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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636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기 좋은 설봉공원(雪峯公園)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설봉산 자락에 위치한 설봉공원(雪峯公園)은 설봉저수지ㆍ관고저수지로도 불리며,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이천의 대표적 공원시설이다. 설봉공원에서는 매년 이천도자기축제을 비롯하여 이천쌀문화축제ㆍ세계도자기비엔날레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는 공원이며, 이천 9경 중 하나로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설봉공원 내에는 이천시립박물관과 미술관ㆍ세계도자센터가 함께하고 있으며, 관고리 오층석탑과 더불어 공원 곳곳에는 세계 38개국 유명 작가의 120여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설봉공원 입장료는 없으나 모든 실내전시관은 코로나로 인해 휴관 중에 있으며, 주차장 요금은 무료이고 제3주차장까지 여러 곳에 있어서 축제기간이 아니면 주차공간이 여유로운 .. 2020. 12. 17.
교육을 통해 선비문화를 선도하는 설봉서원(雪峯書院)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자리한 설봉서원(雪峯書院)은 1564년(명종 19년)에 안흥지(安興池) 주변에 향현사를 창건하고 장위공 서희(章威公 徐熙)을 봉향하였으며, 이후 이관의(李寬義)ㆍ김안국(金安國)을 추배하고 삼현사(三賢祠)라 칭하였다. 설봉서원의 원래 위치는 이천시 안흥지(安興池) 주변이었으나 임진왜란 전 설봉산 아래로 옮기면서 설봉서원(雪峯書院)으로 명명되었으며, 1593년(선조 26년)에 이천읍 관고리 현재 장소로 이건하였고 1857년(철종 8년)에는 3선현 외에 최숙정(崔淑精)을 추가로 배향하였다고 한다. 설봉서원은 1871년(고종 8년)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리게 되었으며, 위패는 서원 자리에 매안(埋安)하고 단(壇)을 설치하여 향사를 지내 오다가 철폐된 지 136년 만인 2007년에 복.. 2020. 12. 16.
[인천여행] 인천 가볼만한 곳 인천광역시(仁川廣域市)는 한반도 중서부 서해 연안에 접해 있는 도시로 개항과 함께 서울의 관문역할을 하는 우리나라 제2의 항구도시이며, 8구 2군 1읍 19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인천시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인천대공원ㆍ인천 자유공원ㆍ청라호수공원ㆍ경인아라뱃길 정서진ㆍ소래습지생태공원ㆍ 드림파크 야생화단지ㆍ송도 센트럴파크ㆍ인천 차이나타운ㆍ송월동 동화마을ㆍ월미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너무도 많다. 1. 인천대공원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휴양공원으로 인천수목원을 비롯하여 호수정원ㆍ수석원(壽石苑)ㆍ온실ㆍ습지원ㆍ장미정원 등과 조각공원ㆍ캠핑장ㆍ어린이동물원ㆍ자연생태관찰로ㆍ환경미래관 등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호수정원은 대공원 중앙에 위치한 45,081㎡ .. 2020. 12. 12.
포초골 미륵좌불(彌勒坐佛)이 있는 대성사(大成寺)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외평리 원적산(圓寂山) 중턱에 자리한 대성사(大成寺)는 자세한 창건 연혁은 알 수 없으나, 보유하고 있는 유물로 미루어 볼 때 고려 전기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대성사는 1819년까지 존재하였으나 폐사된 채 방치되다가 1941년에 비구니 최주희(崔珠嬉)가 원적산 골짜기에서 지금의 미륵좌상을 발견하여 중창하였으며, 이후 1952년에 요사채와 산신각을 신축하여 대성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포초골 미륵좌불(彌勒坐佛)은 원적산 옛 절터에서 출토된 것으로 고려 초기의 유물로 추정되며, 1973년 7월에 ‘포초골 미륵좌불’이라는 명칭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미륵좌불은 높이 1.7m의 석조 미륵좌상으로 연화대좌 위에 사각형의 갓을 쓰고, 대좌는 상ㆍ중ㆍ하대로 구.. 2020. 12. 11.
산책하기 좋은 왕의 숲길과 영릉 재실(寧陵 齋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는 세종대왕의 영릉(英陵)과 효종의 영릉(寧陵)이 자리하고 있으며,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두 묘역을 합쳐 영녕릉(英寧陵)이라 부르기도 한다. 두 능(陵) 사이에는 ‘왕의 숲길’이라는 이름으로 산책하기 좋은 숲길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능에는 각각의 재실(齋室)이 자리하고 있다. 왕의 숲길은 세종대왕 영릉과 효종의 영릉을 연결하는 숲길로, 조선왕조실록에 1688년에 숙종, 1730년에 영조, 1779년에 정조 임금이 직접 행차하여 영릉(寧陵)을 먼저 참배한 후 영릉(英陵)을 참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왕의 숲길 거리는 약 700m이며 도보로 약 15여분 걸리는 거리로 소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 겨울분위기지만 나름 운치 있는 숲길이며, 개방시간은 .. 2020. 12. 10.
효종(孝宗)과 인선왕후(仁宣王后)의 능, 영릉(寧陵)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寧陵)은 효종(孝宗)과 인선왕후(仁宣王后)의 능으로, 처음엔 구리시 동구릉(東九陵)에 있었으나 석물에 틈이 생겨 1673년(현종 14년)에 현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영릉(寧陵)은 왕릉과 왕비릉을 풍수지리에 의해 조선왕릉 중 최초의 형태인 위ㆍ아래로 만든 쌍릉(雙陵)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세종의 영릉(英陵)과 두 묘역을 합쳐 영녕릉(英寧陵)이라 부르기도 한다. 효종은 인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1626년(인조 4년)에 봉림대군에 봉해지고 1636년(인조 14년)에 병자호란으로 형인 소현세자와 함께 인질로 8년간이나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혀가 있었다. 청나라 볼모에서 풀려난 후 소현세자가 변사하자 뒤를 이어 왕세자에 책봉되었으며 1649년(인조 27년).. 2020. 12. 9.
세종대왕의 각종 천문ㆍ과학기구가 전시된 영릉(英陵)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英陵) 입구 야외전시장에는 세종 때 만들어진 각종 천문기구와 과학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세종대왕의 동상아래 전시되어 있는 규표ㆍ소간의ㆍ혼천의ㆍ앙부일구 등 다양한 과학기구들은 그 모양이 정교할 뿐 아니라 아름답기까지 하여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더욱 신기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규표(圭表)는 해의 그림자를 재어 24절기를 알 수 있게 만든 천문 관측기구로, 그림자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 동지이고 짧은 날이 하지이며, 이때 동지와 다음 동지의 간격을 재어 일 년의 길이를 결정한다. 규(圭)는 표의 아래 끝에 붙여서 수평으로 북을 향하여 누인 자(尺)를 말하며, 표(表)는 지상에 수직으로 세운 막대이다. 전시된 규표는 문헌을 바탕으로 실제 크기의 십분의.. 2020. 12. 8.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영릉(英陵)과 재실(齋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英陵)은 세종대왕(世宗大王)과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의 능으로, 조선왕릉 최초의 합장릉(合葬陵)이며 병풍석(屛風石)을 생략하고 난간석(欄干石)만 둘렀으며 혼유석(魂遊石) 2개를 배치하였다. 영릉의 지세는 층층이 해와 달의 모습을 띠면서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내려오는 형국으로 조선 왕릉 중에서 최고의 명당자리라고 하며, 원래는 헌릉(獻陵)에 있었던 것을 1469년(예종 1년)에 이곳으로 이장(移葬)하였다고 한다. 세종(世宗)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1418년에 왕위에 올라 32년간 재위하면서, 훈민정음 창제ㆍ측우기 등 과학기구 발명 등 정치ㆍ경제ㆍ문화ㆍ과학ㆍ군사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소헌왕후(昭憲王后)는 세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공비(.. 2020. 12. 7.
[인천여행] 강화 가볼만한 곳(용유도ㆍ영종도ㆍ석모도ㆍ황산도) 인천시 강화군(江華郡)은 주 섬인 강화도를 비롯하여 교동도ㆍ석모도 등 큰 섬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용유도ㆍ영종도ㆍ석모도 모두 연륙교(連陸橋)가 건설되어 강화도에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용유도(龍遊島)에 가볼만 한 곳으로는 선녀바위가 있으며, 영종도(永宗島)에는 거잠포 선착장과 미시리해변 등이 있고, 석모도(席毛島)에는 보문사와 석모도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1. 용유도 선녀바위 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용유도(龍遊島)는 서해의 작은 섬으로, 옆에 있던 또 하나의 작은 섬이었던 영종도(永宗島)와 더불어 1995년에 간척공사를 함으로써 섬 아닌 섬으로 하나가 되었다. 용유도(龍遊島) 서쪽 끝 해변에 자리한 선녀바위는 해수욕장 바다 위에 우뚝 솟아있는 기암괴석(奇巖怪石.. 2020. 12. 5.
마애여래입상 보물이 있는 고찰(古刹), 영월암(映月庵)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설봉산(雪峯山)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영월암(映月庵)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고 북악사(北岳寺)라 하였으며, 산 이름도 북악(北岳)이라 하였다고 하나 사실여부를 확인할 실증적 자료는 없다고 한다. 영월암에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애여래입상과 석조광배(石造光背) 및 연화좌대(蓮花座臺)가 남아있으므로, 신라 말이나 고려시대에는 사세(寺勢)가 꽤 융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진다. 북악사(北岳寺)는 고려이후 조선 중기까지 그 사세가 알려지지 않았다가 1774년(영조 50년)에 영월대사(映月大師) 낭규(郞奎)가 북악사를 중창하고 자신의 법호를 따 영월암(映月庵)으로 절 이름을 고쳐 불렀다고 한다. 북악사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신경준(申景濬.. 2020. 12. 4.
붉은 열매가 환상적인 이천 산수유마을과 육괴정(六槐亭)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는 산수유마을로 불리며, 송말리에서 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봄에는 노란 산수유 꽃이 화사한 자태로 화려한 봄날을 만들어주고, 가을에는 붉게 물든 탐스러운 산수유 열매가 또 다른 아름다움과 함께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산수유마을에는 수령 100년에서 500년에 이르는 산수유 나무가 무려 8,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고 하며, 고목에서 전해지는 세월의 흔적 또한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백사면 일대에 산수유 나무가 많은 이유는 원적산(圓寂山)이 병풍처럼 북풍을 막아주고 다른 곳보다 기온이 다소 높기 때문이라고 하며, 산자락의 척박한 땅도 생명력이 좋은 산수유에게는 물 빠짐이 잘되는 호조건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산수유마을을 .. 2020. 12. 3.
훈민정음 언해본이 새겨져 있는 여주보(驪州洑)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과 대신면에 위치한 남한강에 설치된 여주보(驪州洑)는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여주시 일대의 농업용수와 상수도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하였다. 여주보는 용수 확보와 이상 기후에 따른 홍수예방ㆍ수질개선과 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 제공과 강 중심의 지역 발전을 목표로 건설되어 2011년 10월에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여주보는 보 전체가 가동보(可動洑)로 이루어져 있고 가동보 상부기둥은 세종 때 물시계인 자격루(自擊漏)를 본 떠 만들었으며, 보의 끝자락 세종광장은 해시계인 앙구일구(仰釜日晷)의 형상을 반영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여주보의 규모는 길이 513m 높이 8m이며, 보의 교각 형태는 용을 형상화 하였고 훈민정음언해본이 새겨져 있으며, 보의 상부에 설치된 공도.. 202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