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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 위치한 월곶포구는 서해안의 특성인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 주로 만조 전후로 어선이 드나들고 있으며,
간조 시에는 갯벌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풍경을 이룬다.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난 웅덩이 곳곳에는 갈매기와 더불어 수많은 철새들이 무리를 지어 노니며,
갯벌의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것 같다.
월곶포구의 이름에서 월곶(月串)의 곶(串)은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내민 땅'이라고 하며,
바다를 향해 뽀죡하게 내민 포구라 하여 ‘달월’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월곶포구는 수군만호(水軍萬戶)가 설치될 만큼 군사상 중요시 되던 곳이었으며,
1991년까지만 해도 바다와 자원의 보고로 불리는 살아있는 갯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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