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1353

북한 땅이 눈앞에 바라보이는 월곶돈대(月串墩臺)와 연미정(燕尾亭)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에 있는 자리하고 있는 월곶돈대(月串墩臺)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한 돈대로, 1679년(숙종 5년)에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가 정비한 돈대로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월곶돈대는 월곶진(月串鎭)에 속한 돈대로 규모는 동서 폭 47m 남북 폭 38m이며, 돈대 안에는 연미정(燕尾亭)이 있으며 서쪽 하단부에는 월곶진의 문루(門樓)인 조해루(朝海樓)를 복원하였다. 월곶돈대 안에 자리한 연미정과 함께 강화 8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은 한강과 북한의 임진강이 하나 되어 서해로 흐르는 곳으로, 사방으로 딱 트인 전망과 함께 달밤의 경치가 더욱 아름다운 절경을 이룬다고 한다. 월곶돈대는 남으로는 염하(鹽河)와 연결되고 북으로는 조강(祖江)을 통하여 서해로 진출할 수 있는 곳.. 2021. 1. 21.
독특하고 소소한 볼거리가 많은 헤이리예술마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자리한 헤이리예술마을은 1998년에 미술인ㆍ음악가ㆍ작가ㆍ건축가 등의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집과 미술관ㆍ박물관ㆍ공연장 등을 마련한 문화예술공간이라고 한다. 마을 이름은 파주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래 농요(農謠) ‘헤이리 소리’에서 따온 것이라 하며, 마을 한가운데는 자연지형의 갈대늪지와 숲과 냇가, 그리고 다섯 개의 작은 다리가 놓아져 있다. 헤이리마을은 산과 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하고 이색적인 건축물과 독특한 조형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기도 하다. 마을 곳곳에는 지형을 그대로 살려 비스듬히 세워진 건물이나 사각형의 건물이 아닌 비정형의 건물 등 각각의 개성미가 돋보이는 건물들로 작업실ㆍ미술관ㆍ박물관ㆍ갤러리 등이 꾸며져 있다. 헤이리예술마을은.. 2021. 1. 20.
동양 최대 청동좌불상(靑銅坐佛像)이 있는 각원사(覺願寺)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의 태조산 기슭에 자리한 각원사(覺願寺)는 개산조(開山祖) 경해법인(鏡海法印) 조실(祖室)스님의 원력으로 1975년에 창건하였다고 한다. 각원사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태조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태조산의 아름다운 풍광(風光)과 승가(僧伽)의 조화를 이루며 천안 12경 가운데 6경이라고 한다. 각원사 경내에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태조산루(성종각)ㆍ설법전ㆍ천불전(千佛殿)ㆍ산신전(山神殿)ㆍ칠성전(七星殿)ㆍ관음전 등의 건물들과 동양최대의 청동좌불상(靑銅坐佛像)이 있다. 대웅보전은 특히 34개의 주춧돌과 100여 만재의 목재가 투입된 건물로써 목조 건축물로서는 국내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큰 기념비적인 법당이라고 한다. 성종각(聖鐘閣)은 '태양의 성종(太陽의 聖鐘)'이라고 불리는 중량.. 2021. 1. 19.
연못과 능수버들이 있는 천안삼거리공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위치한 천안삼거리공원은 20만7,000m² 규모에 연못과 곳곳에 능수버들이 있는 공원으로, 이곳에서는 매년 가을에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열리고 있다. 공원 내에는 화축관(華祝館)의 문루(門縷)로 추정되는 영남루(永南縷)를 비롯하여 삼룡동 삼층석탑ㆍ독립투쟁의사광복회원기념비ㆍ2.9의거기념탑ㆍ천안노래비ㆍ천안상징조형탑 등이 있다. 천안상징조형탑은 천안이 갖는 지형적인 위치와 역동적이고 상승감이 있는 미래지향적인 천안의 모습을 조형적으로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조형탑은 천안의 이미지와 함께 끊임없이 성장 발전하는 천안의 미래를 상징하고, 중단부의 삼각형태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인 천안삼거리를 상징하고 상단부의 원구는 지구를 상징한다고 한다. 삼룡동 3층석탑은 1961년에 밭을 경작하던 발.. 2021. 1. 18.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조선궁궐 정문) 조선시대의 궁궐로는 법궁(法宮)인 경복궁(景福宮)을 비롯하여 창덕궁(昌德宮)ㆍ창경궁(昌慶宮)ㆍ덕수궁(德壽宮)ㆍ경희궁(慶熙宮) 등 5개의 궁궐이 있으며, 그들 궁궐의 정문으로 각각 광화문(光化門)ㆍ돈화문(敦化門)ㆍ홍화문(弘化門)ㆍ대한문(大漢門)ㆍ흥화문(興化門) 등이 있다. 1. 경복궁(景福宮)의 광화문(光化門)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광화문(光化門)은 경복궁(景福宮)의 남쪽에 있는 정문으로, ‘왕의 큰 덕(德)이 온 나라를 비춘다’ 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광화문은 1395년(태조 4년)에 건립하였으며 다른 궁궐의 정문에 비해 그 규모와 격식 면에서 웅장하고 화려하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865년(고종 2년)에 대원군이 재건하였고, 6.25전쟁 때에는 목조부분이 불에 타 없어지기도 하였다.. 2021. 1. 16.
임진강을 굽어볼 수 있는 화석정(花石亭)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위치한 화석정(花石亭)은 임진강(臨津江)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조선시대 양식의 정자(亭子)로, 이이(李珥)가 제자들과 학문을 논하며 여생을 보낸 곳이라 한다. 화석정(花石亭)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초익공(初翼工)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원래 고려말기의 문신 길재(吉再)의 유지(遺址)였던 자리였으나 1478년(성종 9년)에 이숙함(李淑瑊)이 화석정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화석정은 이이(李珥)가 다시 중수하여 여가가 날 때마다 이곳을 찾았고, 퇴관(退官) 후에는 이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논하며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그 후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73년(현종 14년)에 중건하였으나 6.25전쟁 때 다시 소실 된 것을 1966년 파주 유림들이 성금.. 2021. 1. 15.
율곡 이이(栗谷 李珥)의 가족묘가 있는 이이 유적지(李珥 遺蹟地)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위치한 이이 유적지(李珥 遺蹟地)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이며 경세가(經世家)인 율곡 이이(栗谷 李珥)의 유적지로, 가족 묘역과 함께 위패를 모신 자운서원이 있는 곳이다. 유적지 내에는 드넓은 잔디광장ㆍ연못 등과 함께 이이의 일대기를 기록한 이이선생 신도비(李珥先生 神道碑), 이이와 신사임당의 동상, 그리고 이이의 유품 및 일대기를 전시한 율곡기념관 등이 있다. 율곡 이이(栗谷 李珥)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학자이며 경세가로,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중시하는 실천적 학문으로 이황(李滉)과 함께 쌍벽을 이루며 기호학파(畿湖學派)를 형성 주도하였다. 신사임당(申師任堂)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 예술가로 일찍부터 예술가의 재능을 보였으며, 그의 주된 그림소재는 풀벌레ㆍ화조ㆍ매화ㆍ난초ㆍ산수.. 2021. 1. 14.
함박눈이 하얗게 내린 오동근린공원 설경(雪景) 올해 들어 두 번째이고 작년 12월의 첫눈에 이어 올 겨울 세 번째로 서울지역에 어제(1.12) 대설주의보가 내리며 제법 많은 함박눈이 쏟아져 내렸다.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에도 제법 많은 량의 함박눈이 내려 하얀 설경을 만들었으며, 겨울 나뭇가지에 하얀 눈꽃을 피우고 쓸쓸한 겨울풍경에 활기를 넣어주는 것 같다. 오동근린공원은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터(址)였으나, 현재는 숲속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아담한 숲속공원이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누구나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공원으로 나설 때는 폭설.. 2021. 1. 13.
이이(李珥)의 위패를 모신 사액서원(賜額書院), 자운서원(紫雲書院)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위치한 자운서원(紫雲書院)은 1615년(광해군 7년)에 이이(李珥)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신 사액서원(賜額書院)으로 이이 유적지(李珥 遺蹟地) 내에 자리하고 있다. 자운서원은 1650년(효종 1년)에 효종의 친필로 자운(紫雲)이라고 사액되었으며, 그 뒤 김장생(金長生)과 박세채(朴世采)를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다고 한다. 자운서원은 1868년(고종 5년)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며, 위패는 매안(埋安)하고 서원 터에 설단(設壇)하여 향사를 지내오다가 1969년에 지방유림의 기금과 국비보조로 복원하고 1975년과 1976년에 걸쳐 보수하였다고 한다. 서원 내의 건물로는 이이(李珥)를 중앙에 봉안하고 좌우에 .. 2021. 1. 12.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한양도성 성곽) 한양도성 성곽은 서울의 4산(山)인 북악산ㆍ인왕산ㆍ남산ㆍ낙산을 잇고 4대문과 4소문과 이어져 있는 높이 약 12m 둘레 약 18km의 도성을 지키던 울타리로, 현재 남아있는 성곽은 전체의 약 2/3 정도이며 완전히 사라져 흔적조차 없는 곳도 6.7km나 된다고 한다. 1. 한양도성 성곽 제1코스 백악구간 한양도성 성곽 제1코스 백악구간은 창의문에서 혜화문까지 4.7km로, 창의문에서 시작하여 숙정문~말바위 안내소~와룡공원~혜화문까지 이르는 구간이다. 한양도성 백악구간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신분증 소지자만이 출입가능하며, 말바위안내소(반대방향은 창의문휴게소)에서 출입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분증과 함께 안내소에 제출하면 표찰 수령 후 탐방할 수 있다. 1395년 한양도성 축조가 백악을 기점으로 시작되었으며, 백악.. 2021. 1. 9.
매서운 한파와 함께 온 중랑천 설경(雪景) 작년 12월의 첫눈에 이어 지난 2021. 1. 6(수) 저녁에도 올겨울 들어 두번째로 서울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눈이 내렸으며, 중랑천(中浪川)에도 흡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강추위와 함께 중랑천을 온통 하얗게 바꾸어 놓았다. 올겨울 들어 연일 매서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맹추위 탓으로 오히려 지난 밤 내린 눈이 녹지 않았을 듯 하고 날씨도 청명하여 아름다운 설경을 담기 위해 동네 중랑천으로 나섰다. 서울의 중랑천(中浪川)은 한강의 여러 지류 중 하나로, 경기도 양주에서 시작하여 서울의 도봉구ㆍ노원구ㆍ성북구ㆍ동대문구ㆍ중랑구ㆍ성동구ㆍ광진구 등을 거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한강의 지천이다. 중량천변에는 구간별로 농구장ㆍ게이트볼ㆍ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꽃밭단지를.. 2021. 1. 8.
귀향을 그리워한 해외동포들의 안식처, 국립 망향의 동산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에 위치한 국립 망향의 동산은 성거산 산줄기에 자리한 국립묘원으로, 명칭의 유래는 외국에 거주하던 동포들이 조국의 고향산천을 그리워한다는 의미를 담아 명명하였다고 한다. 국립 망향의 동산은 일제강점기 때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동원 되어 고국을 떠나 망국의 서러움과 함께 온갖 고난 속에서 살아야했던 해외동포들이 귀향의 염을 실현하는 역사적 장소라 할 수 있다. 망향의 동산 위령탑은 높이 15.5m 양쪽 날개 23m로 탑신은 소박하고 토속적인 멋을 지닌 해외동포들의 긍지를 나타냈으며, 탑 상단에는 우리민족의 무한한 발전과 행운의 진로를 찬란하게 비추는 빛나는 태양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위령탑 날개의 중앙에는 3.5m 높이의 영혼의 승천을 상징하는 비천상이 있으며, 좌측에.. 2021.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