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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전라도 여행] 전북 남원 가볼만한 곳

by kangdante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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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南原市)는 한반도의 서남부 내륙의 넓은 분지에 위치해 있으며,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내륙의 관문이자 문화적경제적 접촉지대로 1157동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북 남원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춘향골 남원에 걸맞게 광한루원(廣寒樓苑)과

자연이 살아 숨쉬는 뱀사골 계곡 등이 있다. 

 

1. 광한루원(廣寒樓苑)

 

전북 남원시 요천로에 자리한 광한루원(廣寒樓苑)은 성춘향과 이몽룡이 만났다는 광한루가 있는 정원을 통칭하여 부르는 누원(樓院)으로,

호수와 오작교삼신산춘향사충혼각남원국악원수중 누각인 완월정 등이 있다.

 

광한루(廣寒樓)는 황희(黃喜) 정승이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처음에는 광통루(廣通樓)라 불렀으며,

광한루(廣寒樓)라는 이름은 1434(세종16)에 정인지(鄭麟趾)가 누각에 올라 아름다운 경치에 탄복하여

옥황상제가 사는 궁전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광한루는 밀양의 영남루(嶺南樓진주의 촉석루(矗石樓))평양의 부벽루(浮碧樓)와 더불어

조선의 4대 누각이라 하며, 지금 건물은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1638(인조16)에 다시 지은 것이라 하며

보물 제281호로 지정되어 있다.

 

광한루 앞에는 넓은 인공 연못과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 어려 있는 오작교(烏鵲橋)가 있으며,

부부가 함께 오작교를 밟으면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고 한다.

 

 

조선시대 고전소설 춘향전(春香傳)의 무대인 월매(月梅)집은 초가삼간 집으로 문간채를 들어서면 넓다란 마당이 있고,

마당 오른쪽에는 이몽룡과 성춘향이 나란히 앉아있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다.

 

월매집은 춘향전 무대로 자주 등장하는 곳으로,

남원부사 아들 이몽룡이 광한루 구경길에 나섰다가 그네를 타고 있던 성춘향에 반해 사랑을 하게 된 후에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맺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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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뱀사골 계곡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에 위치한 뱀사골 계곡은 반선마을에서 반야봉과 토끼봉 사이로 장장 12km 물줄기의 웅장한 계곡이며,

계곡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연못이 연이어 있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은 배암사라는 절이 있었고 골짜기가 뱀처럼 사행하고 있어서 붙여졌다고 하며,

계곡은 언제 찾아도 수량이 풍부하고 수림이 울창하여 대표적인 여름피서지로도 유명하다.

 

 

뱀사골 계곡의 산언덕 와운마을에 자리한 와운 천년송(臥雲 千年松)은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반송(盤松)으로

할아버지 나무와 할머니 나무가 20m 간격으로 마주 보고 있다.

 

예로부터 와운마을에서는 소나무 바람을 태아에게 들려주는 솔바람 태교가 전해지며,

와운 마을 사람들의 삶에 깊이 뿌린 내린 천년송으로 와운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동산목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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