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상동호수공원 내에 자리한 연면적 2,969㎡ 규모의 온실이며,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특별한 수종 430여종의 28,000본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수피아 온실에는 관엽원ㆍ수생원ㆍ야자원ㆍ향기원ㆍ고사리원ㆍ바오밥원ㆍ화목원ㆍ유실수원ㆍ식충식물원 등 9개 테마원이 있으며, 캐리안드라ㆍ브리시아ㆍ야모란ㆍ사랑초ㆍ부겐베리아 등 다양하고 화사한 꽃들로 가득하다.
캐리안드라(Calliandra)는 콩과의 상록활엽관목으로 볼리비아ㆍ브라질 남동부ㆍ아르헨티나 북부 등이 원산이며 사계절 내내 꽃이 피므로 관상 정원수로 많이 재배된다.
캐리안드라는 1~2m 정도 자라며 꽃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분홍색ㆍ붉은색ㆍ흰색 등으로 피고, 잎은 어긋나기 하며 소엽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브리시아(Vriesea)는 파인애플과로 상록다년초이며, 브라질 동남부가 원산이고 약 250종이 자생한다고 하며, 화분에 심어 감상하는 소형의 관상용 착생식물이다.
꽃은 봄ㆍ여름에 수상화서로 2열로 편평하게 붙는 것이 많으며 주로 황색ㆍ백색ㆍ녹색이고, 포는 단단한 다육질이고 적색ㆍ녹색ㆍ황색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가시가 없다
야모란은 야모란과의 일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 식물 또는 관목 작은 나무이며, 대개 열대 지방에서 자생한다고 한다.
야모란 꽃은 줄기와 잎자루 사이에서 길게 올라온 꽃자루에서 삼각형 모양의 보라빛 꽃이 피며 꽃잎은 5장이고 수술이 갈고리 모양으로 독특하다.
사랑초(Oxalis)는 괭이밥과에 속하는 열대 또는 아열대성 식물이며, 일년내내 수시로 아름다운 꽃이 피므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다.
사랑초 이름은 잎 모양이 사람의 심장을 닮아서 붙여졌다고 하며, 수면운동을 하는 식물이라 흐린 날과 밤에 꽃과 잎이 오그라들고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부겐베리아(Bougainvillea)는 분꽃과 식물로 남아메리카 지역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나팔꽃처럼 덩굴을 뻗으며 자라며 연중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꽃으로 착각하기 쉬운 포엽(苞葉)은 3개씩 싸여서 삼각형 모양을 이루며, 꽃은 4월~11월까지 하얀 꽃이 연중으로 피며 포엽(苞葉)에 둘러싸여 있고 작아서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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