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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광천읍 매현리에 자리한 ‘그림이 있는 정원’은 자연에서 얻은 것은 자연으로 돌려준다는 신념으로 조성하여
2005년에 개장한 사립수목원이라고 한다.
‘그림이 있는 정원’은 홍성군이 선정한 홍성 8경 중 4경으로, 우리나라 대표 수목 중 하나인 소나무를 중심으로 조경하고
목본류 460여 종 초본류 870여 종 등 다양한 꽃들도 만날 수 있는 정원이다.
비비추는 산지의 골짜기와 냇가 등에서 주로 자생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연한 자주색 꽃이 7~8월에 곧게 선 꽃줄기 끝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대롱 모양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핀다.
비비추 키는 30~40cm 정도이며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오며,
꽃을 자옥잠화(紫玉簪花)라 하고 잎은 자옥잠엽(紫玉簪葉)이라고도 한다.
비비추 잎은 모두 뿌리에서 돋아나와 비스듬히 퍼져 자라며,
길이 12~13cm 나비 8~9cm의 달걀을 닮은 심장형 또는 타원 모양이다.
꽃에는 흔히 나비들이 많이 찾지만 이곳 정원에는 비비추의 향기 때문인지 잠시 쉬었다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비비추를 찾는 잠자리들이 유독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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