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13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은 전통 및 근ㆍ현대 민속문화를 수집ㆍ연구ㆍ보존하며 이를 전시하여 민속문화를 전승하고 미래를 창출하는 박물관으로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4. 5. 3(금)부터 오는 2024. 8. 18(일)까지 우리 삶 속 고양이에 대한 재발견과 공존 모색을 위한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를 특별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1부 귀엽고 요망한 고양이, 2부 안방을 차지한 고양이, 3부 우리 동네 고양이 등으로 나누어 예로부터 지금까지 고양이에게 홀려 온 우리 인간들을 깨우치기 위해 준비한 전시라고 한다. 1부 귀엽고 요망한 고양이에서는 매력적인 고양이ㆍ우리 곁의 고양이ㆍ고양이의 이면 등으로 나누어, 옛 그림.. 2024. 6. 17.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 서울 중구 세종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유서깊은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서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심화하고 서울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이라고 한다.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에서는 지난 2023. 5. 5(금)부터 오는 2023. 10. 3(화)까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을 특별전시하고 있다. 한양 무녀들은 무적(巫籍)에 등재되어 무세(巫稅)를 부담하였으며, 이와 함께 한양에 사는 가난한 백성들의 구제와 치료를 맡은 활인서(活人署) 관서에 소속되어 병자들을 볼 봤다. 활인서는 도성 밖에 위치하여 전염병이 도성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활인서 주변에 무녀들이 모여 살며 죽은 혼령을 극락으로 .. 2023. 8. 14. 찬란한 은빛 보물, 상하이역사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서울 중구 세종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는 도시 역사박물관이며, 서울의 장소와 역사와 기억을 저장하는 박물관이라고 한다.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B에서는 지난 2023. 6. 2(금)부터 오는 2023. 8. 27(일)까지 ‘상하이역사박물관 소장품 특별전-찬란한 은빛 보물’기획전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찬란한 은빛 보물’ 특별전시는 은기(銀器)라는 특별한 시각을 통해 유물이 품고 있는 상하이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우아하고 시적인 정취가 넘쳤던 고대 상하이 사람들의 사회생활을 재현하고 있다. 상하이는 중국의 직할시로 태평양의 서쪽 연안, 아시아 대륙의 동쪽 가장자리, 장강 삼각주의 동쪽 끝, 남북 해안선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은기(银器.. 2023. 8. 7.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서울반세기종합전, '한티마을 대치동’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뿌리와 서울사람의 생활, 그리고 현대 서울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와 함께 서울의 역사ㆍ문화의 기증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에서는 지난 2022. 11. 30(수)부터 오는 2023. 3. 2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서울반세기종합전 '한티마을 대치동’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 곳곳의 어제와 오늘을 찾아가는 서울반세기종합전을 매년 열고 있으며, 올해는 그 열네 번째로 ‘대치동’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강남의 대치동은 경기도 광주군에서 1963년에 서울시의 일원이 되었으며, 1970년대 중후반까지는 한국의 어느 농촌과 별다른 차이 없는 시골 마을이었으나 1970년대 후반부터 대단위 .. 2023. 2. 3.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 그 겨울의 행복 서울 종로구 삼청로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國立民俗博物館)은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양식ㆍ풍속ㆍ 민속유물을 수집ㆍ보존하며 이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1에서는 지난 2022. 11. 16(수)부터 오는 2023. 3. 2(목)까지 길상(吉祥)으로 본 우리 삶 속 행복의 변화와 지속에 관한 ‘그 겨울의 행복’을 전시하고 있다. 길상(吉祥)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 여러 재난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한다. 길상(吉祥)은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를 의미하는 말이며, 좋은 상징을 평상시 주변에 두어 좋은 일을 바라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고 한다. 흔히 길상 상징은.. 2023. 1. 27. 서울지역 백제의 역사와 문화, 한성백제박물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지역을 왕도로 삼아 건국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백제문화뿐만 아니라 구석기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서울 및 한강유역의 선사~고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서울올림픽공원 내에 자리한 한성백제박물관은 총 3개의 상설 전시실과 기획전시실ㆍ체험코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설전시실은 제1전시실 서울의 선사ㆍ제2전시실 왕도 한성ㆍ제3전시실 삼국의 각축 등으로 꾸며져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관람시간은 09:00~18:00까지이고 휴관일은 월요일과 1월1일이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일 정시에 6회에 걸쳐 전시해설도 하고 있다. 제1전시실 서울의 선사(先史)에서는 한강유.. 2022. 12. 26.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박물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박물관은 일제강점기인 1934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박물관으로, 고려대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도서관 한쪽에 민속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출발하였다고 한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은 역사ㆍ고고ㆍ민속ㆍ미술에 이르는 다양한 소장품 약 10만 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종합박물관이며, 역사민속전시실ㆍ고미술전시실ㆍ현대미술전시실 등 상설전시실과 100년사 전시실ㆍ기증자기념전시실ㆍ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세워진 1934년은 국내 문화재나 민속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을 때였으며, 이 시기에 일제는 수많은 문화재를 강탈해 갔다. 국내에서 문화재 수호에 나선 사람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유일했으며, 그는 전 재산을 털어 수집한 문화재로 1938년 최초 사립박.. 2022. 12. 5. 한양대학교 박물관 기획특별전, ‘우주+人, 과학으로 풀고 예술로 빚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박물관은 구석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상설전을 비롯하여 기획특별전ㆍ테마전시ㆍ대관전 등을 통하여 다양한 형태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박물관 개교 82주년을 맞아 전시하는 기획특별전 ‘우주 +人, 과학으로 풀고 예술로 빚다’ 전시는 우주의 기원을 찾는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와 함께 우주를 주제로 작업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박물관 기획특별전은 지난 2021. 5. 20(목)부터 오는 2021. 10. 30(토)까지 ‘예술로 빚다(Science Path)’와 ‘과학으로 풀다(Art Path)’를 주제로 전시(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전시는 과학과 예술이라.. 2021. 9. 29.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특별박물관) 서울에는 국립박물관을 비롯하여 역사적 의미가 있는 다양한 형태의 박물관이 있으나, 특히 화폐박물관ㆍ의학박물관ㆍ농업박물관ㆍ불교중앙박물관ㆍ경찰박물관ㆍ육군박물관 등 특별한 전문분야를 전시하는 박물관도 많다. 1. 화폐박물관(貨幣博物館)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 내에 있는 화폐박물관은 국내ㆍ외 화폐문화의 역사와 한국은행의 역사사료ㆍ연혁을 전시하고 있으며, 박물관 구성은 우리의 중앙은행ㆍ화폐의 일생ㆍ돈과 나라경제ㆍ화폐광장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내에는 국내ㆍ외 화폐 4,500여점과 화폐의 제조과정, 위ㆍ변조화폐 식별방법, 돈과 나라경제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인 연구와 보전ㆍ전시를 통해 교육적 기능의 현장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2. 의학박물관(醫學博物館) 서울 종로구 대학.. 2021. 3. 6. 독특하고 소소한 볼거리가 많은 헤이리예술마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자리한 헤이리예술마을은 1998년에 미술인ㆍ음악가ㆍ작가ㆍ건축가 등의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집과 미술관ㆍ박물관ㆍ공연장 등을 마련한 문화예술공간이라고 한다. 마을 이름은 파주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래 농요(農謠) ‘헤이리 소리’에서 따온 것이라 하며, 마을 한가운데는 자연지형의 갈대늪지와 숲과 냇가, 그리고 다섯 개의 작은 다리가 놓아져 있다. 헤이리마을은 산과 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하고 이색적인 건축물과 독특한 조형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기도 하다. 마을 곳곳에는 지형을 그대로 살려 비스듬히 세워진 건물이나 사각형의 건물이 아닌 비정형의 건물 등 각각의 개성미가 돋보이는 건물들로 작업실ㆍ미술관ㆍ박물관ㆍ갤러리 등이 꾸며져 있다. 헤이리예술마을은.. 2021. 1. 20. 서해안의 신석기 유물을 보여주는 시흥 오이도박물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흥 오이도박물관은 지난 2019년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개관하였으며, 서해안 지역의 신석기 문화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오이도박물관은 1980년대 말에 시화지구 개발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패총이 발굴되는 등 신석기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어 건립한 박물관이며, 현재 오이도 섬 전체가 국가사적 제441호로 지정되어 있다. 박물관 내부는 다목적실ㆍ교육실ㆍ상설전시실ㆍ어린이체험실ㆍ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시관에는 빗살무늬토기 등 출토 매장문화재와 각종 소장 유물 4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오이도박물관의 특징은 바다가 인접한 서해안 지역의 신석기 문화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며, 3층 상설전시실에는 어로생활을 위해 사용한 작.. 2020. 11. 17. 서울시민들의 지난 삶의 이야기,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자리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옛 서울북부지방법원 자리에 도시재생 관점에서 기존의 법원 및 검찰청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문화시설로 변모한 박물관이다. 박물관 내에는 해방이후 서울시민들의 일상 생활사를 결혼ㆍ출산ㆍ교육ㆍ주택ㆍ생업 등의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생생한 관련 유물들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생활사 박물관을 통해 온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 나 혼자만 간직했던 일상의 추억들과 소소한 일상과 장롱 속 물건들이 보물처럼 반짝이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현재 임시개관이라 하며, 관람시간은 10:00~17:00까지이고(매주 .. 2019. 9.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