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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83

치열한 의병 항일전투가 있었던 홍주성, 홍성 홍주읍성(洪城 洪州邑城)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에 위치한 홍성 홍주읍성(洪城 洪州邑城)은 처음 축조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현재의 성곽은 길이 약 1,772m의 성벽 중 약 800m의 돌로 쌓은 성벽의 일부분만 남아있다. 홍주읍성은 백제시대의 주류성(周留城)으로 추정되기도 하지만 1451년(문종 1년)에 새로 고쳐 쌓았다고 전해지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둘레가 533보 2척이고 여름과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하나 있다는 기록만 있을 뿐이라고 한다. 홍화문(洪化門)은 홍주성의 남문으로, 최근 발굴을 통해 남문의 형태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문루(文樓)가 있는 성문으로 확인되었으며 2013년 복원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홍성의 앞날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홍화문으로 남문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홍주읍성은.. 2019. 7. 8.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에 설치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 위에 설치된 현수교로,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 폭 1.8m 규모의 출렁다리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금까지 국내 최장 출렁다리였던 마장호수 출렁다리(220m)를 제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되었으며, KRI 한국기록원에서는 호수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를 인정한다는 인증서를 수여하기도 하였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9. 4월 6일에 개통되었으며, 우뚝 솟은 64m 주탑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케이블을 펼친 형상으로 거대한 황새가 길고 흰 날개를 호수위로 비상하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호수 위에 설치된 것은 마장호수나 천장호의 출렁다리와 마찬가지.. 2019. 4. 26.
두 개의 대웅전(大雄殿)이 있는 장곡사(長谷寺)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칠갑산 기슭에 자리한 장곡사(長谷寺)는 850년(고려 문성왕 12년)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고 한다. 장곡사는 2개의 대웅전이 있는 독특한 절이며, 건물배치를 크게 2개의 구역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북쪽 상단의 상대웅전 구역과 그 아래 단의 하대웅전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경사진 언덕을 올라서면 제일 먼저 우뚝 솟아있는 범종루(梵鐘樓)와 운학루(雲鶴樓)를 만날 수 있으며, 우회하여 평지로 들어서면 하대웅전(下大雄殿)과 설선당(說禪堂)이 자리하고 있다. 운학루(雲鶴樓)는 출입문 역할을 하는 누각으로, 19세기 후반에 폐사된 운곡사(雲谷寺)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설선당(說禪堂)은 원래 선방(禪房)으로 지어졌다가 나중에 부.. 2019. 1. 30.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칠갑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천장호는 농경지 관개용 저수지이며, 깨끗한 수면과 빼어난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며 청양 명승 10선 중 하나로 꼽힌다. 천장호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 207m 폭 1.5m 높이 24m 보도하중 350kg/㎡로서 최대 30~40cm 정도 흔들리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보다 높이는 높지 않으나 출렁거림은 훨씬 심한 것 같으며,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최장의 출렁다리이기도 하였다. 다리 중간에서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유난히 더 심하게 흔들리는 것 같지만, 중간에서 바라보는 천장호는 맑고 푸른 호수와 더불어 호수 안으로 뻗어 들어간 산자락이 더욱 더 경치를 운치 있게 하는.. 2019. 1. 29.
청양 알프스마을, ‘제11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칠갑산 산기슭에 자리한 알프스마을에서는 지난 2018. 12.22(토)부터 오는 2019. 2, 17(일)까지 ‘제11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얼음분수ㆍ눈조각ㆍ얼음조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얼음썰매ㆍ눈썰매ㆍ짚트랙ㆍ깡통열차 등 놀거리, 그리고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밤 구워먹기 등 다양한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알프스마을은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과 아름다운 천장호 등 농업ㆍ농촌ㆍ관광이 어우러지는 마을로, 도시민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주고 새로운 에너지를 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마을이라고 한다. 알프스마을에서는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겨울철에는 얼음분수축제, 여름철에는 세계조롱박축제, 가을철에는 칠갑산 콩축제, 그리고 봄에는 뷰티축제 등 사.. 2019. 1. 28.
고려 초기의 석탑, 청양 서정리 9층 석탑(靑陽 西亭里 九層石塔) 충남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에 자리한 서정리 9층 석탑(西亭里 9層 石塔)은 고려 초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고 상하의 비례가 아름답게 조성되는 등 신라말기와 고려 초기의 석탑양식을 보여준다고 한다. 석탑 부근에 백곡사(白谷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넓은 논 가운데에 있는 탑 이외에 절이 있었다는 흔적은 현재 전혀 찾아 볼 수 없다고 한다. 고려 초기에 건립된 거대한 석탑 가운데 9층의 층수를 갖춘 석탑은 희귀하다고 하며, 보물 제18호이다. 전체적으로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석탑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나, 9층이나 되는 층수로 인하여 형태가 매우 높아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석탑의 모습은 높이 600㎝로 2층의 받침돌 위에 9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린 일반형 석.. 2019. 1. 25.
바다와 호수가 어우러진 공원, 삽교호관광지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에 위치한 삽교호관광지는 서해대교ㆍ호수ㆍ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충남 당진의 최대 종합관광휴양지로, 1979년 고(故) 박정희대통령의 마지막 공식행사가 이루어진 유서 깊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관광지 내에는 함상공원을 비롯하여 삽교천유역 농업개발기념탑ㆍ해양테마과학관ㆍ바다공원ㆍ생활체육공원ㆍ놀이동산 등이 조성되어 있고, 해변의 넓은 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수산물 시장에서는 각종 싱싱한 생선회와 해산물ㆍ건어물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지 내에 있는 삽교호 바다공원은 바다와 호수가 함께 어울어진 공원으로, 전망테크ㆍ다양한 체육시설ㆍ공연장ㆍ산책로 등이 갖춰져 있는 휴식공간이다. 삽교천유역 농업개발기념탑 삽교.. 2018. 9. 12.
공주 한옥마을 숙박촌 둘러보기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자리한 공주 한옥마을은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우리나라 전통의 구들장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옥 숙박촌이다. 공주 한옥마을은 이인관ㆍ고마관ㆍ사랑채와 다목적실 백제방, 그리고 단체 숙박동과 개별 숙박동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로 구성되어 있는 종합 숙박마을이다. 이인관은 초가형 한옥 숙박동의 독립된 별채로 옛 초가집의 정취가 물씬 나는 곳이며, 고마관은 다목적실로 구비되어 있는 단체 숙박동이다. 사랑채는 한옥 기와의 숙박동으로 독립된 별채이며 누마루가 있어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며, 그리고 백제방은 숙박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다. 고마곰과 공주는 공주시 마스코트로, 고마곰의 둥근 몸매는 무령왕릉 촛대와 공주시 특산품인 알밤에서 비롯되었으며 고마곰이 차고 .. 2018. 7. 18.
태안 앞바다의 황홀한 일몰 충남 태안군 소원면 법산리에 위치한 스톤빌 펜션에서 가족과 함께 주말여행을 즐기며 바라본 서해의 일몰이 유난히 아름답고 황홀하다. 하늘이 붉게 물드는 일출이나 일몰풍경은 그 장소가 어디가 되었던 황홀한 아름다움을 연출하지만, 특히 바닷가에서의 일출이나 일몰은 유난히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일몰이 아름답던 저녁에는 밀물이라 바다풍경이 그럴 듯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는 썰물로 그 많던 바닷물이 모두 빠져나가니 조개는 캘 수 있지만 바다풍경은 황량하기 그지없다. 2018. 7. 15.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대전시 중구 침산동에 위치한 한국족보박물관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함으로써 경로효친사상을 함양시키고 한겨레 자손임을 일깨우게 하는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 충효의 테마공원이다. 야외 공원은 성씨 테마공원으로 자신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136점의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그리고 12간지를 형상화한 뿌리깊은 샘물ㆍ팔각정자ㆍ삼림욕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족보박물관 내부는 족보의 체계ㆍ족보의 간행ㆍ족보의 역사ㆍ족보의 세계ㆍ체험공간의 장 등 5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으며, 특별전시실에는 뿌리공원 20주년 기념으로 "족보, 뿌리를 향한 그리움"이 전시되고 있다. 2018. 5. 31.
조선시대 대갓집 한옥, 추사 고택(秋史 古宅)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고택(古宅)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사상가ㆍ정치가이며 예술가였던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 성장한 집으로, 추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月城慰 金漢藎)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택은 문간채와 사랑채, 그리고 안채와 사당채가 있는 조선시대 이른바 대갓집 한옥이다. 안채는 6칸 대청과 2칸통의 안방과 건넌방이 있고부엌과 안대문ㆍ협문ㆍ광 등을 갖춘 ‘ㅁ’자 형의 집이며, 사랑채는 바깥 솟을대문을 들어선 마당에 자리한 ‘ㄱ’자 형 집이며, 사랑채 댓돌 앞에 세워진 돌기둥(石年)은 해시계 받침용도로 쓰였다고 한다. 고택 옆 언덕에는 추사 김정희와 초배(初配)인 한산 이씨, 계배(繼配) 예안 이씨가 합장되어 있으며, 바로 옆에는 추사의 학문과 예술을 엿볼.. 2018.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