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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52

데칼코마니 반영(反影)을 연출하는 중대 물빛공원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에 위치한 중대 물빛공원은 농업용수로 이용되던 홍중저수지를 2012년에 저수지를 일주하는 산책길을 만들고 놀이시설ㆍ운동시설ㆍ분수광장 등을 설치한 수변 공원이다 물빛공원 내에는 자연학습장을 비롯하여 놀이공간ㆍ분수광장ㆍ수중 분수ㆍ연꽃로드ㆍ전망대ㆍ장미터널ㆍ아치목교 등이 조성되어 있으나 겨울풍경이라 쓸쓸해 보이기도 하지만, 호수를 따라 한 바퀴 일주하며 산책 나온 사람들도 제법 많다. 물빛공원 내 시설 중에는 독특한 풍차 화장실도 있어 이색적이라 할 수 있으며, 데칼코마니를 연출하는 호수의 반영(反影)이 밋밋한 풍경을 한결 이채롭게 하는 것 같다. 최근 광주시 발표에 따르면, 중대물빛공원 일원 1만9천202㎡ 부지에 야외공연장ㆍ피크닉장ㆍ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발표되어 앞으로는 .. 2021. 2. 18.
이름만 남아있는 아암도 해안공원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아암도(兒岩島)는 약 1,800평 규모의 면적을 지녔던 섬이었으나, 1980년대 말에 송도해안도로 매립공사로 육지화 된 섬이다. 지난 2000년에는 폭 10~12m 길이 1.2km 정도의 해안공원을 주변에 조성하여, 육지에서 바다를 향해 내려갈 수 있게 계단을 만들고 탁 트인 바다 조망과 함께 150m 정도의 갯벌을 즐길 수 있는 친수연안공원이었다. 아암도 해안공원은 현재, 갯벌로 들어가는 입구가 방치된 채 입구를 폐쇄한 상태로 되어 있으며, 해안공원 조성 당시 들어선 주차장과 매점 등 편의시설도 없어진 상태이다. 해안공원 입구는 폐쇄된 상태이지만 섬 언덕으로 올라 갈 수 있는 노후된 계단이 마련되어 있으며, 썰물 때에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즐비한 갯벌로 내려갈 수도 있다. 2021. 2. 17.
짙은 구름이 잔뜩 낀 탄도항(炭島港)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위치한 탄도항(炭島港)은 바다가 얕아 천해(淺海)의 서해안 갯벌이 형성되어 있으며,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으며 주요 어종으로는 바지락ㆍ꽃게ㆍ낙지ㆍ주꾸미ㆍ망둑어ㆍ노래미 등이라 한다. 탄도(炭島)라는 지명 유래는 이 지역이 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하여 탄도(炭島)라는 마을이름이 붙어졌다고 한다. 탄도항은 탁 트인 시야의 서해바다 풍경과 더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항구라 할 수 있으며, 짙은 구름이 잔뜩 끼여 있는 하늘과 하얀 등대, 그리고 수많은 어선들이 어울리며 또 다른 운치의 바다풍경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탄도항 인근에는 대형 풍력발전기와 등대전망대가 있는 누에섬이 있으며, 물때를 맞추면 누에섬과 탄도항을 동시에 즐.. 2021. 2. 16.
해안가를 따라 백년송이 울창한 궁평 해송군락지 산책로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위치한 궁평 해송군락지는 해안가를 따라 약 1,000여 그루의 백년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산책로이며, 약 710m의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다. 궁평 해송군락지는 원래 군 철조망이 설치되었던 곳이었으나, 2017년에 궁평리 해수욕장에서 해송군락지에 설치된 군 철조망 1.1km 가운데 해송군락지 700m 구간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산책로로 탈바꿈한 곳이다. 해송군락지 산책로 구간은 길지 않지만 천천히 해송 숲속을 거닐다 보면 절로 기분이 여유로워지고, 왼쪽에는 탁 트인 궁평리 해수욕장 바다가 펼쳐져 더욱 절경을 이룬다. 해송군락지에서는 해송뿐만 아니라 화살나무ㆍ해당화ㆍ좀작살나무 등 교관목 식물과 꽃잔디ㆍ갯메꽃ㆍ상록패랭이 등 초화류 식물도 만날 수 있으나 겨울철이라 아쉽다... 2021. 2. 15.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조선궁궐 정전(正殿) 조선 500여년의 도읍지였던 서울에는 법궁(法宮)인 경복궁(景福宮)을 비롯하여 창덕궁ㆍ창경궁ㆍ덕수궁ㆍ경희궁 등 5대 궁궐이 있으며, 궁궐의 정전(正殿)으로 근정전(勤政殿)ㆍ인정전(仁政殿)ㆍ명정전(明政殿)ㆍ중화전(中和殿)ㆍ숭정전(崇政殿) 등이 있다. 1. 경복궁 근정전(景福宮 勤政殿) 경복궁(景福宮)은 1395년에 창건한 조선시대 제일의 법궁(法宮)으로,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진 한양의 중심이며 궁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다. 경복궁(景福宮)이라는 이름은 ‘왕조의 큰 복을 빈다.’는 의미로 5대 궁궐 중 가장 먼저 지어졌으나, 1405년(태종 5년)에 지어진 창덕궁(昌德宮)에 비해 임금이 거주한 기간은 길지 않았다고 한다. 근정전(勤政殿)은 경복.. 2021. 2. 13.
선사시대 고인돌 2기가 있는 미추홀근린공원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미추홀근린공원은 분수시설ㆍ놀이시설ㆍ휴게시설ㆍ체육시설ㆍ게이트볼장ㆍ녹지 등이 있는 도심 속 작은 휴식공원이다. 미추홀근린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이 있고 공원주변을 산책하기도 좋은 공원이며, 특히 선사시대의 유물인 고인돌이 2기나 있어 의미 있는 공원이기도 하다. 미추홀근린공원은 인근 송도에 있는 미추홀공원과 공원 이름이 같아서 혼동하기 쉬우므로, 공원이름을 다르게 바꾸어야 할 것 같다. 당초 계획에는 송도에 있는 미추홀공원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미추홀공원은 엉뚱하게도 이곳 미추홀근린공원이었다. 공원 내에 자리한 고인돌 2기는 문학동 고인돌과 주안동 고인돌(탁자식 고인돌)로, 택지조성과 시가지 확장으로 인해 본래의 위치에서 1979년에 수.. 2021. 2. 11.
서해바다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누에섬 등대전망대 경기도 안산시 선감동에 위치한 누에섬은 탄도와 연결된 1km 정도의 포장도로를 따라 물때가 되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무인도이며, 누에섬이라는 이름은 섬 모양이 누에처럼 생겨서 붙은 것이라고 한다. 누에섬 내에는 누에섬 주변 사방을 한눈에 돌아가면서 볼 수 있는 등대전망대와 풍력발전기ㆍ방파제 등의 시설이 있으며, 그리고 누에섬 근처에 이름 없는 두 개의 작은 바위섬이 있다. 누에섬 등대전망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누에섬 물때에 따라 관람시간이 변경되며 입장은 마감시간 30분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등대전망대 관람시간은 09:00~17:00(하절기는 18:00)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ㆍ설날ㆍ추석은 휴관하며, 물때 시간을 놓쳐 탄도항으로 이동하지 못하면 썰물 때까지 섬에 고립될 수 있다. .. 2021. 2. 10.
누에섬의 이름 없는 작은 바위섬 경기도 안산시 선감동에 위치한 누에섬은 섬 모양이 누에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며, 탄도와 연결된 1km 정도의 포장도로를 따라 물때가 되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무인도이다. 누에섬 내에는 누에섬 주변 사방을 한눈에 돌아가면서 볼 수 있는 등대전망대와 더불어 풍력발전기ㆍ접안시설ㆍ방파제 등의 시설이 있으며, 누에섬 근처에 있는 이름 없는 작은 바위섬에도 가 볼 수 있다. 누에섬 근처에 있는 제부도(濟扶島) 끝자락에도 매바위라 불리는 바위섬이 있지만, 누에섬 바위섬은 이름도 없고 규모 또한 매바위보다는 휠씬 작은 바위섬이다. 제부도 매바위는 바위섬 수도 세 개이고 제부도 가까이 있는 제법 큰 바위섬이지만, 누에섬 바위섬은 두 개이고 누에섬에서 거리도 제법 떨어져 있지만 그나마 홀로 바위가 아니라 외롭.. 2021. 2. 9.
우리나라 최초 국산 풍력발전기가 있는 누에섬 경기도 안산시 선감동에 위치한 누에섬은 탄도에서 1km 길이의 포장도로가 연결되어 있는 무인도이며, 물때에 따라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누에섬이라는 지명은 섬 모양이 누에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며, 섬 내에는 등대전망대를 비롯하여 풍력발전기ㆍ접안시설ㆍ방파제 등의 시설이 있다. 누에섬 풍력발전기는 지식경제부ㆍ경기도ㆍ안산시가 공동으로 투자한 사업으로, 국내최초의 국산 풍력발전소이며 우리나라 최초로 누애섬 바다에 설치하였다고 한다. 누에섬 풍력발전기는 제품국산화률이 96%로 2009년 12월에 준공되었으며, 연간 발전량은 3,963MWH이고 대부도 지역의 일반가구 50%(1,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누에섬의 시간평균 풍속자료와 풍향자료를 1년간(2004~2005년) 수집 분석한 결.. 2021. 2. 8.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한강대교) 서울의 남과 북을 이어주는 한강의 다리는 경기도 지역을 포함하여 총 32개(대교 28개, 철교 4개)의 한강대교가 있으며, 올해 준공예정인 월드컵대교까지 포함하면 모두 33개가 된다. 모든 한강대교를 소개하면 좋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멋지고 특징적이면서 대표적인 10개 한강대교를 소개한다. 1. 방화대교(傍花大橋) 서울 강서구 방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을 잇는 방화대교(傍花大橋)는 총연장 2,559m 교폭 31.1m의 자동차 전용 6차선 교량으로 2000년 9월에 완공되었으며, 한강에 건설된 대교 중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방화대교는 올림픽대로 JC와 강변북로 JC를 포함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및 수도권을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서울 시발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관문이기.. 2021. 2. 6.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의 전공을 기리는 현충사(顯忠祠) 충남 아산시 염치면 백암리의 방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현충사(顯忠祠)는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1706년(숙종 32년)에 세운 사우(祠宇)이며 사적 제155호이다. 현충사 내에는 본전(本殿)을 비롯하여 구 본전(舊 本殿)ㆍ충무공 이순신 기념관ㆍ정려(旌閭)ㆍ고택(古宅)ㆍ활터, 그리고 이순신의 셋째아들 이면(李葂)의 무덤과 후손 묘역 등이 있다. 현충사는 1865년(고종 2년)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이후 황폐화되었다가 1932년에 이충무공유적보존회와 동아일보사가 성금을 모아 중건하여 영정을 봉안하였으며, 1967년에 국가에서 현충사 성역화 사업을 마쳤다. 현충사는 1962년에 충청남도에서 경내를 확장하고 유물전시관을 신축하였으며, 1967년에 현충사를 사적 제155호로 지정.. 2021. 2. 5.
전통 한옥과 서양건축의 조화, 강화 온수리 성공회성당(聖公會聖堂)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강화 온수리 성공회성당(聖公會聖堂)은 1906년(대한제국 고종 43년)에 영국인 주교 마크 트롤로프(Mark N. Trollope, 한국명 조마가)가 지은 성당으로, 우리나라에 전래된 초기 서양 기독교의 교회양식을 볼 수 있는 목조건물이다. 성당 건물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건축기법을 활용하여 종교적인 성당건축 방법과 공간 구성을 확립한 동서 절충식 강당형의 목조건물이며, 초기 성공회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종교사ㆍ건축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고 한다. 성당 건물은 초기 서양 기독교 양식의 2고주(高柱) 5양가(梁架)의 합각지붕 건물이며, 정면 9칸 측면 3칸의 본당과 정면 3칸 측면 1칸의 문루(종탑)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본채 건물의 외벽은 목조기둥이었다고 하나 현.. 2021.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