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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5

세종(世宗) 아들 화의군(和義君) 이영(李瓔) 묘역(墓域)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자리한 화의군(和義君) 이영(李瓔)의 묘역(墓域)은 세종(世宗)의 서자(庶子)인 이영(李瓔)의 묘가 자리한 곳으로, 2005년에 서울시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묘역 내에는 이영(李瓔)의 무덤과 그의 2남인 여성군(驪城君) 이번(李轓)과 3남 이식(李軾))의 묘, 그리고 증손자인 태산군(泰山君) 이황(李凰) 등 후손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묘역 내 건물로는 홍살문을 비롯하여 사당인 충경사(忠景祠)와 영절문(影節門), 그리고 재실(齋室)인 충의재(忠毅齋)와 정려문(旌閭門) 등이 있다. 충경사 사당은 예전대로의 건물이 아니고 1984년에 시멘트블록조로 건축한 것이며, 정려문은 2003년에 새로이 조성하였으며 재실인 충의재는 2012년에 준공하였다. 화의군(和義君) 이영(李瓔)의 .. 2021. 6. 3.
봄꽃이 활짝 핀 종묘(宗廟)의 봄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한 종묘(宗廟)는 조선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왕(追尊王)과 왕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으로 사적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종묘는 태조의 묘(廟)가 있기 때문에 태묘(太廟)라고도 하며, 종묘 내에는 19칸에 이르는 매우 긴 목조건물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ㆍ전사청ㆍ향대청ㆍ악공청ㆍ재궁 등의 건물이 있다. 향대청(香大廳)은 정면 9.5칸의 긴 건물이며 제례(祭禮)에 바칠 향ㆍ축문ㆍ폐백(香祝幣)을 보관하고 제례를 주관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으로, 앞에는 행각이 놓여 있어 남북으로 긴 뜰이 만들어졌다. 향대청 남쪽에 자리한 망묘루(望廟樓)는 제례를 지낼 때 임금이 잠시 머물며 앞선 임금들의 공덕을 기리던 곳으로 망묘루 앞쪽에 연못을.. 2021. 4. 5.
남한산성의 숭렬전(崇烈殿)과 지수당(地水堂)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 내에는 200여개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며, 행궁(行宮)을 비롯하여 수어장대ㆍ4대문ㆍ숭렬전(崇烈殿)ㆍ지수당(地水堂) 등 다양한 건물들이 있다. 숭렬전(崇烈殿)은 백제의 시조 온조대왕의 위패(位牌)를 봉안하고 있는 사당으로 원래는 온조왕사(溫祚王祠)라 하였으나, 1795년(정조 19년)에 숭렬(崇烈)이라는 현판을 내리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되었다고 한다. 숭렬전에는 또한 남한산성을 개축하고 이를 수어하기 위해 설치한 수어청(守禦廳)의 수어사(守禦使)로서 남한산성의 축성에 힘쓰고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병사한 이서(李曙) 장군의 영혼을 함께 모시는 사당이라 한다. 신분이 다른 왕과 신하를 함께 모신 사당이 독특하지만 병조호란 당시 인조의 꿈과 관련이 있다고 .. 2020. 1. 6.
초가집으로 복원된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生家)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生家)는 독립운동가면서 승려였던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 선생이 태어난 곳에, 낮은 야산을 등진 양지쪽에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초가집 형태로 복원되어 있다. 한용운 생가지에는 사당인 만해사(卍海祠)을 비롯하여 시비공원ㆍ만해문학체험관ㆍ북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1989년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75호로 지정하였으며 매년 다양한 문학체험 프로그램 및 만해추모 다례제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초가집으로 복원된 생가는 싸릿대 담장 울타리가 둘러쳐 있고 옆 마당에는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유지(卍海 韓龍雲先生 生家遺趾)’라는 비석이 놓여 있으며, 뒷마당에는 우물과 장독대가 놓여 있다. 초가집 생가는 방 2칸과 부엌 1칸으로 구성된 일자형 구조이며, .. 2019. 7. 18.
고려시대 왕과 공신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 연천 숭의전(崇義殿)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에 위치한 연천 숭의전(崇義殿)은 조선시대에 고려시대의 왕들과 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곳으로, 이곳은 원래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던 앙암사(仰巖寺)가 있었던 곳이라 한다. 숭의전의 내력을 보면, 1397년(태조 6년)에 고려 태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이곳에 건립한 것이 시초라고 하며, 사당을 건립한 이후 1399년에 왕명에 의해 태조를 비롯하여 혜종(惠宗)ㆍ성종(成宗)ㆍ현종(顯宗)ㆍ문종(文宗)ㆍ 원종(元宗)ㆍ충렬왕(忠烈王)ㆍ공민왕(恭愍王) 등 고려 8왕의 위패를 봉안하였다고 한다. 이후 1425년(세종 7년)에 이르러, 조선의 종묘에는 5왕을 제사하는데 고려조의 사당에 8왕을 제사하는 것이 합당치 않다 하여 태조(太祖)ㆍ현종(顯宗)ㆍ문종(文宗)ㆍ원종(元宗).. 2019.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