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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680

이항복(李恒福)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화산서원(花山書院)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위치한 화산서원(花山書院)은 조선 선조 때 재상인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원이라고 한다. 백사 이항복은 우애와 해학이 얽힌 ‘오성과 한음이야기’의 오성대감으로 유명하며, 임진왜란 때 병조판서가 되어 전쟁을 지휘하며 국난 극복에 힘썼던 인물이다. 화산서원은 포천지방 유림의 뜻을 모아 1631년(인조 9년)에 사당을 창건하였고, 이후 백사서원(白沙書院)이라 칭하다가 1659년(효종 10년)에 이곳의 ‘꽃뫼’라는 지명을 따서 화산(花山)이라 사액(賜額)을 받았다고 한다. 서원 내의 건물로는 인덕각(仁德閣)ㆍ내신문(內神門)ㆍ협문(夾門)ㆍ외신문(外神門), 그리고 서재(西齋)인 필운재(弼雲齋)와 동재(東齋)인 동강재(東岡齋) 등이 있으며,.. 2019. 8. 21.
비둘기 둥지처럼 협곡에 자리한 비둘기낭 폭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비둘기낭 폭포는 폭포수가 만든 비취색의 아름다운 연못(沼)과 아늑한 동굴 등 주변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절경을 보여준다. 비둘기낭 폭포라는 이름은 폭포의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모양을 하고 있어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또 다른 일설에는 예전부터 백비둘기가 폭포 주변의 동굴에 서식하고 있었다고 하여 불리어졌다고 한다. 비둘기낭 폭포는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현무암 침식협곡으로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의 말단부에 위치해 있으며, 한탄강 물줄기가 흘러들어 아늑한 동굴과 신비로운 폭포를 만들어 내었다. 폭포의 면적은 3만 1669㎡에 높이 약 15m 폭포 아래 소(沼)의 폭은 약 30m이며, 2011년에 포천 한탄강 8경으로 지정되었으.. 2019. 8. 20.
한탄강 물줄기와 주상절리 비경을 함께 즐기는 한탄강 하늘다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자리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가로지르며 설치된 길이 200m 폭 2m 높이 50m의 현수교 보도교이다.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지만 다리 중앙으로 갈수록 흔들거림이 더욱 느껴지는 흔들다리형이며, 유리바닥 스카이워크 3개소도 설치되어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지난 5월에 개통된 보도전용 다리로, 다른 출렁다리와 다르게 중앙부가 위로 솟아있고, 80㎏이 넘는 성인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으며 초속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하늘다리는 56km에 달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벼룻길 노선과 멍우리길을 잇는 다리이며, 다리 아래에서 펼쳐지는 한탄강의 협곡과 주상절리의 .. 2019. 8. 19.
전곡항의 여유로운 갈매기 비상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항은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요트와 모터보트 등을 정박하기 위한 마리나(marina) 시설을 설치하여 보통의 항구와는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항이다. 전곡항에서는 주말이면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고 하며, 지난 8.15(목)부터 오는 8. 18(일)까지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요트경주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항구 등대주변에서 보아왔지만, 전곡항에서도 갈매기 떼들이 사람들이 건네주는 과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얀 풍력발전기 주변 바다를 하늘높이 비상하는 볼거리를 보여주기도 한다. 2019. 8. 17.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전곡항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항은 테마 어항 조성사업으로, 요트ㆍ보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marina)를 갖추고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항이다. 전곡항은 항구 옆에 방파제가 있어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배가 드나들기 수월하므로,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라고 한다. 전곡항은 약 5 km 떨어진 인근의 제부도를 비롯하여 화성호ㆍ궁평항 등과 함께 서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에 따라 함께 개발되었으며, 마리나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항이다. 마리나(marina)는 요트ㆍ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로, 방파제ㆍ계류시설ㆍ육상 보관시설 등 편리를 제공하는 시설과 클럽하우스ㆍ주차장ㆍ호텔ㆍ녹지 공간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가리키는 말이라 한다. 전곡항의 마리나 .. 2019. 8. 16.
방파제 정자(亭子)와 전망대 데크가 있는 궁평항(宮坪港)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위치한 궁평항(宮坪港)은 약 1.5km 길이의 방파제와 200여척의 어선이 드나들 수 있는 선착장이 있는 어항이다. 궁평항은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하고 완만한 경사의 간척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바지락ㆍ굴ㆍ가무락 조개ㆍ낙지 등 연안서식 생물들이 풍부하다고 한다. 궁평항 바다를 가로지르는 전망대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고, 수산물 직판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서해의 궁평항 낙조는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화성 8경에 속하기도 하며, 방파제에 세워져 있는 독특한 정자(亭子)에서는 탁 트인 서해바다를 바라볼 수도 있다. 궁평항은 1991년부터 시작된 남양만 화옹지구 간척사업으로 인해 화성군 우정면 주곡항과 남양면 장덕항.. 2019. 8. 7.
화사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꽃 무궁화(無窮花) 무궁화(無窮花)는 아욱과에 딸린 낙엽 관목으로 종류는 200종 이상이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종(鐘) 모양의 분홍ㆍ다홍ㆍ보라ㆍ자주ㆍ순백의 꽃이 1송이씩 잎겨드랑이에 달려 핀다. 무궁화는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같은 자리에서 피어나고 번식을 해 나가는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꽃이며, 우리나라에서의 주요 품종으로는 꽃잎의 형태에 따라 홑꽃ㆍ반겹꽃ㆍ겹꽃의 3종류로 구분한다고 한다. 무궁화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달걀 모양이며 세 개로 갈라졌으며,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를 가지고 있고 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다. 무궁화는 씨로 번식이 가능하지만 꺽꽂이로 번식되므로, 정원 등에서 재배하기 간편하고 형질을 변형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쉽다고 한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無窮花).. 2019. 8. 3.
친숙하고 아름다운 진짜 나리꽃, 참나리꽃 참나리꽃은 전국의 산기슭이나 들에서 흔히 자생하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이며, 백합과 나리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짜 나리꽃'이라는 의미로 ‘참나리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참나리꽃은 우리나라 곳곳에 흔히 자라고 있을 정도로 친숙한 식물로 나리꽃 중에서 가장 흔한 꽃이라 할 수 있으며,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있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꽃은 7~8월에 줄기의 끝에 아래를 향해 달리고 주황색의 꽃잎 바탕에는 흑자색의 반점이 있으며, 꽃잎은 6장 수술은 6개이며 암술은 중앙에 1개가 있다. 줄기는 높이 1~2m 정도이고 짙은 보라색로 전체에 흰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잎은 길이 5~18cm 폭 5~15mm로 짙은 녹색이며 매우 두터운 편이다. 참나리꽃의 다른 이름으로.. 2019. 8. 2.
백 가지 색으로 꽃피는 백일홍(百日紅) 백일홍(百日紅)은 한해살이풀이며 흰색ㆍ노란색ㆍ주홍색ㆍ분홍색ㆍ주황색 등 다양한 색깔을 지녔으며,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오랫동안 꽃을 피우므로 관상용 원예식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꽃은 줄기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본래 자주색 또는 포도색이었으나 원예품종에는 녹색 및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 색으로 꽃이 핀다. 백일홍의 키는 약 60㎝ 정도이고 잎은 긴 난형으로 길이 4~6cm 폭 3~5cm이며, 밑부분은 줄기를 서로 감싸고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면에 거친 털이 난다. 서식지는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참흙(모래와 찰흙)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나쁘면 뿌리가 쉽게 썩으므로 화분에 심을 때나 여름철에는 배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한다. 백일홍.. 2019. 8. 1.
하얀 등대가 매력적인 탄도항(炭島港)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위치한 탄도항(炭島港)은 바다가 얕아 천해(淺海)의 서해안 갯벌이 형성되어있고,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바다낚시 및 갯벌체험 등으로 해양생태 학습장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탄도항은 시야가 탁 트인 바다풍경과 더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항구라 할 수 있으며, 간조 시에는 등대전망대가 있는 누에섬까지 걸어갈 수도 있다. 탄도의 지명 유래는 이 지역이 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하여 탄도(炭島)라는 마을이름이 붙어졌다고 하며, 주요 어종으로는 바지락ㆍ꽃게ㆍ낙지ㆍ주꾸미ㆍ망둑어ㆍ노래미 등이라 한다. 바람도 세차고 마지막 장맛비가 제법 많은 비를 뿌리는 휴일이었지만, 낚시금지라는 안내판에도 불구하고 탄도항 주변에는 바다낚시를 즐기는.. 2019. 7. 30.
세미원에서 만나는 김명희 갤러리 엄마의 정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에 조성한 물과 꽃의 생태정원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연꽃과 수련들도 만발하지만 ‘김명희 갤러리 엄마의 정원’이라는 색다른 흙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엄마의 정원은 김몀희 작가의 흙 조각 작품들을 전시한 공간으로, 포근하고 기분 좋은 엄마 품속을 표현한 ‘아가’와 한아름 엄마 품속에 안겨있으면 따뜻하고 포근하다는 ‘한아름’ 등 아가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토실토실한 아기 엉덩이를 깨물고 싶지만 깨물 수 없어 불기만 하는 '푸~~우우' '엄마 창피해요' 작가의 말에 따르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엄마와 조금씩 화해할 무렵에 바람도 쐴 겸하여 세미원 나들이를 하였는데, 이곳에서 자신에 대한.. 2019. 7. 29.
눈이 부시도록 황홀한 세미원 수련(睡蓮)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에 수질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과 수련(睡蓮) 등 수생식물을 주로 식재하여 조성한 물과 꽃의 생태정원이다. 세미원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각 계절에 맞게 정원을 꾸며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정원이며, 계절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여 봄(4~6월)에는 봄빛정원문화제, 여름(6~8월)에는 연꽃문화제, 가을(9~10월)에는 수련문화제, 겨울(12~3월)에는 겨울빛문화제 등을 개최한다고 한다. 수련(睡蓮)은 다년생 초본의 부엽성 수생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늪이나 연못에서 6~7월에 개화하며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수련(睡蓮)은 특히, 흙탕물을 정화시키며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 2019.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