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 만나는 열대식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한강이 공원 옆으로 흐르고 있는 35만평의 푸른 숲으로, 자연체험학습원ㆍ문화예술공원ㆍ자연생태숲ㆍ습지생태원 등 4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쉼터이다.

 

곤충식물원은 테마공원 중 하나인 자연체험학습원에 자리한 식물원으로, 이곳 온실에는 평소에 보기 어려운 다양한 열대 식물을 비롯하여 나비생태관과 100여 종의 나비표본실 등으로 꾸며져 있는 테마식물원이다.

 

 

꽃기린은 대극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로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남동쪽 마다가스카르 섬이며,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는 선인장 종류이므로 관상용으로 화분에 많이 심는다.

 

꽃기린 꽃은 작고 짝을 이루어 피며 2장의 잎처럼 생긴 연붉은색 포가 꽃 바로 아래쪽에 달리고, 포의 색은 노란색ㆍ흰색 또는 진한 붉은색으로 되기도 한다.

 

 

꽃기린 꽃은 포 안의 노란 알갱이 같은 것이 꽃기린의 진짜 꽃이며, 우리가 꽃으로 알고 있는 붉은색ㆍ분홍색ㆍ흰색 부분은 꽃이 아닌 포(苞)이다.

 

꽃기린 이름은 솟아오른 꽃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한편으로는 가시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물보다는 햇빛과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728x90

 

 

선인장은 잎 대신에 가시를 갖고 있으며, 줄기는 구형ㆍ편원형ㆍ원통형 등 보통 식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이루고 있는 쌍자엽ㆍ다년생 식물이다.

 

선인장의 가시는 생명줄과 같은 존재라고 하며, 이것은 사막의 오랜 건기(乾期)와 강렬한 태양광 혹은 추위에 적응하며 살아남기 위해 수분을 유지하며 추위를 이기기 위한 결과라고 한다. 

 

사자금은 선인장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원산지는 아르헨티나이다

 

무자선

 

 

십이지권(十二之卷)은 백합과의 선인장으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잎 뒷면의 결절은 백색이며 가로줄무늬를 이루며 가장 널리 일반에 보급된 종이라고 한다.

 

십이지권은 봄ㆍ가을에 흰색의 꽃이 피며, 잎은 길이 4~4.5cm 정도이고 폭은 1.5cm의 긴 삼각형이며 선단은 뾰족하다.

 

긴잎 끈끈이주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