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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4

다양한 불상(佛像)을 만날 수 있는 와우정사(臥牛精舍)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에 위치한 와우정사(臥牛精舍)는 연화산 기슭에 자리한 호국불교사찰이며, 일반 사찰과는 달리 태국ㆍ라오스ㆍ캄보디아ㆍ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불교 국가들에서 들여온 독특하고 다양한 불상(佛像)들을 만날 수 있다. 와우정사에는 입구에 우뚝 솟아 있는 8m 높이의 황금빛 얼굴불상(佛頭)을 비롯하여 대웅보전에 봉안된 장육존상 오존불(丈六尊像 五尊佛), 석가모니(釋迦牟尼) 금동부처, 석가모니부처님 고행상 등 진기한 불상들이 특히 많다. 석가모니(釋迦牟尼) 금동부처는 태국 왕실에서 기증한 불상으로, 세계평화와 한국전쟁 때 전사한 133명의 태국병사들의 왕생극락(往生極樂)을 바라는 뜻에서 태국 국왕의 취임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우리나라에 기증되어 와우정사에 봉안(奉安)하였다고 한다. 태국은 .. 2021. 7. 14.
청동 삼존입상(三尊立像)을 봉안한 법련사(法蓮寺)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법련사(法蓮寺)는 여성 재가불교(在家佛敎) 운동에 앞장섰던 법련화(法蓮華) 보살이 1973년에 창건하였으며, 서울 도심 속의 수행과 포교의 전당이라고 한다. 법련사에는 도심 사찰로는 드물게 약사여래불ㆍ미륵보살ㆍ지장보살 등 청동 삼존입상(三尊立像)을 봉안한 약사전이 야외에 조성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라 할 수 있다. 약사여래(藥師如來)는 불교에서 중생의 모든 병을 고쳐주는 약사 부처(Medicine Buddha)를 말하며, 미륵보살(彌勒菩薩)은 지금은 천인을 위하여 설법하고 있는 승려이나 석가가 입멸(入滅)한 후에 내세에 성불하여 중생을 제도한다는 보살을 말한다. 지장보살(地藏菩薩)은 중생의 구원자로서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에 몸소 들어가 죄 지은 .. 2021. 6. 16.
국립중앙박물관의 불교조각과 반가사유상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우리나라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상설전시장은 총 6개관과 50개의 실로 구성되어 12,044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상설전시관 3층 조각ㆍ공예관에는 불교조각실ㆍ금속공예실ㆍ도자공예실(청자ㆍ백자ㆍ분청사기) 등으로 나누어 700여점에 이르는 명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불교전시실에는 신라ㆍ고려ㆍ조선시대별 불상과 반가유상이 전시되어있으며 조선시대의 불상은 조선의 통치이념이 유교였기 때문에 고려시대처럼 국가주도의 불교문화는 융성하지 못하였으나, 불교가 1천년 넘게 우리 민족의 생활 깊숙이 파고든 역사를 바탕으로 그 전통을 면면히 이어갔다고 한다. 조선 초기 태조(太祖)나 세조(世祖) 때에는 왕실의 후원아래 수준 높은 불상을 .. 2019. 7. 20.
국립중앙박물관,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2)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실에서는 전 세계 5개국(한국ㆍ미국ㆍ영국ㆍ이탈리아ㆍ일본)에 흩어진 고려의 문화를 한 자리에 모아, 지난 2018. 12. 4(화)부터 오는 3. 3(일)까지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이라는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불교와 유교ㆍ도교 등 다양한 사상이 평화적으로 공존하였으며, 특히 고려의 문화적 성취는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정점을 이룬다. 부처와 보살을 모신 작은 집 불감(佛龕)은 부처와 보살을 모신 작은 집으로, 개인이 사찰 이외의 장소에서 예불을 드릴 때 사용하였고 바위틈에 안치하거나 탑 안에 봉안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불당(佛堂) 형태의 감실에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법의(法衣)을 입고 허리가 다소 긴 비례의 불상은 요나라 불상과도 비슷.. 2019.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