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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19

여주의 역사유물과 문화예술이 전시되어있는 여주박물관(驪州博物館)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에 위치한 여주박물관(驪州博物館)은 여주 역사의 고증자료 및 문화예술ㆍ역사유물 등의 자료를 수집ㆍ보관ㆍ전시하고, 향토의식을 함양시키고 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박물관으로 설립하였다고 한다. 여주박물관은 1997년에 여주군 향토사료관으로 개관한 이래, 2000년에는 공립박물관으로 등록하였으며 2010년에 여주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여주박물관은 여주((驪州) 지명의 유래가 되는 황마(黃馬)와 여마(驪馬)를 모티브로 하여, 여주박물관의 전시관 명칭을 황마관과 여마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황마관는 남한강 수석전시실ㆍ류주현 문학전시실ㆍ기획전시실ㆍ조선왕릉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마관은 로비전시홀ㆍ원종대사탑비 비신ㆍ여주역사실ㆍ영상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여주 흔암리 선사유적은 동북지방.. 2022. 3. 25.
황학산수목원 난대식물원의 봄꽃 소식 경기도 여주시 매룡동에 위치한 황학산수목원(黃鶴山樹木園)은 272,704㎡ 규모에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에 대한 보전ㆍ복원과 산림문화ㆍ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목원이다. 황학산수목원 내에 자리한 난대식물원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을 보존하는 온실로, 새끼노루귀를 비롯하여 산자고ㆍ갯까치수염ㆍ백서향ㆍ프리뮬라ㆍ크로커스ㆍ자금우ㆍ동백꽃 등 다양하고 화사한 꽃들이 봄꽃 소식을 전하고 있다. 노루귀는 우리나라에 노루귀ㆍ새끼노루귀ㆍ섬노루귀 등 3종류가 있으며, 새끼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주로 섬 지방이나 산지의 숲 속 양지바른 곳에서 서식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잎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하며,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오는 풀이라고 해서 파설초(破雪草)라고도 한다.. 2022. 2. 17.
겨울 숲길을 산책하기 좋은 여주 황학산수목원 경기도 여주시 매룡동에 위치한 황학산수목원(黃鶴山樹木園)은 자연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목적으로 2012년 5월에 개원한 수목원이라고 한다. 황학산수목원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며,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에 대한 보전ㆍ복원과 산림문화ㆍ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황학산수목원의 주요시설은 방문객센터를 비롯하여 온실ㆍ재배용 하우스 등의 연구생산시설, 전시정원ㆍ산야초원 등의 수집전시시설, 그리고 산열매원ㆍ야외학습장 등의 산림체험시설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황학산수목원은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테마정원을 구분한 특화된 수목원으로 272,704㎡ 규모에 목본 833종류 초본1,261종류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수목원 내에는 습지원ㆍ석정원ㆍ산열매원ㆍ미.. 2022. 2. 16.
영월공원의 영월루(迎月樓)와 그리스군 참전기념비 경기도 여주시 상동에 위치한 영월공원은 남한강 둔치에 조성된 공원으로, 공원 정상에 자리한 영월루(迎月樓)에 오르면 탁 트인 남한강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영월공원 내에는 조선 후기의 누정(樓亭)인 영월루(迎月樓)를 비롯하여 그리스군 참전기념비ㆍ호국 무공수훈자 공적비ㆍ여주군 6.25참전기념비ㆍ현충탑(顯忠塔) 등 다양한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영월루(迎月樓)는 영월공원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樓亭)으로, 원래는 여주 군청 정문이었으나 1925년에 군수 신현태(申鉉泰)가 파손될 것을 염려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축하였다고 한다. 영월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2층 누각으로 정면 길이에 비하여 측면 길이가 짧고 평면은 긴 장방형이며, 원래 명칭은 기좌제일루(畿左第一樓)였다고 하며.. 2022. 2. 11.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여주 삼층석탑(三層石塔) 경기도 여주시 상동의 영월공원 내에는 보물(寶物)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창리 삼층석탑과 하리 삼층석탑 2기(基)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여주 창리 삼층석탑(驪州 倉里 三層石塔)는 옛 여주읍 창리 지역의 과수원 절터에 있었던 것을 옮긴 것이며, 여주 하리 삼층석탑(驪州 下里 三層石塔)은 하리의 옛 절터에 있었던 것을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한다. 여주 창리 삼층석탑은 2중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건립한 높이 2.46m의 석탑이며, 기단 밑에 이중으로 여러 장의 석재(石材)를 사용하여 대석(臺石)을 삼고 그 위에 1석으로 된 하층기단(下層基壇) 면석을 얹었다. 아래 기단의 4면에는 안상(眼象)이 2개씩 새겨져 있으며, 움푹한 무늬의 바닥선이 꽃모양처럼 솟아올라 있어 당시의 조각기법이 잘 드러나 있고 기단을 .. 2022. 2. 10.
포초골 미륵좌불(彌勒坐佛)이 있는 대성사(大成寺)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외평리 원적산(圓寂山) 중턱에 자리한 대성사(大成寺)는 자세한 창건 연혁은 알 수 없으나, 보유하고 있는 유물로 미루어 볼 때 고려 전기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대성사는 1819년까지 존재하였으나 폐사된 채 방치되다가 1941년에 비구니 최주희(崔珠嬉)가 원적산 골짜기에서 지금의 미륵좌상을 발견하여 중창하였으며, 이후 1952년에 요사채와 산신각을 신축하여 대성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포초골 미륵좌불(彌勒坐佛)은 원적산 옛 절터에서 출토된 것으로 고려 초기의 유물로 추정되며, 1973년 7월에 ‘포초골 미륵좌불’이라는 명칭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미륵좌불은 높이 1.7m의 석조 미륵좌상으로 연화대좌 위에 사각형의 갓을 쓰고, 대좌는 상ㆍ중ㆍ하대로 구.. 2020. 12. 11.
산책하기 좋은 왕의 숲길과 영릉 재실(寧陵 齋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는 세종대왕의 영릉(英陵)과 효종의 영릉(寧陵)이 자리하고 있으며,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두 묘역을 합쳐 영녕릉(英寧陵)이라 부르기도 한다. 두 능(陵) 사이에는 ‘왕의 숲길’이라는 이름으로 산책하기 좋은 숲길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능에는 각각의 재실(齋室)이 자리하고 있다. 왕의 숲길은 세종대왕 영릉과 효종의 영릉을 연결하는 숲길로, 조선왕조실록에 1688년에 숙종, 1730년에 영조, 1779년에 정조 임금이 직접 행차하여 영릉(寧陵)을 먼저 참배한 후 영릉(英陵)을 참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왕의 숲길 거리는 약 700m이며 도보로 약 15여분 걸리는 거리로 소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 겨울분위기지만 나름 운치 있는 숲길이며, 개방시간은 .. 2020. 12. 10.
효종(孝宗)과 인선왕후(仁宣王后)의 능, 영릉(寧陵)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寧陵)은 효종(孝宗)과 인선왕후(仁宣王后)의 능으로, 처음엔 구리시 동구릉(東九陵)에 있었으나 석물에 틈이 생겨 1673년(현종 14년)에 현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영릉(寧陵)은 왕릉과 왕비릉을 풍수지리에 의해 조선왕릉 중 최초의 형태인 위ㆍ아래로 만든 쌍릉(雙陵)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세종의 영릉(英陵)과 두 묘역을 합쳐 영녕릉(英寧陵)이라 부르기도 한다. 효종은 인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1626년(인조 4년)에 봉림대군에 봉해지고 1636년(인조 14년)에 병자호란으로 형인 소현세자와 함께 인질로 8년간이나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혀가 있었다. 청나라 볼모에서 풀려난 후 소현세자가 변사하자 뒤를 이어 왕세자에 책봉되었으며 1649년(인조 27년).. 2020. 12. 9.
세종대왕의 각종 천문ㆍ과학기구가 전시된 영릉(英陵)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英陵) 입구 야외전시장에는 세종 때 만들어진 각종 천문기구와 과학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세종대왕의 동상아래 전시되어 있는 규표ㆍ소간의ㆍ혼천의ㆍ앙부일구 등 다양한 과학기구들은 그 모양이 정교할 뿐 아니라 아름답기까지 하여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더욱 신기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규표(圭表)는 해의 그림자를 재어 24절기를 알 수 있게 만든 천문 관측기구로, 그림자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 동지이고 짧은 날이 하지이며, 이때 동지와 다음 동지의 간격을 재어 일 년의 길이를 결정한다. 규(圭)는 표의 아래 끝에 붙여서 수평으로 북을 향하여 누인 자(尺)를 말하며, 표(表)는 지상에 수직으로 세운 막대이다. 전시된 규표는 문헌을 바탕으로 실제 크기의 십분의.. 2020. 12. 8.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영릉(英陵)과 재실(齋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英陵)은 세종대왕(世宗大王)과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의 능으로, 조선왕릉 최초의 합장릉(合葬陵)이며 병풍석(屛風石)을 생략하고 난간석(欄干石)만 둘렀으며 혼유석(魂遊石) 2개를 배치하였다. 영릉의 지세는 층층이 해와 달의 모습을 띠면서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내려오는 형국으로 조선 왕릉 중에서 최고의 명당자리라고 하며, 원래는 헌릉(獻陵)에 있었던 것을 1469년(예종 1년)에 이곳으로 이장(移葬)하였다고 한다. 세종(世宗)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1418년에 왕위에 올라 32년간 재위하면서, 훈민정음 창제ㆍ측우기 등 과학기구 발명 등 정치ㆍ경제ㆍ문화ㆍ과학ㆍ군사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소헌왕후(昭憲王后)는 세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공비(.. 2020. 12. 7.
훈민정음 언해본이 새겨져 있는 여주보(驪州洑)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과 대신면에 위치한 남한강에 설치된 여주보(驪州洑)는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여주시 일대의 농업용수와 상수도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하였다. 여주보는 용수 확보와 이상 기후에 따른 홍수예방ㆍ수질개선과 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 제공과 강 중심의 지역 발전을 목표로 건설되어 2011년 10월에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여주보는 보 전체가 가동보(可動洑)로 이루어져 있고 가동보 상부기둥은 세종 때 물시계인 자격루(自擊漏)를 본 떠 만들었으며, 보의 끝자락 세종광장은 해시계인 앙구일구(仰釜日晷)의 형상을 반영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여주보의 규모는 길이 513m 높이 8m이며, 보의 교각 형태는 용을 형상화 하였고 훈민정음언해본이 새겨져 있으며, 보의 상부에 설치된 공도.. 2020. 12. 2.
남한강변에 자리한 용인 계신리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경기도 용인시 흥천면 계신리에 자리한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은 부처울이라는 마을의 남한강변 자연암벽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佛像)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8호이다. 이 마을은 오래전부터 불암동(佛岩洞)이라고 불려 왔으며, 옛날부터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뗏목꾼들이 이 불상 앞에 와서 안전을 빌고 갔다고 전해지며, 이곳 주민들도 가끔 불상 아래 바위에서 강을 향하여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계산리 마애여래입상 불상은 통일신라의 불상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포초골 미륵좌불ㆍ도곡리 석불좌상과 함께 여주지역의 불교조각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라고 한다. 이 불상은 원만한 표정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귀는 어깨에 닿을 듯 길고 양어깨에 두른 옷은 양팔을 거쳐 발목까지 이어져 있다. 옷.. 2020.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