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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 위치한 임진각(臨津閣)에는 2005년의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한 평화누리공원이 있다.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에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를 이용하여 바람의 노래를 표현한 바람개비와 독특한 형태의 ‘통일부르기’ 조형물, 그리고 갖가지 수초들이 자라고 있는 연못이 있다. 2021. 8. 15.
[전라도 여행] 전남 여수 가볼만한 곳 전라남도 여수시(麗水市)는 한려수도의 기점을 이루는 바다의 도시로 이순신장군 등 선열들이 임진왜란을 극복한 호국충절의 고장이며, 1읍 6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남 여수에는 365개의 섬(유인도 48, 무인도 317)들이 있으며, 가볼만한 곳으로는 백도ㆍ거문도ㆍ오동도 등의 섬과 영국군 묘지ㆍ돌산공원 등이 있다. 1. 백도(白島)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 자리한 백도(白島)는 상백도군과 하백도군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섬들이 암석으로 된 바위섬으로 자연의 신비함을 간직한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백도(白島)라는 이름은 때때로 물에 잠기는 바위섬까지 합하면 99개로 백 개가 조금 안 되어 일백 백(百) 자가 아닌 흰 백(白) 자를 붙였다고 하며, 실제로는 3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1. 8. 14.
다산유적지의 정약용(丁若鏞) 생가, 여유당(與猶堂)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유적지에는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선생이 태어나서 생활하고 묻힌 곳으로, 여유당(與猶堂)이라는 이름의 생가가 있다. 정약용 선생은 서울에서의 관직생활과 전남 강진의 유배생활을 제외하고는 이곳 집의 문미(門楣)에 여유당(與猶堂)이라는 현판을 붙이고 생활하였다고 하며, 그의 묘소도 여유당 생가 뒷동산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산유적지 내 잔디밭에 자리한 여유당 생가(生家)는 1925년 을축년(乙丑年) 대홍수로 유실된 것을 1986년에 복원하였으며, 자연스러우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운 고택이라 할 수 있다. 여유당(與猶堂)이라는 이름은 “여(與)여!~ 겨울의 냇물을 건너는 듯하고, 유(猶)여!~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 하라.” 라는 노자(老子)의 구절에서 따온 말이.. 2021. 8. 13.
남양주 물의 정원 부처꽃과 서양벌노랑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북한강변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습지공원이다. 물의 정원의 강변 산책길ㆍ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 산책로와 주변 꽃밭에는 부처꽃ㆍ서양벌노랑이ㆍ애기똥풀꽃ㆍ능소화 등 화사한 꽃들이 제각각 나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부처꽃은 부처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강이나 산ㆍ계곡ㆍ구릉지ㆍ연못가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자란다. 부처꽃은 5∼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같이 보이며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12개이며 길고 짧은 것이 있다. 부처꽃이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백중(百中) 공양 때, 연꽃이 없어서 연꽃 대신에 색깔이 비슷한 부처꽃을 공.. 2021. 8. 12.
남양주 물의 정원에서 만나는 개망초와 금불초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북한강변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습지공원으로, 강변 산책길ㆍ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의 산책로와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드넓은 공원 초지의 꽃밭과 산책로 주변에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개망초ㆍ금불초ㆍ메꽃ㆍ왕원추리 등 화사한 꽃들 사이로는 나비들이 분주히 노닐고 있다. 개망초는 쌍떡잎식물 두해살이 잡초이며, 키는 3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계란 모양의 하얀 꽃이 들과 길가에서 자란다. 개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꽃의 모양이 계란과 비슷하다하여 계란꽃이라는 이름과 함께 치학초ㆍ왜풀ㆍ천장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개망초 꽃의 지름은 2cm 정도로 6~8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장자리의 꽃.. 2021. 8. 11.
북한강변의 습지공원, 남양주 물의 정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운길산역 건너편 북한강변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자연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습지공원이다. 물의 정원에는 자전거도로ㆍ강변 산책길ㆍ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의 꽃밭 산책로와 전망 데크 등 휴식 공간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북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물의 정원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며, 강변 산책길에는 대단위 초화단지가 조성되어 봄에는 화려한 개양귀비와 가을에는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다. 강변 산책길 뿐만 아니라 강변 건너편의 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에는 하얀 개망초와 왕원추리 등의 화사한 꽃들이 또 다른 꽃밭세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강변산책길은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2021. 8. 10.
선유도공원의 온실 꽃향기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공원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하여 휴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공원이다. 선유도공원 내에 있는 온실(Glasshouse)은 수생식물들을 이용한 수질정화(水質淨化) 과정을 볼 수 있게 해 주며, 열대지방의 수생식물들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상록식물들을 보여준다. 온실에는 선유도의 다양한 식물들을 번식시키고 기르는 중요한 구실을 담당한다고 하며, 수질정화 수로(水路)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수로는 옛 침전지의 것을 재활용한 것이라 한다. 온실에는 부겐빌레아ㆍ란타나ㆍ수련 등 온실 식물원에서 자주 접하는 익숙한 꽃들도 있지만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생소한 꽃들도 많다. 부겐빌리아(Bougainvillea)는 나팔꽃처럼 덩굴을 뻗으며 자라는.. 2021. 8. 9.
[한장의 사진] 뱃길에서 만나는 갈매기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에 위치한 석모도(席毛島)는 지금은 석모대교가 건설되어 자동차로 갈 수 있지만, 예전에는 강화 외포리선착장에서 석모도 석포리선착장까지 뱃길로 가야하는 섬이었다. 섬으로 향하는 뱃길에는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 떼들이 모여들어 뱃길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주며 또 다른 즐거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2021. 8. 8.
[전라도 여행] 전남 순천 가볼만한 곳 전라남도 순천시(順天市)는 전남 동부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남쪽의 일부는 바다에 면하여 있으나 시의 대부분은 산악에 중첩해 있으며, 행정구역은 1읍 10면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남 순천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자연과 문화유산의 복합유적인 송광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3대 읍성중 하나인 낙안읍성, 그리고 자연생태습지인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등이 있다. 1. 송광사(松廣寺) 전남 순천시 승주읍에 위치한 송광사(松廣寺)는 조계산(曺溪山)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창건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1,200년 보조국사 때 대규모 수도도량으로 발전한 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이라 한다. 송광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로 꼽히고 있으며, 목조삼존불감ㆍ국사전 등 국보 3점과 금동요령(金銅搖鈴)ㆍ하사당(下舍堂) 등 보.. 2021. 8. 7.
한강의 작은 섬에 조성된 생태공원, 선유도공원(仙遊島公園)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에 있는 여의도ㆍ선유도ㆍ밤섬ㆍ노들섬 등 4개의 섬 중의 하나로, 원래는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해발 40m의 작은 봉우리(선유봉)였다고 한다. 선유봉은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명소 중에 하나였다고 하며, 1925년에 대홍수로 인해 한강이 범람하자 선유봉의 암석을 캐어 한강의 제방을 쌓는 데 사용하면서 훼손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선유봉은 그 후 1962년에 제2한강교(양화대교)가 착공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였고, 선유봉이 있던 자리에 모래밭 섬이 생기면서 선유도가 되었다. 선유도는 1968년에 본격적인 한강개발이 시작되면서 1978년에는 선유도가 정수장으로 변하였으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었다. 서.. 2021. 8. 6.
양평 두물머리 무궁화(無窮花)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만나 합쳐지는 곳으로. 연밭과 다온광장 산책로 등 자연의 운치를 더해주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두물머리에는 우아한 연꽃들이 소담스럽게 입구부터 피어 있고, 강가 주변에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無窮花)를 비롯하여 백일홍 등 다양하고 화사한 꽃들도 많이 피어있다. 무궁화(無窮花)는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같은 자리에서 피어나고 번식을 해 나가는 질긴 생명력을 지닌 꽃이라 한다. 무궁화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종 모양으로 분홍ㆍ다홍ㆍ보라ㆍ자주ㆍ하얀 꽃이 새로 자라난 가지에 돋아난 잎겨드랑이에 달려 1송이씩 피며 꽃자루가 짧다. 무궁화 꽃은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 지는 꽃으로, 날마다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2021. 8. 5.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양수리(兩水里)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만나 합쳐지는 곳이다. 두물머리는 이른 아침 물안개 피는 모습이나 강가에 외로이 떠 있는 나룻배 하나, 그리고 수령(樹齡) 400여년이 넘는 높이 30m 둘레 8m의 장대한 느티나무와 더불어 자연의 운치를 더해주는 풍경을 연출한다. 두물머리에는 또한 배다리 너머 인근에 위치한 세미원의 연꽃단지보다 규모는 작지만, 두물머리 입구에 우아한 연꽃들이 소담스럽게 피어있어 방문객들을 제일 먼저 반겨준다. 두물머리는 TV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곳으로 사진애호가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며, 주차료와 입장료도 없으므로 주말 나들이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옛 양수리 .. 2021.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