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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26

옛 철원 시가지를 재현한 근대문화거리, 철원역사문화공원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위치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은 7만1천226㎡ 부지에 1930년대 옛 철원 시가지를 축소하여 건축물 21개 동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근대문화거리라고 한다. 역사문화공원에는 1930년대 금강산 관광의 시작점이었던 옛 철원역을 비롯하여 철원극장ㆍ철원소방서ㆍ철원우편국ㆍ철원공립보통학교ㆍ철원양장점ㆍ여관ㆍ철원금융조합ㆍ서점 등의 건물과 움막 토막집ㆍ초가집ㆍ기와집 등을 근대문화역사의 상징으로 재현하였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의 중앙거리 양 옆으로는 조선시대 난전(亂廛)과 비슷한 옛 시장을 재현하고, 상점가ㆍ식당가ㆍ복고다방 등도 실제 운영되고 있다. 공원 내에는 철원역사문화전시관과 같은 역사ㆍ문화 전시시설과 드라마세트장 등 다양한 볼거리ㆍ즐길거리ㆍ휴식공간 등을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소이산을 왕복하는.. 2022. 9. 28.
양민수탈과 악행의 본거지, 철원 북한 노동당사(勞動黨舍)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위치한 철원 북한 노동당사(勞動黨舍)는 지상 3층의 시멘트와 벽돌조적 건축물이며, 1945년 해방 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철원 노동당사 건물은 해방이후 6.25전쟁 전까지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사용하였던 악명 높은 건물이기도 하다.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ㆍ김화ㆍ평강ㆍ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수탈과 애국인사들의 체포ㆍ고문ㆍ학살 등 소름끼치는 만행을 수없이 자행하였다고 한다. 북한은 공산치하 5년 동안 이곳에서 끔찍한 악행을 저질렀으며, 건물 뒤 방공호에서는 수많은 인골(人骨)과 함께 실탄과 철사줄 등이 발견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철원 노동당사는 언덕을 이용한 기단의 설정ㆍ대칭적 평면ㆍ비례가 정돈된 입면의 사.. 2022. 9. 23.
한탄강의 현무암이 만든 절경, 직탕폭포(直湯瀑布)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직탕폭포(直湯瀑布)는 한탄강 상류에 형성된 길이 80m 높이 3~5m의 폭포이며 독특한 '一'자 형의 폭포이며 철원 8경 중 하나이다. 직탕폭포는 현무암 위로 오랫동안 물이 흐르면서 풍화와 침식작용을 받는 과정에서 현무암이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감으로써 계단모양의 폭포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직탕폭포의 별칭은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하며, 직탕폭포가 규모는 작지만 현무암의 일부분이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가는 두부침식(頭部侵蝕)이라는 면에서 두 폭포가 유사한 형태를 이루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일대 지역은 추가령구조곡(楸哥嶺構造谷)을 따라 신생대 제4기 홍적세(洪積世) 때 용암이 분출해 만든 200~500m 높이의 평평한 철원 용암대지를 한탄강이 침식.. 2022. 9. 22.
복계산 기슭에서 쏟아지는 매월대폭포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복계산 기슭에 자리한 매월대폭포는 매월대 정상에서 동쪽으로 1㎞ 정도 위치에 있는 폭포이며, 삼부연폭포ㆍ직탕폭포와 함께 철원의 3대 폭포 중 하나이며 철원 9경에 속한다. 매월대폭포는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 40m 아래로 쏟아지는 폭포로, 원래 이름은 신선이 놀던 바위의 폭포라 하여 선암폭포라 하였는데 김시습(金時習)의 호를 따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매월대 일원은 울창한 숲과 깊고 맑은 계곡이 펼쳐져 있으며, 매월대 올라가는 산기슭 중간에서 만나는 매월대 선암폭포는 폭포 수량이 생각만큼 많지 않아 조금 실망하기도 하였다. 주차장에서 매월대폭포로 오르는 길은 현재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2020년부터 공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도로에서 폭포까지 이르는 숲길 외에는 포장도 되어있다... 2021. 10. 8.
기암절벽과 맑은 물, 순담계곡(蓴潭溪谷)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위치한 순담계곡(蓴潭溪谷)은 맑은 물과 기암절벽이 어울리는 곳으로, 빼어난 절경을 연출하는 한탄강의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이다. ‘순담계곡’이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金觀柱)가 이곳에 연못을 파서 어린잎을 약으로 쓰는 순채(蓴菜)를 제천 의림지에서 옮겨다 심고 이를 복용하며 요양하였으며, 그 연못 이름을 따서 순담(蓴潭)이라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순담계곡은 고석정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는 물살이 빠르고 경관이 수려해 래프팅 명소로도 손꼽히는 구간이라고 한다.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용암분출로 이루어진 화산강이.. 2021. 10. 7.
철원 고석정 꽃밭의 아스타와 천일홍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자리힌 고석정 꽃밭은 이 지역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하던 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유휴 부지로 남아 있던 것을 2016년부터 주민들이 꽃을 심고 꽃밭으로 조성하여 코스모스십리길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 고석정 꽃밭에는 아스타 국화ㆍ천일홍ㆍ가우라ㆍ백일홍ㆍ맨드라미ㆍ백일홍ㆍ버베나ㆍ코키아ㆍ 구절초ㆍ메밀꽃ㆍ억새ㆍ코스모스 등 화사한 꽃밭과 함께 물레방아ㆍ미니풍차ㆍ전망대ㆍ분수연못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많다. 아스타(Aster)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햇빛이 풍부한 밝은 그늘에서 잘 자라며, 재배도 쉬운 편이라 정원의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많이 재배된다고 한다. 아스타라는 이름은 ‘별’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 단어 astḗr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꽃차례 모양이 별을 연상시.. 2021. 10. 6.
고석정 꽃밭의 화사한 가우라(gaura)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자리힌 고석정 꽃밭은 원래 군부대가 포 사격 훈련을 하던 곳으로, 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유휴 부지로 남아 있던 것을 꽃밭으로 가꾼 곳이라고 한다. 고석정 꽃밭은 2017년부터 주민들이 꽃을 심고 나무를 깍아 울타리를 세우고 투박한 조형물을 만들어 꾸미기 시작하여 가우라ㆍ국화ㆍ촛불맨드라미ㆍ백일홍ㆍ버베나ㆍ천일홍ㆍ코키아ㆍ구절초ㆍ메밀꽃ㆍ억새ㆍ코스모스 등 18종의 꽃을 아름답게 조성하였다. 가우라(gaura)는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관상용ㆍ정원용으로 식재하며 자연상태에서 월동하여 자란다. 가우라 꽃은 6~10월에 전체적으로 원뿔 모양을 이루는 원추화서(圓錐花序)로 달리며, 지름 1.5~3cm 정도의 나비 모.. 2021. 10. 5.
감탄사가 절로 나는 황홀한 꽃밭, 고석정 꽃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자리힌 고석정 꽃밭은 규모 24만㎡의 대규모 면적에 가우라ㆍ촛불맨드라미ㆍ백일홍ㆍ버베나ㆍ천일홍ㆍ코키아ㆍ구절초ㆍ메밀꽃ㆍ국화ㆍ억새ㆍ코스모스 등 18종의 꽃이 아름답게 핀 꽃밭이다. 고석정 꽃밭은 원래 군부대가 포 사격 훈련을 하던 곳으로 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유휴 부지로 남아 있던 것을 2016년부터 꽃밭으로 조성하여 코스모스십리길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 고석정 꽃밭에는 대단위 꽃밭과 함께 연못 주변에는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와 미니풍차도 설치되어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여우와 어린왕자가 꽃밭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고석정 꽃밭은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개장하지 못하여 아쉬웠으나, 올해는 지난 2021. 9... 2021. 10. 4.
[한장의 사진] 한탄강 고석정(孤石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고석정(孤石亭)은 한탄강 중류에 있는 정자와 주변의 기암괴석의 계곡을 통틀어 말하며, 협곡 사이로 옥수(玉水)처럼 맑은 강물이 흐른다. 고석정 일대의 강변 양쪽 협곡으로는 기암괴석과 깎아 내린 듯한 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철원 8경(鐵原 八景) 중 하나이다. 2021. 7. 18.
[한장의 사진] 얼음폭포가 된 직탕폭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직탕폭포(直湯瀑布)는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길이 80m 높이 3~5m의 폭포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一'자형의 특이한 형태의 폭포이다.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한 겨울 추위에 꽁꽁 얼어버린 직탕폭포를 보는 것도 더위를 잠시 식혀주며 상쾌한 휴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2021. 6. 13.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남북합작 교량, 승일교(昇日橋)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에 자리한 승일교(昇日橋)는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와 갈말읍 내대리를 잇는 한탄강의 다리로, 1948년 북한 땅이었을 때 북한에서 공사를 시작하였다가 6.25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종전 후 1958년에 나머지 구간을 마무리 하였다고 한다. 승일교는 러시아식 공법의 아치교로 설계된 다리이며, 기초 공사와 아치교각 공사는 북한이 건축하고 상판 공사 및 마무리 공사는 한국이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남북합작 다리라 할 수 있다. 북한에서는 승일교 건설 당시 한탄교(漢灘橋)라는 이름으로 ‘노력공작대’를 동원하여 공사를 시작하였다고 하며, 6.25전쟁 이후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남한에서 승일교라 하였다고 한다. 승일교 이름의 유래는 6.25전쟁 중 큰 공을 세우고 조선인민군에게 포로로 끌려.. 2020. 7. 16.
한탄강의 기암괴석 절경, 고석정(孤石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고석정(孤石亭)은 한탄강 중류에 있는 정자와 그 주변의 기암괴석의 계곡을 통틀어 말하며, 협곡 사이로는 옥수(玉水)처럼 맑은 강물이 굽이쳐 흐른다. 고석정 일대의 강변 양쪽 협곡으로는 기암괴석과 깎아 내린 듯한 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강변에는 천연적으로 형성된 하얀 모래 등이 있어, 신비로움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철원 8경(鐵原 八景) 중 하나이다. 고석정은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고석정과 양합수 지점을 일주하는 뱃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요금은 대인 5,000원 소인 2,500원이다. 고석정 일대의 기반암을 주로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은 1억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용암에 의해 형성되었으나, 약 54만 년~12만년 전에 분출한 현무.. 202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