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22 두물머리에서 만난 <애기똥풀꽃> 애기똥풀은 줄기나 가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즙(汁)이 나오며, 이 즙이 애기똥과 비슷하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애기똥풀은 습기 있고 양지바른 길가나 밭가에서 흔히 자라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2년생초이며, 노란색의 꽃은 5~8월에 가지 끝에서 차례로 피며, 꽃잎은 4장이지만 꽃받침잎은 2장이다. 이 식물의 노란색 즙에는 사람에게 해로운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식용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2011. 5. 16. 5월의 그윽한 향기, <라일락> 녹색 잎과 함께 아름답게 피는 라일락(lilac)은 은은하고 매혹적인 향기와 함께 5월의 매력을 더해주는 식물이다.. 「수수꽃다리」라는 우리나라 꽃이 유럽으로 건너가 라일락(S. vulgaris)이 되어 돌아왔다고도 전해지며, 꽃은 홑꽃 또는 겹꽃으로 대부분 연보라색이지만 품종에 따라 흰색ㆍ붉은 보라색ㆍ흰색의 변종도 있다... 2011. 5. 6. 비단 복주머니를 닮은 꽃, <금낭화> 금낭화(錦囊花)는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낭화은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 '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2011. 5. 4. 황홀한 봄의 유혹, <명자나무꽃> 명자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산당화(山棠花)라고도 한다.. 대개 붉은색의 꽃이 나뭇가지 끝에 다닥다닥 붙어 1송이씩 피거나 몇 개가 무리지어 피기도 하며, 품종에 따라 분홍색ㆍ흰색, 그리고 몇 가지 색이 섞여 피기도 한다. 사과처럼 생긴 열매는 모과처럼 향기는 좋으나 떫으며, 악용으로도 쓰이고 잼을 만들어 식용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2011. 4. 21. 하얀 솜털이 눈부신 꽃, <할미꽃> 할미꽃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적자색(赤紫色) 꽃이 4~5월경에 긴 꽃줄기의 끝에 1송이씩 핀다. 할미꽃이라는 이름은 흰털로 덮인 열매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키는 40㎝ 정도이며 전체에 흰색의 털이 있으며, 잎은 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잎자루는 길다. 한방에서 소염제ㆍ지사제ㆍ지혈제ㆍ진통제 등으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2011. 4. 7. 물에 사는 신선, <수선화> 수선화(水仙花)는 약간 습한 땅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고 한다... 수선(水仙)이라는 이름은 성장에 많은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물에 사는 신선(神仙)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꽃은 꽃줄기 끝에 5~6개 정도가 노란색 또는 흰색으로 아래를 향해 피며, 수술은 6개로 부화관 밑부분에 붙어 있다.. 수선화의 속명(屬名)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미소년 나르시스(Narcissus)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연못가에 빠져 죽었는데, 그 자리에서 피어난 꽃이 수선화라 한다. 2011. 4. 6. 우리와 가장 친숙한 봄꽃, 개나리꽃 개나리는 추위와 공해에 잘 견디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 그리고 길가에 많이 심으며, 우리나라 거의 모든 곳에서 자라는 개나리꽃이 피기 시작하면 봄이 왔음을 느끼게 된다. 키는 3m 정도이며 많은 줄기가 모여서 나고 줄기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빛이 도는 흙색이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휘어진다. 노란색 꽃은 통꽃이나 꽃부리의 끝이 4갈래로 갈라졌고 잎이 나오기 전 3~4월에 피며, 꽃에는 수술이 2개, 암술이 1개 들어 있다. 개나리꽃을 따서 깨끗이 씻어 담그는 개나리주(酒)는 옛날부터 약으로 쓰는 술이라고 한다... 2011. 4. 5. 전설처럼 애잔하고 아름다운 목련 목련꽃의 전설은 떨어진 목련꽃만큼이나 슬프고 애잔하다.. 옛날에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는데, 그녀는 모든 신랑감을 마다하고 오직 북쪽마을의 바다지기만을 흠모하였다고 한다. 어느 날 공주는 바다지기를 만나기 위해 몰래 궁궐을 빠져나가 그를 찾았으나, 안타깝게도 그는 이미 결혼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한 공주는 이룰 수 없는 사랑임을 깨닫고 바다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안 바다지기는 공주의 사랑에 감동하여 시신을 거두고 잘 묻어 주었으며, 그 이후에 결혼에 대한 회의감에 빠진 바다지기는 아내에게도 잠자는 약을 먹여 죽이고 말았다고 한다. 이후 가엾은 두 여인의 무덤에 꽃이 피어났는데, 공주의 무덤에는 희고 아름다운 백목련이, 그리고 바다지기 아내 무덤에는 자목련이 피어났다고 한다. 2011. 4. 4.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동백나무꽃 동백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와 일본ㆍ중국에 자생하는 상록 교목이며, 물기가 많은 바닷가 등에서 잘 자란다. 동백꽃은 다른 식물이 모두 지고 난 겨울에 빨간색의 꽃이 1송이씩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 피며, 대게 붉은색이나 흰색꽃이 피기도 한다. 꽃잎은 5~7장이지만 꽃받침잎은 5장이다. 열매에는 세 쪽의 검은색 씨가 들어있으며, 동백나무 열매는 기름을 짜서 등잔기름이나 머릿기름 또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2011. 3. 31. 용머리를 연상케 하는 꽃, 현호색 현호색(玄胡索)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현호색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이다.. 현호색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전 세계에 걸쳐 300여종(種)이 있다고 하며, 한국에는 덩이줄기를 갖는 현호색ㆍ빗살현호색ㆍ댓잎현호색 등이 있다. 4~5월에 연한 홍자색의 꽃이 차례를 이루며 피며, 그 모습이 마치 용머리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2011. 3. 30. 이름마져 귀여운 <애기똥풀> 애기똥풀은 습기 있고 양지바른 길가나 밭가에서 흔히 자라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2년생초이다.. 줄기나 가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즙(汁)이 나오며, 이 즙이 애기똥과 비슷하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노란색의 꽃은 5~8월에 가지 끝에서 차례로 피며, 꽃잎은 4장이지만 꽃받침잎은 2장이다. 이 식물의 노란색 즙에는 사람에게 해로운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식용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2011. 3. 29. 봄철 입맛을 돋구는 <씀바귀> 씀바귀는 국화과(菊花科)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잎은 뿌리에서 나오며 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와 2~3장의 잎이 달린다.. 노란색의 꽃은 5~7월경 가지 끝에 하나씩 무리지어 핀다 씀바귀는 노랑선씀바귀ㆍ좀씀바귀ㆍ선씀바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며, 줄기와 잎에 흰 즙이 있고 쓴맛이 나며, 뿌리와 애순은 봄에 나물로 먹는다. 쌉싸래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는 이른 봄에 입맛이 없을 때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무쳐 먹으면 식욕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하며, 또한 위장을 든든하게 해서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효과도 있어서 봄에 씀바귀를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선씀바귀 씀바귀와 혼동하기 쉬운 고들빼기 고들빼기는 씀바귀와 달리, 꽃의 수술 부분에 갈색이 없으며, 잎이 줄기를 감싸고 있다.. 2011. 3.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