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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636

고랑포구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재현한 고랑포구 역사공원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에 위치한 고랑포구 역사공원은 고랑포구(高浪浦口)에 새겨진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생생하게 알리기 위하여 구현ㆍ재현한 역사공원이라 한다. 고랑포구(高浪浦口)는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임진강을 통해 물자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던 나루터였으며, 1930년대에는 화신백화점의 분점이 있을 정도로 번성하였으나 6.25전쟁과 남북분단으로 쇠락하였다. 고랑포구의 옛 사진에 담긴 모습을 보면 지금과는 달리 임진강변에 집이 가득 늘어선 풍경이었으며, 개성과 서울을 잇는 빠른 길이 연결된 포구로 주변은 늘 북적거렸다고 한다. 고랑포구는 서해안을 따라 임진강을 거슬러 생선ㆍ새우젓 배ㆍ소금 배가 올라오기도 했으며, 1968년 북한의 김신조 일당 무장공비가 남방 한계선을 넘어 침투한 1.21 무장.. 2022. 2. 7.
연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의 겨울풍경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은 삼각형을 이루는 지형의 한쪽에만 지상성벽을 쌓아 구축하였던 성으로, 남한지역에서는 얼마 되지 않는 고구려 유적이라고 한다. 호로고루성은 임진강 유역의 천혜의 요충지라 할 수 있으며, 고구려가 남진을 위해 육로로 내려오는 최단 코스로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호로고루성은 삼각형을 이루는 지형의 한쪽에만 지상성벽을 쌓아 구축하였던 성으로, 임진강 북안(北岸)의 얕은 구릉(丘陵) 위에 축조된 성이다. 호로고루성 둘레 규모는 401m로 크지 않으며, 평야로 이어지는 동쪽에만 너비 40m 높이 10m 길이 90m 정도의 성벽을 쌓아 삼각형 모양의 성을 만들었다. 임진강 유역은 강가 절벽이 높이 10~15m 정도의 수직절벽으로 형성되어 있으.. 2022. 1. 28.
구석기시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선사박물관은 원시 생명체의 아름다운 곡선을 모티브로 건축된 박물관으로, 원시성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최첨단 유적박물관이라고 한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분된 2개의 전시실과 고고학 체험실ㆍ뮤지엄실ㆍ다목적 강당ㆍ학예연구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곡 선사박물관은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출토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등의 구석기 유물들을 중심으로,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시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립된 유적 박물관이다. 상설전시관은 인류의 위대한 행진을 주제로, 인류의 진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매머드(Mammoth) 등 복원 조형물과 다양한 모형들이 전시되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매머드(Mammoth)는 초원지대에 살았던 신생대 4.. 2022. 1. 21.
구석기시대로의 여행, 연천 전곡리유적(漣川 全谷里遺蹟)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연천 전곡리유적(漣川 全谷里遺蹟)은 한탄강변에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ㆍ긁개ㆍ석핵 등이 출토된 생활유적으로 1979년에 사적 제268호로 지정되었다. 전곡리유적은 799,022㎡ 규모에 토층전시관을 비롯하여 선사체험마을ㆍ구석기생활상 복원존ㆍ구석기체험숲ㆍ구석기 산책로ㆍ생각 쉼터ㆍ전곡선사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한탄강ㆍ임진강 줄기를 따라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전곡리 유적이 가장 규모가 크고 넓은 지역에 걸쳐 있다고 한다. 연천 전곡리유적의 입장료와 주차장 이용은 무료이며, 이용시간은 09:00~17:00(하절기는 18:00)까지이고 매주 월요일ㆍ1월 1일ㆍ설날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전곡리유적에서 발견된 아슐리안형 석기는 ‘동아시아는 .. 2022. 1. 19.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한 자연생태박물관은 부천자연생태공원에 자리한 생태박물관으로, 식물원ㆍ무릉도원수목원 등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은 살아있는 곤충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관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다양한 물고기가 전시되어 있는 하천생태관, 곤충의 화석 및 표본을 전시한 곤충신비관, 그리고 공룡모험 및 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공룡탐험관 등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어디 드래곤(Bearded Dragon) 생태체험관은 살아있는 다양한 파충류ㆍ절지류ㆍ양서류ㆍ설치류ㆍ곤충류 등 약 40여 종의 전시생물을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카멜레온 거북 몽골리안 저빌 하천생태관은 하천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물고기의 일생ㆍ물고기의 구조ㆍ하천.. 2022. 1. 14.
정겨운 초가집의 부천식물원 농경유물전시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한 농경유물전시관은 옛 농경생활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초가한옥을 복원하고 다양한 농경유물(農耕遺物)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농경유물전시관은 경기 중부지방의 전통 초가집을 안채 15평ㆍ문간방 15평 규모로 재현하여 농가의 생활상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있으며, 우리 조상들의 농경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전시관이라 할 수 있다. 농경유물전시관은 농가생활을 연출한 전시관으로, ㄱ자 형태의 안채와 ㄴ자 형태의 사랑채, 그리고 뒷채ㆍ외양간ㆍ장독대와 텃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부지방의 초가집은 ㄱ자형ㆍㄴ자형ㆍㅁ자형의 구조가 많으며, 이와 같이 다양한 주거형태는 기후적으로 북부와 남부의 중간지역에 해당하므로 양 지역의 가옥형태가 절충된 형태로 지어진 것으로.. 2021. 12. 31.
폭포수도 꽁꽁 얼어버린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한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은 2012년에 개관하여 210,298㎡ 규모에 1,334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이라고 한다. 무릉도원수목원은 무릉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오리연못을 비롯하여 암석원ㆍ토피어리원ㆍ계류원ㆍ숙근초화원ㆍ붓꽃원ㆍ테마정원ㆍ하늘호수ㆍ튼튼유아숲체험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리연못은 무릉도원수목원 입구에 자리하여 무릉도원의 시작을 알리는 곳으로, 절리석의 기암절벽과 폭포수는 현실세계와 이상세계의 무릉도원을 구분하는 곳이라고 한다. 무릉도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현실의 온갖 더러움을 정화하는 장소로서 폭포수와 연못이 공간적 의미를 갖는다고 하며, 현재는 매서운 강추위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폭포수가 인상적이기도 하다. 토피어리원은 기린과 사슴 조형물 등.. 2021. 12. 30.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 한택식물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은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으로, 신품종 개발ㆍ식용 및 약용식물 등의 개발연구와 자생식물 및 해외식물 유전자원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한택식물원은 약 20만여 평의 규모에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으로, 자생식물 2,400여종과 외래식물 7,300여 종 1,000여만 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한택식물원은 사계정원ㆍ아이리스원ㆍ원추리원ㆍ침염수원ㆍ희귀식물원ㆍ잔디 화단ㆍ전망대ㆍ암석원ㆍ자연생태원 등을 비롯하여 호주온실ㆍ남아프리카온실ㆍ허브&식충식물 온실 등 총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택식물원은 연중무휴 운영하며 관람시간은 09:00~17:00까지이며, 관람요금은 어른 9,000원 청소년 6,000원 국가.. 2021. 12. 20.
중첩된 3중 성벽구조를 갖추었던 죽주산성(竹州山城)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에 위치한 죽주산성(竹州山城)은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와 침엽수들이 가득한 전체 둘레 약 1,688m에 높이 6~8m(내성 및 복원 성벽은 2.5m 내외) 규모의 산성이다. 죽주산성은 내성ㆍ중성ㆍ외성의 중첩된 성벽구조를 갖추고 구축되었으며, 원래의 성벽이 온전히 남아있는 것은 외성뿐이고 내성과 중성은 심하게 훼손되었고 성벽의 동쪽 끝에는 포루(砲樓)가 있고 남쪽 성벽의 양끝에는 치성(雉城)이 남아있다. 죽주산성의 발굴조사는 2001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되어 성벽의 구조가 내성ㆍ중성ㆍ외성 등 3중 성벽으로 구축되었음을 밝혔으며, 축조 시기 또한 내성은 조선시대에 중성은 신라시대에 외성은 고려시대에 축조되었음을 규명하였다. 죽주산성은 특히 고려시대 몽고군과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곳.. 2021. 12. 17.
수원화성의 각루(角樓)와 적대(敵臺)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면서 축성한 높이 4~6m 둘레 약 5.7km의 성곽이다. 수원화성에는 적을 감시하기 위한 시설인 각루(角樓)를 비롯하여 성문을 감시하고 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성문 좌우에 설치한 적대(敵臺) 등 다양한 군사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수원화성에는 동북각루ㆍ서북각루 등 모두 4곳의 각루가 있으며, 동북각루(東北角樓)는 화성 동북쪽에 세운 감시용 시설로 용두바위 위에 각루를 우뚝 새워 주변을 감시하고 화포를 쏠 수 있도록 하였다. 각루에는 보통 군사들의 휴식을 위해 각루 1층에 온돌방을 만들었는데 동북각루에는 임금을 위해 2층에 온돌방을 두고 창문을 설치하였으나 현재는 온돌방과 창문은 사라졌다. 동북각루는.. 2021. 12. 10.
초겨울의 정취를 전하는 사나사 계곡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위치한 사나사 계곡은 용문산(龍門山) 남서쪽 자락에 발달한 계곡으로, 용문산의 울창한 숲과 산등성이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사나사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소박하게 들어앉은 천년 고찰 사나사(舍那寺)가 나오며, 사나사는 923년(신라 경명왕 7년)에 대경대사(大鏡大師)가 제자 융천(融闡)과 함께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사나사 계곡은 폭이 넓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며, 현재는 계곡물이 적지만 여름이면 계곡물이 풍부하여 피서객으로 붐비는 계곡이라 하며, 계곡 근처의 백운봉과 용문산 산행도 즐길 수 있고, 사나사 뒤편으로 올라가면 백운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온다. 사나사(舍那寺)는 한국 불교에서 조계종(曹溪宗)이라는 이름을 처음 썼으며, 통일신라 이후 전해 온 오교.. 2021. 12. 9.
천년 역사의 전통 사찰, 사나사(舍那寺)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문산(龍門山) 기슭에 자리한 사나사(舍那寺)는 923년(신라 경명왕 7년)에 고승(高僧) 대경대사(大鏡大師) 여엄(麗嚴)이 제자 융천(融闡)과 함께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해지며 현재 전통사찰 제48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나사(舍那寺)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전ㆍ산신각ㆍ함씨각(咸氏閣)ㆍ대방(大房) 등의 건물과 용천리 삼층석탑(龍川里 三層石塔)ㆍ사나사 원증국사탑(圓證國師塔)ㆍ원증국사석종비(圓證國師石鐘碑) 등의 경기도 문화재자료가 있다. 사나사는 1592년(선조 25년)에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사찰이 불타버린 이후 수차례에 걸쳐 재건과 중창이 있었으며, 1907년에는 양평 의병(義兵)이 이곳에서 일본군과 격전을 벌이다 일본군에 의해 소실되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일제(日帝)가 광무황제를 .. 202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