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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14

남한강 물위에 우뚝 솟아있는 세 봉우리, 도담삼봉(嶋潭三峰)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에 위치한 도담삼봉(嶋潭三峰)은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기이한 봉우리 형상으로 주변풍경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다. 도담삼봉(嶋潭三峰)이라는 이름은 섬이 있는 호수 같다고 하여 '도담(嶋潭)’과 봉우리 세 개가 섬처럼 떠 있어 '삼봉(三峯)'을 합쳐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만수시 6m의 늠름한 장군봉(또는 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또는 딸봉)과 오른쪽은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또는 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다. 도담삼봉은 단양8경 중 하나이며 1984년에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1/3이 수몰되면서 세 봉우리가 물속에 잠겨있으며, 2008년에 .. 2023. 4. 20.
[한장의 사진] 두물머리 느티나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만나 한강의 본류를 이루는 곳으로, ‘두물머리’라는 이름은 이들 두 강이 만나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두물머리에는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풍경과 강가에 외로이 떠 있는 나룻배도 멋진 풍경을 연출하지만, 수령(樹齡)이 400여 년이 넘는 높이 30m 둘레 8m의 장대한 느티나무가 운치를 더하고 있다. 2022. 9. 11.
두물경을 즐기는 산책길, 두물머리공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공원은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한 곳에 만나 한강의 본류를 이루는 곳으로, ‘두물머리’라는 이름은 이들 두 강이 만나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두물머리 양수리(兩水里) 일대는 충적지가 발달해 있고 하천변을 따라 발달한 저지대는 주로 논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변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연꽃단지로도 유명하다. 두물머리공원에는 수령(樹齡) 400여 년이 넘는 높이 30m 둘레 8m의 장대한 느티나무와 더불어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나무숲길 등 자연의 운치를 더해주는 풍경을 연출한다. 두물머리에는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풍경과 강가에 외로이 떠 있는 나룻배 하나 등이 있어 사진애호가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며, TV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기.. 2022. 8. 17.
영월공원의 영월루(迎月樓)와 그리스군 참전기념비 경기도 여주시 상동에 위치한 영월공원은 남한강 둔치에 조성된 공원으로, 공원 정상에 자리한 영월루(迎月樓)에 오르면 탁 트인 남한강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영월공원 내에는 조선 후기의 누정(樓亭)인 영월루(迎月樓)를 비롯하여 그리스군 참전기념비ㆍ호국 무공수훈자 공적비ㆍ여주군 6.25참전기념비ㆍ현충탑(顯忠塔) 등 다양한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영월루(迎月樓)는 영월공원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樓亭)으로, 원래는 여주 군청 정문이었으나 1925년에 군수 신현태(申鉉泰)가 파손될 것을 염려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축하였다고 한다. 영월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2층 누각으로 정면 길이에 비하여 측면 길이가 짧고 평면은 긴 장방형이며, 원래 명칭은 기좌제일루(畿左第一樓)였다고 하며.. 2022. 2. 11.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양수리(兩水里)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만나 합쳐지는 곳이다. 두물머리는 이른 아침 물안개 피는 모습이나 강가에 외로이 떠 있는 나룻배 하나, 그리고 수령(樹齡) 400여년이 넘는 높이 30m 둘레 8m의 장대한 느티나무와 더불어 자연의 운치를 더해주는 풍경을 연출한다. 두물머리에는 또한 배다리 너머 인근에 위치한 세미원의 연꽃단지보다 규모는 작지만, 두물머리 입구에 우아한 연꽃들이 소담스럽게 피어있어 방문객들을 제일 먼저 반겨준다. 두물머리는 TV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곳으로 사진애호가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며, 주차료와 입장료도 없으므로 주말 나들이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옛 양수리 .. 2021. 8. 4.
훈민정음 언해본이 새겨져 있는 여주보(驪州洑)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과 대신면에 위치한 남한강에 설치된 여주보(驪州洑)는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여주시 일대의 농업용수와 상수도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하였다. 여주보는 용수 확보와 이상 기후에 따른 홍수예방ㆍ수질개선과 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 제공과 강 중심의 지역 발전을 목표로 건설되어 2011년 10월에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여주보는 보 전체가 가동보(可動洑)로 이루어져 있고 가동보 상부기둥은 세종 때 물시계인 자격루(自擊漏)를 본 떠 만들었으며, 보의 끝자락 세종광장은 해시계인 앙구일구(仰釜日晷)의 형상을 반영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여주보의 규모는 길이 513m 높이 8m이며, 보의 교각 형태는 용을 형상화 하였고 훈민정음언해본이 새겨져 있으며, 보의 상부에 설치된 공도.. 2020. 12. 2.
남한강변에 자리한 용인 계신리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경기도 용인시 흥천면 계신리에 자리한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은 부처울이라는 마을의 남한강변 자연암벽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佛像)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8호이다. 이 마을은 오래전부터 불암동(佛岩洞)이라고 불려 왔으며, 옛날부터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뗏목꾼들이 이 불상 앞에 와서 안전을 빌고 갔다고 전해지며, 이곳 주민들도 가끔 불상 아래 바위에서 강을 향하여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계산리 마애여래입상 불상은 통일신라의 불상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포초골 미륵좌불ㆍ도곡리 석불좌상과 함께 여주지역의 불교조각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라고 한다. 이 불상은 원만한 표정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귀는 어깨에 닿을 듯 길고 양어깨에 두른 옷은 양팔을 거쳐 발목까지 이어져 있다. 옷.. 2020. 12. 1.
금은모래강변공원의 조각공원과 갑돌이와 갑순이 마을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의 남한강변에 자리한 금은모래강변공원은 다양한 야생화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공원을 개발하면서 발굴된 유물들을 기반으로 역사적 건축물 모형 등이 설치되어 있다. 금은모래강변공원에는 특히,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전시한 조각공원과 갑돌이와 갑순이의 일생을 표현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조형물로 꾸며진 갑돌이와 갑순이 마을 테마공원은 또 다른 볼거리라 할 수 있다. 새로운 도정의 시작 (육일홍 작) 힘차게 고기를 낚아 올리는 사람의 형상을 통해 미지의 것에 대한 도전과 개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조선아 아! 조선아 (최지웅 작)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각축과 암투속에서 싸워 온 선조들의 의로운 모습을 형체가 불분명한 그림자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한다. .. 2020. 10. 28.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 금은모래강변공원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의 남한강변에 자리한 금은모래강변공원은 2011년에 개장한 근린생활공원으로, 우리나라 생태공원 중 최대 규모라고 한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고 야생초화원을 비롯하여 갑돌이와 갑순이공원ㆍ조각공원ㆍ생태학습장ㆍ잔디광장ㆍ수변관찰 데크ㆍ야외광장, 그리고 캠핑장 등이 있다. 금은모래강변공원 야생초화원에는 눈이라도 내린 듯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울긋불긋 다양한 야생화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야생화들을 식재한다고 한다. 금은모래강변공원에는 특히 공원을 개발하면서 삼국시대 주거지ㆍ수혈유구(竪穴遺構)ㆍ통일신라시대 주거지와 유적과 유물 등 다수가 출토되어,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 모형 등이 설치되어 있다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유물.. 2020. 10. 27.
수청리 선착장과 팔당호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수청리에 위치한 수청리 선착장은 광주시(廣州市) 수청리와 남한강 건너의 양평군(楊平郡) 도곡리를 이어주는 수청호를 운항하는 선착장이다. 수청리 선착장은 팔당호와 남한강으로 인해 강 건너 지척에 있는 건너편 양평을 가기 위해서는 시내버스를 1시간이나 걸리며 돌아가는 섬 같은 육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겨난 선착장이라고 한다. 수청호는 12인승 4.7t 동력선으로 건너편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까지 5분여만에 건널 수 있으며,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한다고 한다. 선착장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느티나무는 수령(樹齡)이 300년이 넘는 고목으로, 수고 22m 나무둘레 5.2m의 경주 광주 86호로 지정된 보호수이다. 팔당호(八堂湖)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과 남종면에 걸쳐있는 호수로 서울ㆍ경기지.. 2020. 4. 9.
팔당 물안개공원의 광대나물꽃 광대나물꽃은 꿀풀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며, 전국 각지의 숲의 가장자리ㆍ길가ㆍ밭 등 햇볕이 비교적 잘 드는 곳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며 흔히 자라는 풀꽃이다. 광대나물꽃은 4~5월에 잎자루가 없는 잎들이 줄기를 감싸는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송이의 연한 홍자색 꽃이 모여 피며, 꽃받침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광대나물 꽃은 길이가 2cm 이하로 화관이 긴 통꽃이지만 꽃부리는 크게 2갈래로 나누어졌으며, 갈라진 꽃부리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조금 갈라졌다. 키는 약 10~30cm 정도이고 줄기는 네모꼴이고 보랏빛이 돌며, 잎은 마주나고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이다. 광대나물의 다른 이름으로는 코딱지나물ㆍ작은잎꽃수염풀ㆍ보개초(寶蓋草)ㆍ등룡초(燈龍草)ㆍ연전초(連錢草)ㆍ풍.. 2020. 4. 8.
산책하기 좋은 드넓은 팔당 물안개공원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산수로로 위치한 팔당 물안개공원은 원래 귀여섬이었던 섬을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팔당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가족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다. 드넓은 물안개공원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비롯하여 갈대/물억새들판ㆍ노을언덕ㆍ유채원ㆍ중앙광장ㆍ바람들판ㆍ야생화들판ㆍ잔디광장ㆍ청보리밭ㆍ희망의 숲 등으로 꾸며져 있다. 물안개공원은 유구한 역사와 사람의 향기가 머물러 있는 곳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의미를 담아 태양의 빛으로 끓어오르는 듯한 남한강의 물안개를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라고 한다. 휴일을 맞아 의외로 수많은 가족들이 나들이 나왔으며, 팔당 물안개공원의 이용시간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야간출입(하절기 20:00~05:00, 동절기 18:00~07:00)은 금하고 있다. 드넓.. 2020.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