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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39

제부도 빨간 등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면적 0.98㎢에 해안선 길이 5.3km의 조그마한 섬으로,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갈라져 밀물로 다시 덮일 때 까지 6시간동안 바닷길이 열린다. 예전 썰물 때 육지로 건널 때는 허벅지까지 빠지는 갯벌 길이었다고 하나, 1980년대 말 시멘트 포장을 함으로써 바다 속을 자동차로 다닐 수 있는 길이 되었다고 한다. 제부도항에 우뚝 솟아있는 빨간 등대는 방파제 등대이며, 제부도를 입출항하는 선박 및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해 주는 해상교통안전 시설물로 12km 밖에서도 불빛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는 조용한 빨간 등대 주변에 누군가가 새우깡으로 유혹하면, 어느 곳에서 날아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갈매기 떼들이 .. 2020. 9. 2.
제부도(濟扶島) 갈매기의 비상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에는 기암괴석 매바위와 빨간 등대 등의 볼거리와 제부해변길ㆍ탑재산 제비꼬리길 등 산책로, 그리고 갯벌체험장 등이 있다. 제부도에는 또한 매바위와 빨간 등대 등 사람이 있는 곳에는 괭이갈매기 떼들이 모여들며, 긴 장마 끝에 모처럼 드러낸 청명한 하늘을 나르며 먹이를 찾아 비상한다. 괭이갈매기는 해안ㆍ항구ㆍ하구 등지에서 서식하며, 부리는 노란색이고 끝에 붉은색과 검은 반점이 있으며 다리는 노란색이고, 몸 윗면은 진한 청회색에 날개는 검은색이고 꼬리 끝에 폭 넓은 검은 띠가 있다. 괭이갈매기는 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가지고 있기에 붙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해안가 또는 갯벌지역에서 언제나 쉽게 볼 수 있는 텃새이다. 괭이갈매기는 적응력이 뛰어나 사람의.. 2020. 8. 27.
제부도(濟扶島)의 기암괴석 매바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갈라져, 밀물로 다시 덮일 때 까지 6시간동안 바닷길이 열리는 작은 섬이다. 매바위는 제부도에 들어서면 남서쪽 끝자락에서 만나는 세 개의 큰 바위를 말하며, 매의 부리처럼 날카롭게 솟아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예전에 매와 오리들이 알을 낳거나 둥지를 틀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매바위는 약 20m 높이의 세 개의 기암괴석 바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제일 큰 것은 신랑바위, 작은 것을 각시바위, 그리고 그 앞의 바위를 하인바위라고도 한다. 원래는 네 개의 바위가 있었는데 1970년대 후반에 갯벌 개간을 할 때 사람들이 바위 하나를 그냥 부숴버렸다고 하는데, 돌이 물러서 푸석돌처럼 쉽게 부서졌다고 한.. 2020. 8. 26.
우리꽃식물원의 백리향(百里香)과 꿀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은 유리온실을 비롯하여 생태연못ㆍ우리꽃 전시관ㆍ식물덩굴원ㆍ약용원ㆍ석림원ㆍ야외 화단 등에서 1,100여종의 식물들이 살아 숨 쉬는 식물원이라 한다. 우리꽃식물원의 사계절관 유리온실에는 백리향(百里香)ㆍ꿀풀ㆍ가솔송ㆍ송엽국(松葉菊)ㆍ백화등(白花藤) 등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온실이다. 백리향(百里香)은 높은 산의 햇볕이 잘 드는 바위 위에 자라는 낙엽소관목으로, 크기는 20~ 40cm정도이고 향이 매우 강해서 향료식물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백리향이라는 이름은 향기가 백리나 간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지만, 가만히 놔두면 멀리 퍼지는 것은 아니고 발로 밟거나 손으로 대고 흔들어주면 아주 진한 향기가 난다. 백리향 꽃은 6~8월에 가지 끝부분에 모여 잎겨.. 2020. 6. 12.
우리꽃식물원의 자란(紫蘭)과 아주가(Ajuga)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의 유리온실에서는 자란(紫蘭)과 아주가(Ajuga)를 비롯하여 가솔송ㆍ송엽국(松葉菊)ㆍ백화등(白花藤) 등 다양한 우리꽃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자란(紫蘭)은 난초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며, 햇볕을 견디는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약간 건조하고 척박한 곳의 햇볕이 잘 드는 산지나 바위틈에서 주로 서식한다. 자란 꽃은 5~6월에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50㎝ 정도 자란 다음에, 지름 3㎝ 길이 2.5~3㎝ 정도의 끝이 뾰족한 홍자색 꽃이 6~7개 총상으로 달린다. 꽃잎은 5장으로 모두 같은 모양이고 중앙부의 입술 꽃잎은 쐐기 모양으로 윗부분은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자란 잎은 긴 타원모양의 길이 20~30cm 정도로 .. 2020. 5. 28.
우리꽃식물원의 송엽국(松葉菊)과 백화등(白花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의 사계절관 유리온실에는 가솔송ㆍ송엽국(松葉菊)ㆍ백화등(白花藤) 등 다양한 우리꽃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송엽국(松葉菊)은 소나무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으로 솔잎을 닮은 잎과 국화를 닮은 꽃이 핀다는 의미라고 하며, 잎 모양과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와 비슷해 ‘사철채송화’라고도 한다. 송엽국(松葉菊)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송엽국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소나무와 같은 상록 식물로 추위에 강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하며 크기는 15~20cm 정도로 자란다. 꽃은 4~6월에 줄기 끝에 지름 5cm 정도 크기의 자주색ㆍ붉은색ㆍ흰색의 꽃이 무리지어 피며, 낮에는 피어 있다가 해가 지면 오므라든다. 송엽국 긴 꽃잎은 매끄럽고 윤기가 나므로 빛.. 2020. 5. 27.
항아리 모양의 자홍색 꽃이 피는 가솔송 가솔송은 진달래과의 쌍떡잎식물 상록(常綠) 아관목(亞灌木)으로, 우리나라 백두산 등 높은 산의 돌이 많은 고지대에 자생하는 고산식물이며 높이 10~25cm정도 자란다. 가솔송이라는 이름은 가는 잎이 솔잎을 닮아서 붙여진 것으로 추정되며, 매송(梅松)ㆍ송모취(松毛翠)라고도 불리며 자세히 보면 항아리 모양에 뾰족한 입까지 매병(梅甁)을 닮아 보이기도 한다. 가솔송 꽃은 6~8월에 묵은 가지 끝에서 2~5개가 밑을 향해 항아리 모양의 자홍색 꽃이 피며, 길이 7~8mm로서 짧은 가지 모양이고 겉에 털이 있다. 가솔송 꽃자루는 길이 2~3cm로서 액을 분비하는 선모(腺毛)와 잔털이 있으며,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조각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4mm정도로서 선모가 있으며 수술에 털이 없다. 잎은 길.. 2020. 5. 26.
우리꽃이 살아 숨쉬는 우리꽃식물원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은 우리 꽃의 종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설립하였다는 공립수목원이다. 우리꽃식물원은 사계절관 유리온실을 비롯하여 생태연못ㆍ우리꽃 전시관ㆍ식물덩굴원ㆍ약용원ㆍ석림원ㆍ야외 화단ㆍ숲속체험관 등 128,213㎡의 규모에 1,100여종의 식물들이 살아 숨쉬는 식물원이라 한다. 우리꽃식물원은 우리꽃 전시관을 통해 우리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계절행사 등 볼거리와 은행나무 산책로ㆍ숲속 쉼터 등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라 한다. 유리온실에는 특히, 4계절 관람을 위해 백두산ㆍ한라산ㆍ지리산ㆍ설악산ㆍ태백산 등 5개의 산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높이별로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총 580여 종을 식재하였다고 한다. 우리꽃식물원.. 2020. 5. 25.
비봉 인공습지공원 입구의 비봉교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에 위치한 비봉교는 비봉인공습지공원 입구 삼화교차로 삼거리에 있는 교량으로, 총연장 45.0m 교폭 13.0m 설계하중 1등급 교량(DB-24)으로 지난 2012년에 완공한 교량이다. 비봉교는 보통의 아치형의 교량과는 독특한 모양이며,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나비가 날개를 펼치며 날아가는 형상으로 보이는 것 같다. 비봉 인공습지공원은 시화호 상류하천인 동화천ㆍ반월천ㆍ삼화천 합류지점 간석지에 조성된 인공습지공원으로, 하천에서 내려오는 물을 끌어올려 갈대로 자연 정화하여 시화호로 흘려보내고 있다고 한다. 화성 비봉 인공습지공원은 비봉면 유포리 일대에 14만 3천㎡의 규모로 갈대밭과 다양한 야생 동ㆍ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체험 습지공원이라고는 하나, 겨울철이라 황량한 허허벌판에 기대.. 2020. 3. 24.
화성방조제 매향2항 선착장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위치한 매향2항 선착장은 화성시의 화옹지구 간척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화성방조제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선착장이다. 화성방조제는 궁평리와 우정읍 매향리 사이의 바다를 막아 건립한 방조제(防潮堤)로, 화성시의 화옹지구 간척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방조제로써 총 길이 9.8km에 이른다고 한다. 매향2항 선착장에서는 몸을 가누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세찬 바닷바람이 옷깃을 여미기 하였으나, 썰물로 인해 고깃배들이 갯벌 속에 갇혀있는 풍경 또한 이채로웠다. 서해에는 삽교천방조제ㆍ아산만방조제ㆍ남양방조제 등 간척사업이 많으며, 화옹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은 총 매립면적이 6,212ha로 방조제ㆍ배수갑문ㆍ방수제ㆍ인공 습지와 수초저류지 등이 주요 시설이며 2022년에 완공된다고 한다. 2020. 3. 23.
[경기도 여행] 화성 가볼만한 곳 경기도 화성시(華城市)는 1794년(정조 18년)에 정조가 현륭원을 위호할 성곽의 터를 둘러보면서 장자(莊子)의 ‘화인축성(華人祝聖)’이라는 고사를 생각하며 붙인 이름이라고 하며, 현재 4읍 9면 15동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성시의 유적지로는 정조의 아버지인 장조(莊祖)와 그의 비(妃) 헌경왕후(獻敬王后)의 융릉(隆陵)ㆍ건릉(健陵)과 홍승인 고가(洪承仁 古家)ㆍ정용채 고택(鄭用采 古宅) 등의 문화재와 제부도ㆍ궁평항ㆍ전곡항 등의 관광지가 있다. 1. 제부도(濟扶島)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갈라지며, 썰물 때에는 제방이 드러나 바다를 가로질러 제방을 통해 차량이 왕래할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제부도는 전체적으로 삼각형을 이루며 해.. 2020. 2. 15.
전곡항의 여유로운 갈매기 비상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항은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요트와 모터보트 등을 정박하기 위한 마리나(marina) 시설을 설치하여 보통의 항구와는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항이다. 전곡항에서는 주말이면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고 하며, 지난 8.15(목)부터 오는 8. 18(일)까지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요트경주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항구 등대주변에서 보아왔지만, 전곡항에서도 갈매기 떼들이 사람들이 건네주는 과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얀 풍력발전기 주변 바다를 하늘높이 비상하는 볼거리를 보여주기도 한다. 2019.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