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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52

약수로 유명한 우면산 기슭의 대성사(大成寺)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면산 기슭에 자리한 대성사(大成寺)는 384년(백제 침류왕 원년)에 동진(東晉)의 승려 마라난타가 불교를 전도하기 위해 백제로 오던 중에 풍토병으로 고생했는데, 이곳 우면산 물을 마셔 병이 완쾌되어 우면산에 대성초당(大聖草堂)을 지은 것이 대성사의 전신이라 전해진다. 그 후 고려 때에는 보조국사 지눌과 태고대사(太古大師) 등이 이 절의 약수를 마셔 병을 치료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며, 조선 초 명종 때에는 보우대사(普雨大師)가 이곳에 머물면서 불교 중흥을 구상하였다고 전해진다. 대성사는 또한 3.1운동 때 33인의 한 사람인 백용성(白龍城) 스님이 있었던 곳으로, 3.1운동 당시 불교대표들은 서울 북쪽의 대각사와 남쪽의 대성사에서 모임을 갖고 독립만세운동을 의논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2020. 6. 17.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기암괴석이 즐비한 남애항(南涯港)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에 위치한 남애항(南涯港)은 산과 바다가 함께 인접한 곳에 위치한 항으로, 삼척 초곡항ㆍ강릉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의 3대 미항(美港) 중 하나라고 한다. 남애항은 수산물의 집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싱싱한 회 먹거리도 많고, 해안주변에 즐비한 다양한 기암괴석과 함께 스카이워크도 설치되어있어 볼거리도 많은 아름다운 항구라 할 수 있다. 남애항(南涯港)에는 방파제ㆍ등대뿐만 아니라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소나무섬이 있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으며,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기존 군부대 초소로 사용하고 있던 위치에 1층은 군부대 초소로 사용하고 2층에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설치하였다고 하며, 상쾌한 동해바다 전망과 더불어 바닥유리를 통해 .. 2020. 6. 16.
바다와 기암괴석의 절경, 하조대 전망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위치한 하조대(河趙臺)는 주변 일대가 암석해안으로 온갖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하조대는 드넓은 해변과 기암절벽의 해안 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강원도에서도 손꼽히는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하조대 전망대의 스카이워크에서는 투명 유리 아래로 넘실거리는 파도를 발아래로 볼 수 있으며, 약 4km에 걸친 하조대 해수욕장과 기암괴석의 해안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하조대 둘레길은 하조대 정자에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약 200m의 데크로드로 바다를 품은 하조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폐쇄되어 아쉽기만 하다. 하조대(河趙臺) 이름에 대한 유래로는 하씨 집안의 총.. 2020. 6. 15.
[충청도 여행] 청양 가볼만한 곳 충청남도 청양군(靑陽郡)은 충청남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령산맥의 영향으로 군내 산지가 많으며, 1읍 9면 183행정리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충남 청양군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장곡사(長谷寺)ㆍ서정리 9층석탑 등의 유적지와 칠갑산ㆍ천장호 출렁다리ㆍ알프스마을ㆍ고운식물원 등 볼거리가 많다. 1. 장곡사(長谷寺)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칠갑산 기슭에 자리한 장곡사(長谷寺)는 상ㆍ하 2개의 대웅전이 있는 독특한 절이며, 850년(고려 문성왕 12년)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경사진 언덕을 올라서면 제일 먼저 우뚝 솟아있는 범종루(梵鐘樓)와 출입문 역할을 하는 운학루(雲鶴樓)를 만날 수 있으며, 우회하여 평지로 들어서면 하대웅전(下大雄殿)과 설선당(說禪堂)이 자리하고 있다. 장곡사.. 2020. 6. 13.
임진강 위에 축조된 고구려의 성, 연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은 임진강 북안(北岸)의 얕은 구릉(丘陵) 위에 축조된 고구려의 성으로, 남한지역에서는 얼마 되지 않는 고구려 유적이라고 한다. 호로고루성은 삼각형을 이루는 지형의 한쪽에만 지상성벽을 쌓아 구축하였던 성으로, 고구려가 남진을 하기 위해 육로로 내려오는 최단 코스로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호로고루성의 둘레는 401m로 크지 않지만 남쪽과 북쪽은 현무암 절벽을 성벽으로 이용하고, 평야로 이어지는 동쪽에만 너비 40m 높이 10m 길이 90m 정도의 성벽을 쌓아 삼각형 모양의 성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수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성 내부에서 건물지(建物址)와 수혈유구(竪穴遺構)ㆍ대규모 석축집수지ㆍ우물ㆍ목책(木柵) 등 다양한 유구와 연화문와당ㆍ.. 2020. 6. 11.
신라 마지막 왕의 능(陵), 연천 경순왕릉(敬順王陵)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에 위치한 경순왕릉(敬順王陵)은 신라 마지막 제56대 경순왕(敬順王)의 능으로, 신라 왕릉 가운데 경주지역을 벗어나 경기도에 있는 유일한 신라 왕릉이라 한다. 경순왕의 전체적인 형태는 조선후기 사대부 묘소의 전형적인 격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왕릉의 강(岡)이 조성되어 있을 뿐 주변의 석물들은 모두 조선 영조 때 만든 것이라 한다. 경순왕릉은 높이 3m 지름 7m의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봉토분(封土墳)으로 판석(板石)을 이용해 둘레돌을 돌렸으며, 고려시대 왕릉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곡장(曲墻)이 둘려져 있다. 능 앞에 혼유석(魂遊石)이 놓여있고 ‘신라경순왕지릉(新羅敬順王之陵)’이라고 새긴 묘비가 세워져 있으며, 뒷면에 있는 비문의 내용에 의하여 경순왕의 무덤임이 확인되었으며.. 2020. 6. 10.
삼악산(三岳山) 기암절벽의 승학폭포와 백련폭포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에 위치한 삼악산(三岳山)은 용화봉ㆍ청운봉ㆍ등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어져 있어 삼악산으로 불린다고 하며 기암절벽의 산세를 이룬다. 삼악산은 기암괴석과 봉우리가 첩첩으로 있고, 5억년 동안 퇴적된 모래암석 규암(硅巖)으로 형성된 협곡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승학폭포 삼악산에는 특히 등선폭포ㆍ승학폭포ㆍ백련폭포ㆍ주렴폭포ㆍ비선폭포ㆍ비룡폭포ㆍ옥녀담 등 크고 작은 7개의 폭포들이 기암절벽과 어울리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장관을 이룬다. 백련폭포 삼악산의 크고 작은 폭포들은 의암호로 흘러든다고 하며, 백련폭포는 일반적으로 형성되는 절벽아래로 떨어지는 낙수 폭포가 아니라 바위를 타고 흐르는 모양이 독특하고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2020. 6. 9.
삼악산(三岳山) 기암절벽 협곡에 흐르는 등선폭포(登仙瀑布)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에 위치한 등선폭포(登仙瀑布)는 삼악산(三岳山) 남쪽 계곡의 기암절벽 사이에 흐르는 폭포로, 높이는 약 4.5m 정도라고 한다. 등선폭포는 일명 ‘차돌’이라고 불리는 규암(硅巖)으로 형성된 협곡에 흘러내리는 폭포로, 제1ㆍ2ㆍ3 등선폭포뿐만 아니라 승학폭포ㆍ백련폭포 등 다양한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곳 협곡의 규암은 약 5억7천만년 전에서 25억년 전에 퇴적된 모래암석들이 높은 압력과 온도를 받아 굳어진 것으로, 이 규암층에 지각운동이 일어나면서 규암의 절리들이 갈라져 만들어진 협곡이라 한다. 규암은 특성상 쉽게 풍화(風化)되지 않는 관계로 잘게 부서지지 않고 절리에 따라 덩어리 채 떨어지다 보니 등선폭포처럼 가파르고 날선 협곡과 폭포가 만들어 졌다고 한다. 등선폭포는 경춘국.. 2020. 6. 8.
[충청도 여행] 공주 가볼만한 곳 충청남도 공주시(公州市)는 백제시대에는 웅천(熊川)ㆍ웅진(熊津)으로, 신라시대에는 웅진(熊津)ㆍ웅천주(熊川州)ㆍ웅주(熊州)였으며, 현재는 1읍 9면 6동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충남 공주의 가볼만 한 곳으로는 공산성(公山城)과 호국사찰 영은사(靈隱寺)ㆍ송산리 고분군(松山里 古墳群)과 무령왕릉(武寧王陵)ㆍ 옛 충청감영(忠淸監營) 등의 유적지와 공주 한옥마을 등이 있다. 1. 공산성(公山城) 충남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공산성(公山城)은 북쪽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해발 110m 능선에 총 둘레 2,660m 성벽 높이 약 2.5m 너비 약 3m의 산성이다. 처음 이름은 웅진성이었으나 고려시대 초엽에 지금의 공산성으로 바뀌었으며,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雙樹山城)으로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성 안.. 2020. 6. 6.
나무숲길과 금계국이 활짝 핀 춘천 공지천유원지 공원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공지천공원은 춘천의 대표적 호수라 할 수 있는 의암호와 연결되어 있는 공지천 주변을 유원지 공원으로 조성한 휴식공간이다. 공지천공원에는 다양한 조각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조각공원을 비롯하여 오리배를 탈 수 있는 보트장, 상시 공연이 열리는 야외공연장, 그리고 정조대왕 도하주교ㆍ에티오피아 참전기념비 등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유원지 내에는 숲속 산책로도 있어서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산책이나 조깅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봄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 길을 걸을 수 있다고 한다. 공지천 일대에서는 매년 춘천의 순수 종합예술제인 봄내종합예술제와 춘천 향토축제인 소양제(昭陽祭), 그리고 춘천 애향시 낭송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열린다고 한다. 공원 내에는 구한말 의.. 2020. 6. 5.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자리한 공지천 조각공원은 공지천 주변 잔디밭에 다양한 조각 작품들과 함께 숲속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는 휴식공간이다. 조각공원은 총 26,928㎡의 규모로 1997년부터 꾸며졌다고 하며, 조각공원 내에는 여름동화ㆍ동심ㆍ두 여인ㆍ호랑이 등 29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름동화 (이정주 작) 정도600주년 기념비 순환96-역사로부터 미래로 출토96-소나무 (강희덕 작) 여인상 (유영교 작) 전설 (신석필 작) 동심 (김수학 작) 공존 2000613 (김승림 작) 성장-96 (최종걸 작) 청오 차상찬(車相瓚) 동상 차상찬 선생은 일제 암흑기 항일과 민족정신 고취에 힘썼던 시사문학잡지 ‘개벽(開闢)’의 발행인이며, 이 외에도 '신여성'ㆍ'학생'ㆍ'별건곤' 등 10여 종의 잡.. 2020. 6. 4.
제단처럼 정방형의 독특한 형태, 강화 후애돈대(後崖墩臺)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한 후애돈대(後崖墩臺)는 1679년(숙종 5년)에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가 강화 해안방어를 목적으로 함경도ㆍ황해도ㆍ강원도 삼도의 승군(僧軍) 8,900명과 어영군(御營軍) 4,300명을 동원하여 80일 만에 축성한 돈대 중 하나라고 한다. 후애돈대의 형태는 화강암을 정방형으로 쌓고 4개의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를 설치하였으며, 성 위로 낮게 쌓은 여장(女墻)의 일부만 남아 있었는데 없어진 부분을 1998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돈대(墩臺)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영토 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로, 강화 돈대는 섬 전체에 마치 톱니바퀴처럼 둘러쌓은 진지로써 총 53개(2개소는 후에 폐쇄)의 돈대를 설치ㆍ관리하였다.. 202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