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양도성 성곽 탐방 길은 숭례문구간ㆍ인왕산구간ㆍ백악구간ㆍ낙산구간ㆍ흥인지문구간ㆍ남산구간 등이 있으며,
이중 백악구간은 혜화문-와룡공원-말바위안내소-숙정문-창의문까지로 약 4.7km구간이다.
백악구간 북악산 한양도성은 2006년 4월에 1단계로 홍련사-숙정문-촛대바위의 구간을 부분 개방하였고
2007년 4월에는 와룡공원-숙정문-청운대-백악마루-창의문 구간을 전면 개방하였다.
북악산 한양도성 성곽에서 그동안 개방하지 않았던 북악산 성곽에서 북악 스카이웨이 사이의 성곽 북측 면은
군부대 철책을 제거하고 청운대-곡장구간의 성곽외측 탐방로를 2020년 11월부터 새로 개방하였다.
이번에 1단계로 개방된 성곽길 북측 면은 군사 순찰로로 사용하던 2.2km의 자연친화적 탐방로이며,
2단계로 오는 2022년까지 숙정문에서 삼청공원 외측으로 이어지는 1.9km구간의 성곽 남측 면도 개방되면
청와대를 더 가깝게 볼 수 있다고 한다.
북악산 북쪽 성곽길 코스는 창의문 안내소에서 출발하여 1번 출입문 토끼굴을 지나
3번 출입문 청운대 안내소에서 출입증을 교부받아, 북악산ㆍ인왕산ㆍ남산이 뚜렷하게 보이는 곡장전망대를 거쳐
곡장안내소에 출입증을 반납하고 4번 출입문으로 나오면 된다.
새로 개방된 북악산 성곽 북측 면은 기존의 북악산 성곽길과 이어지며,
북악스카이웨이와 접한 4개의 출입구로 진입할 수 있고
청운대 쉼터에서 곡장 전망대에 이르는 300m 성곽 외측 구간에서는 한양도성의 축조시기별 다양한 성곽형태를 살펴볼 수 있다.
청운대 쉼터는 한양도성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남으로는 경복궁ㆍ광화문ㆍ세종로가 보이고,
북으로는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를 볼 수 있다.
곡장은 주요 지점이나 시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하여 성벽의 일부분을 둥글게 돌출시켜 쌓은 성을 말하며,
인왕산과 백악산에 하나씩 있다.
북악산 한양도성 성곽탐방을 국민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북악산 한양도성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19년 4월부터는 그동안 진행하던 신분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개방시간도 확대하였다.
한양도성 개방시간은 겨울(11~2월)에는 09:00~17:00(15시까지 입산)까지이고
봄ㆍ가을(3~4월, 9~10월)에는 07:00~18:00(16시까지 입산)까지이며, 여름에는 07:00~19:00(17시까지 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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