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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양재천예술제 야외조각전

by kangdante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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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양재천(良才川)

경기도 과천에서 발원하여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지나 탄천(炭川)으로 유입하는 15.6의 하천이다.

 

양재천 산책길에서는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지난 2021. 10. 15()부터 오는 11. 14()까지

야외조각전을 비롯하여 온라인 미술제디카시공모전 등 양재천 예술제가 진행되고 있다.

 

 

양재천 야외조각전은 영동1~영동2교 구간에서 오는 11. 2()까지

정원경전인식김영원 등 19명의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수호신()-향기그림자의 그림자 등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양재천을 산책하며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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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정원경 작)

 

복잡한 세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수많은 어려움들과 마주하게 될 때,

코뿔소와 같이 강인하고 든든하게 내 옆에 보이지 않지만 나를 지켜줄 수호신이 있음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향기 (전인식 작)

 

강렬한 색상이 덧입혀지고 철망사이로 외부공간이 침투하면서 양감은 본격적으로 파괴되었으며,

비물질적인 연기나 구름의 환영을 만들어내는 그의 철망 조각은 육중한 물질성을 포기하였지만

대신 그의 조각은 주위공간을 조각의 내부로 적극적으로 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림자의 그림자 (김영원 작)

 

인체를 재현한 조각을 통해 사회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현대인의 실존적 초상을 담아내며,

관람자는 작품 속 공간에서 자신의 모습을 반추해 보는 작품이라고 한다.

 

 

어린 왕자가 있는 풍경 (김정연 작)

 

우리들 마음속에 숨어있는 여리고 따스한 감성을 소년의 모습 위에 왕관의 형상으로 표현하였으며,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돌아가고픈 절대순수성에 대한 마음을 소통하며 위로를 나누고자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만남-별들의 향연 (이상길 작)

 

미지 우주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잔잔한 고요함을 반짝이며 산란하는 별로로 표현하였다고 하며,

생동하는 무언(無言)의 무한한 울림에서 또 다른 희망을 상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맞짱 (박민섭 작)

 

무한 경쟁사회에서 끝까지 밀리지 않고 버티며 생존을 위해 목숨 건 투쟁도 불사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맞짱 뜨는 소싸움을 통해 황소의 강한 에너지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내면을 바라보다 (고봉수 작)

 

조각상은 작가의 형상이며, 눈을 지그시 감고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나체 형상을 통해서

발가벗겨진 육체 이면에 감추어진, 인간에 내재하고 있는 하나남의 신성(神性)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공간-하나로부터 (전용환 작)

 

작품의 주제는 하나의 평면인 공간을 입체화시켜 뫼비우스의 띠처럼 겉과 속이 따로 구분 없이 연결되는 개념을 이용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메롱 (최승애 작)

 

어릴 때 쿠션을 쌓아 올렸다가 뛰어내리면서 장난치던 동심으로 돌아가서,

아이들과 행복하고 여유로운 일상의 공유를 희망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선율 (김택기 작)

 

인간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 중 하나인 음악은

인간의 감성을 요동치게 하고 변화시켜주는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며,

상반된 의미의 로봇이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함으로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감상을 전달하기를 희망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꿈꾸다 (정원경 작)

 

어린 시절 수많은 꿈을 꾸며 살아왔지만 어른이 되면 복잡한 현대를 살면서 많은 것을 잊지 살아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다시 한번 우리가 꿈꿔왔던 미래를 한번쯤 생각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 작품이라고 한다.

 

조약돌에 앉아 (이송준 작)

 

새것의 재로보다는 사용되고 스크래치가 나고 찌그러지고 버려진 그릇으로 작품을 하는 이유는

일상의 시간성을 재료로 담고 있기 때문이며 일상의 가치의 승격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출근길 (박민섭 작)

 

황소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의 목습을 표현한 것이며,

현실의 고단함 속에서 기꺼이 생활전선으로 향하는 가장들의 삶과 애환을 황소를 통해 풍자와 해학을 담아 표현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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