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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39

흥선대원군의 묘 흥원(興園)과 흥친왕(興親王)의 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자리하고 있는 흥원(興園)은 대한제국 1대 황제인 고종의 부친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이 안장된 묘소로, 이곳은 세 번째로 이장된 묘역으로 국태공원소(國太公園所)로 불리기도 한다. 흥선대원군은 1898년(광무 2년)에 세상을 떠나자 아소정(我笑亭)에 안장하였으며, 1906년에 고종의 황명으로 파주시 대덕리로 이장(移葬)하였다가 1966년에 현재의 국태공원소로 옮겨졌다. 흥원(興園)의 묘제(墓祭)는 조선의 능(陵)ㆍ원(園)ㆍ묘(墓) 제도를 따라 간략하게 조성되어 상하 2단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봉분 주위에 석양ㆍ석호가 놓여있고 그 앞에는 장명등을 비롯해 망주석ㆍ문인석ㆍ석마 등이 배치되어 있다. 흥선대원군은 대한제국 수립 후 흥선헌의대원왕(興宣獻懿大院王)으로 추.. 2021. 11. 4.
부르심의 땅 성가정, 마제 성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마재 성지는 순교자 정약종(丁若鍾)을 비롯하여 4형제의 생가 터에 마재 성지를 새로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마재 성지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하느님이 하나로 합쳐져 구원의 큰 강을 이루는 거룩한 부르심의 땅이며, 이곳에 머무는 이는 신앙 안에서 한 가족으로 성가정을 이룬다고 한다. 마재는 정약현ㆍ정약전ㆍ정약종ㆍ정약용 등 4형제와 그들의 누이 3명의 고향으로 한국 천주교 요람지의 하나라고 하며, 마재가 한국 천주교사와 관련된 시기는 1784년 한국천주교회 공동체 설립 이전부터라고 한다. 정씨 형제 중에 특히 초기 교회와 관련해서 주목되는 사람은 정약종 일가이며, 정약종은 교리 지식에 해박하였으며 주문모(周文謨) 신부에 의해 명도회(明道會) 회장에 임명되기도 하였.. 2021. 9. 2.
폐역이 되어 쉼터로 활용하고 있는 능내역(陵內驛) 경기도 남양주시 능내리에 위치한 능내역(陵內驛)은 중앙선 광역전철의 운행구간이 국수역까지 연장되면서 선로가 이설되면서 능내역을 지나가지 않게 되자 자연스럽게 2008년 12월에 폐역(廢驛)이 된 역이다. 폐역이 된 능내역을 대신하여 3.5km 떨어진 인근에 운길산역이 신설되었으며, 능내역은 현재 기념물로만 남아있고 일부 철길도 보존되어 있다. 능내역은 1956년에 역무원이 없는 무배치 간이역으로 운영하다 1967년에 보통역으로 승격되었으나, 1993년에 역무원이 배치된 간이역으로 격하되고 2001년에는 신호장(信號場)으로 변경되었다. 능내역사(陵內驛)舍)는 현재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관광용 및 쉼터로 활용 중에 있으며, 철로는 대부분 자전거도로가 되었고 능내역 끝에는 무궁화호 대수선 열차를 개조해 만든 열.. 2021. 9. 1.
자연생태와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다산생태공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생태공원은 생태ㆍ역사ㆍ문화가 어우러져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수변 생태공원이라 할 수 있다. 다산생태공원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강변 16만 7천㎡ 규모에 물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 곳으로, 공원 내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식물에 대한 정보와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애 이야기를 만나는 곳이다. 다산생태공원은 2012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생태복원을 위한 4대강 한강살리기 사업과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의 팔당 수질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었다고 한다. 다산생태공원은 두물머리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팔당호를 따라 조성되었으며, 소내나루전망대를 비롯해 수생식물원ㆍ연꽃단지ㆍ생태습지ㆍ생태연못ㆍ수변쉼터ㆍ소내데크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다산생태공원에는 천.. 2021. 8. 16.
다산유적지의 정약용(丁若鏞) 생가, 여유당(與猶堂)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유적지에는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선생이 태어나서 생활하고 묻힌 곳으로, 여유당(與猶堂)이라는 이름의 생가가 있다. 정약용 선생은 서울에서의 관직생활과 전남 강진의 유배생활을 제외하고는 이곳 집의 문미(門楣)에 여유당(與猶堂)이라는 현판을 붙이고 생활하였다고 하며, 그의 묘소도 여유당 생가 뒷동산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산유적지 내 잔디밭에 자리한 여유당 생가(生家)는 1925년 을축년(乙丑年) 대홍수로 유실된 것을 1986년에 복원하였으며, 자연스러우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운 고택이라 할 수 있다. 여유당(與猶堂)이라는 이름은 “여(與)여!~ 겨울의 냇물을 건너는 듯하고, 유(猶)여!~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 하라.” 라는 노자(老子)의 구절에서 따온 말이.. 2021. 8. 13.
남양주 물의 정원 부처꽃과 서양벌노랑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북한강변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습지공원이다. 물의 정원의 강변 산책길ㆍ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 산책로와 주변 꽃밭에는 부처꽃ㆍ서양벌노랑이ㆍ애기똥풀꽃ㆍ능소화 등 화사한 꽃들이 제각각 나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부처꽃은 부처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강이나 산ㆍ계곡ㆍ구릉지ㆍ연못가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자란다. 부처꽃은 5∼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같이 보이며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12개이며 길고 짧은 것이 있다. 부처꽃이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백중(百中) 공양 때, 연꽃이 없어서 연꽃 대신에 색깔이 비슷한 부처꽃을 공.. 2021. 8. 12.
남양주 물의 정원에서 만나는 개망초와 금불초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북한강변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습지공원으로, 강변 산책길ㆍ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의 산책로와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드넓은 공원 초지의 꽃밭과 산책로 주변에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개망초ㆍ금불초ㆍ메꽃ㆍ왕원추리 등 화사한 꽃들 사이로는 나비들이 분주히 노닐고 있다. 개망초는 쌍떡잎식물 두해살이 잡초이며, 키는 3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계란 모양의 하얀 꽃이 들과 길가에서 자란다. 개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꽃의 모양이 계란과 비슷하다하여 계란꽃이라는 이름과 함께 치학초ㆍ왜풀ㆍ천장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개망초 꽃의 지름은 2cm 정도로 6~8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장자리의 꽃.. 2021. 8. 11.
북한강변의 습지공원, 남양주 물의 정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운길산역 건너편 북한강변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자연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습지공원이다. 물의 정원에는 자전거도로ㆍ강변 산책길ㆍ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의 꽃밭 산책로와 전망 데크 등 휴식 공간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북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물의 정원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며, 강변 산책길에는 대단위 초화단지가 조성되어 봄에는 화려한 개양귀비와 가을에는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다. 강변 산책길 뿐만 아니라 강변 건너편의 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에는 하얀 개망초와 왕원추리 등의 화사한 꽃들이 또 다른 꽃밭세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강변산책길은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2021. 8. 10.
순종황제와 순명황후ㆍ순정황후의 유릉(裕陵)과 영원(英園)ㆍ회인원(懷仁園)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자리한 유릉(裕陵)은 대한제국의 순종황제와 그의 비(妃) 순명황후 민씨(純明皇后 閔氏)와 계비(繼妃) 순정황후 윤씨(純貞皇后 尹氏)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세 분이 합장된 능이다. 유릉(裕陵)은 홍릉과 합칭(合稱)하여 홍유릉(洪裕陵)이라 불리며, 인근에는 영원(英園)ㆍ회인원(懷仁園)을 비롯하여 덕혜옹주묘ㆍ의친왕묘 등 대한제국 마지막 왕손들의 무덤이 있다. 유릉은 홍릉과 마찬가지로 왕이 황제가 됨으로써 능역 조성도 명(明)나라 태조의 효릉(孝陵)을 본받아 구조물을 대폭 확장하였으며, 종래의 정자각 대신 '一'자형의 정면 5칸 측면 4칸의 침전(寢殿)을 세웠다. 능침의 호석(護石)인 양석(羊石)ㆍ호석(虎石) 대신 능침 앞에서부터 홍살문까지 기린ㆍ코끼리ㆍ해태ㆍ사자ㆍ낙타ㆍ말의 .. 2021. 7. 23.
고종(高宗)과 명성황후의 홍릉(洪陵)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자리한 홍릉(洪陵)은 고종(高宗)과 그의 비(妃) 명성황후 민씨(明成皇后 閔氏)의 능이며, 옆에 있는 유릉(裕陵)과 합칭(合稱)하여 홍유릉(洪裕陵)이라 불리며 사적 제207호로 지정되었다. 고종은 1919년에 홍릉(洪陵)에 초장 봉릉(初葬 封陵)되었으며, 명성황후는 1895년에 청량리 홍릉(현재 숭인원)에 장사하였다가 1919년에 현재의 홍릉으로 이장하여 합장(合葬)한 동봉이강릉(同封異岡陵)이다. 홍릉의 특징은 조선이 대한제국으로 선포되고 왕이 황제가 됨으로써 능역 조성도 명(明)나라 태조의 효릉(孝陵)을 본받아 구조물을 대폭 확장하였으며, 종래의 정자각 대신 '一'자형의 정면 5칸 측면 4칸의 침전(寢殿)을 세웠다. 능침의 호석(護石)인 양석(羊石)ㆍ호석(虎石) 대신 능침 앞에.. 2021. 7. 22.
물맑음수목원의 비비추와 왕원추리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의 천마산 자락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은 습지식물원ㆍ암석원ㆍ생태연못 등 20여 가지의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연친화적 수목원이라 할 수 있다. 물맑음수목원에는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길을 비롯하여 비비추ㆍ왕원추리ㆍ루드베키아ㆍ부채꽃ㆍ큰까치수염 등 1,200종 15만본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비비추는 산지의 골짜기와 냇가 등 아무 땅이나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키는 30~40cm 정도 되고 비비추 이름은 ‘비틀면서 나는 풀’이라는 의미로 전해지기도 한다. 비비추는 연한 자주색 꽃이 7~8월에 곧게 선 꽃줄기 끝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대롱 모양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피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온다. 꽃부리.. 2021. 7. 19.
아이들 마음을 담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물맑음수목원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의 천마산 자락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수목원으로,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수목원이라 할 수 있다. 물맑음수목원은 습지식물원ㆍ암석원ㆍ생태연못 등 20여 가지의 전시원으로 구성하여 2017년에 개장하였으며, 목재문화체험장ㆍ숲속쉼터ㆍ물놀이장ㆍ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물맑음수목원은 깨끗하고 맑은 물이 굽이쳐 흘러 '물골안'이라 불리는 수동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목원 내에는 만병초 등 1,200종 15만본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물맑음수목원은 아이들을 위한 소형 짚라인ㆍ흔들 그네 등의 놀이시설과 1년 후에 추억을 배달하는 느린 우체통ㆍ소풍을 즐길 수 있는 잣나무 휴식공간.. 2021.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