원체험 공간을 통해 가족단위의 쾌적한 휴식을.. 202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