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26 포초골 미륵좌불(彌勒坐佛)이 있는 대성사(大成寺)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외평리 원적산(圓寂山) 중턱에 자리한 대성사(大成寺)는 자세한 창건 연혁은 알 수 없으나, 보유하고 있는 유물로 미루어 볼 때 고려 전기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대성사는 1819년까지 존재하였으나 폐사된 채 방치되다가 1941년에 비구니 최주희(崔珠嬉)가 원적산 골짜기에서 지금의 미륵좌상을 발견하여 중창하였으며, 이후 1952년에 요사채와 산신각을 신축하여 대성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포초골 미륵좌불(彌勒坐佛)은 원적산 옛 절터에서 출토된 것으로 고려 초기의 유물로 추정되며, 1973년 7월에 ‘포초골 미륵좌불’이라는 명칭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미륵좌불은 높이 1.7m의 석조 미륵좌상으로 연화대좌 위에 사각형의 갓을 쓰고, 대좌는 상ㆍ중ㆍ하대로 구.. 2020. 12. 11. 산책하기 좋은 왕의 숲길과 영릉 재실(寧陵 齋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는 세종대왕의 영릉(英陵)과 효종의 영릉(寧陵)이 자리하고 있으며,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두 묘역을 합쳐 영녕릉(英寧陵)이라 부르기도 한다. 두 능(陵) 사이에는 ‘왕의 숲길’이라는 이름으로 산책하기 좋은 숲길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능에는 각각의 재실(齋室)이 자리하고 있다. 왕의 숲길은 세종대왕 영릉과 효종의 영릉을 연결하는 숲길로, 조선왕조실록에 1688년에 숙종, 1730년에 영조, 1779년에 정조 임금이 직접 행차하여 영릉(寧陵)을 먼저 참배한 후 영릉(英陵)을 참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왕의 숲길 거리는 약 700m이며 도보로 약 15여분 걸리는 거리로 소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 겨울분위기지만 나름 운치 있는 숲길이며, 개방시간은 .. 2020. 12. 10. 효종(孝宗)과 인선왕후(仁宣王后)의 능, 영릉(寧陵)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寧陵)은 효종(孝宗)과 인선왕후(仁宣王后)의 능으로, 처음엔 구리시 동구릉(東九陵)에 있었으나 석물에 틈이 생겨 1673년(현종 14년)에 현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영릉(寧陵)은 왕릉과 왕비릉을 풍수지리에 의해 조선왕릉 중 최초의 형태인 위ㆍ아래로 만든 쌍릉(雙陵)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세종의 영릉(英陵)과 두 묘역을 합쳐 영녕릉(英寧陵)이라 부르기도 한다. 효종은 인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1626년(인조 4년)에 봉림대군에 봉해지고 1636년(인조 14년)에 병자호란으로 형인 소현세자와 함께 인질로 8년간이나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혀가 있었다. 청나라 볼모에서 풀려난 후 소현세자가 변사하자 뒤를 이어 왕세자에 책봉되었으며 1649년(인조 27년).. 2020. 12. 9. 세종대왕의 각종 천문ㆍ과학기구가 전시된 영릉(英陵)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英陵) 입구 야외전시장에는 세종 때 만들어진 각종 천문기구와 과학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세종대왕의 동상아래 전시되어 있는 규표ㆍ소간의ㆍ혼천의ㆍ앙부일구 등 다양한 과학기구들은 그 모양이 정교할 뿐 아니라 아름답기까지 하여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더욱 신기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규표(圭表)는 해의 그림자를 재어 24절기를 알 수 있게 만든 천문 관측기구로, 그림자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 동지이고 짧은 날이 하지이며, 이때 동지와 다음 동지의 간격을 재어 일 년의 길이를 결정한다. 규(圭)는 표의 아래 끝에 붙여서 수평으로 북을 향하여 누인 자(尺)를 말하며, 표(表)는 지상에 수직으로 세운 막대이다. 전시된 규표는 문헌을 바탕으로 실제 크기의 십분의.. 2020. 12. 8.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영릉(英陵)과 재실(齋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英陵)은 세종대왕(世宗大王)과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의 능으로, 조선왕릉 최초의 합장릉(合葬陵)이며 병풍석(屛風石)을 생략하고 난간석(欄干石)만 둘렀으며 혼유석(魂遊石) 2개를 배치하였다. 영릉의 지세는 층층이 해와 달의 모습을 띠면서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내려오는 형국으로 조선 왕릉 중에서 최고의 명당자리라고 하며, 원래는 헌릉(獻陵)에 있었던 것을 1469년(예종 1년)에 이곳으로 이장(移葬)하였다고 한다. 세종(世宗)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1418년에 왕위에 올라 32년간 재위하면서, 훈민정음 창제ㆍ측우기 등 과학기구 발명 등 정치ㆍ경제ㆍ문화ㆍ과학ㆍ군사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소헌왕후(昭憲王后)는 세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공비(.. 2020. 12. 7. 훈민정음 언해본이 새겨져 있는 여주보(驪州洑)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과 대신면에 위치한 남한강에 설치된 여주보(驪州洑)는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여주시 일대의 농업용수와 상수도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하였다. 여주보는 용수 확보와 이상 기후에 따른 홍수예방ㆍ수질개선과 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 제공과 강 중심의 지역 발전을 목표로 건설되어 2011년 10월에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여주보는 보 전체가 가동보(可動洑)로 이루어져 있고 가동보 상부기둥은 세종 때 물시계인 자격루(自擊漏)를 본 떠 만들었으며, 보의 끝자락 세종광장은 해시계인 앙구일구(仰釜日晷)의 형상을 반영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여주보의 규모는 길이 513m 높이 8m이며, 보의 교각 형태는 용을 형상화 하였고 훈민정음언해본이 새겨져 있으며, 보의 상부에 설치된 공도.. 2020. 12. 2. 남한강변에 자리한 용인 계신리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경기도 용인시 흥천면 계신리에 자리한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은 부처울이라는 마을의 남한강변 자연암벽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佛像)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8호이다. 이 마을은 오래전부터 불암동(佛岩洞)이라고 불려 왔으며, 옛날부터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뗏목꾼들이 이 불상 앞에 와서 안전을 빌고 갔다고 전해지며, 이곳 주민들도 가끔 불상 아래 바위에서 강을 향하여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계산리 마애여래입상 불상은 통일신라의 불상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포초골 미륵좌불ㆍ도곡리 석불좌상과 함께 여주지역의 불교조각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라고 한다. 이 불상은 원만한 표정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귀는 어깨에 닿을 듯 길고 양어깨에 두른 옷은 양팔을 거쳐 발목까지 이어져 있다. 옷.. 2020. 12. 1. 금은모래강변공원의 조각공원과 갑돌이와 갑순이 마을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의 남한강변에 자리한 금은모래강변공원은 다양한 야생화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공원을 개발하면서 발굴된 유물들을 기반으로 역사적 건축물 모형 등이 설치되어 있다. 금은모래강변공원에는 특히,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전시한 조각공원과 갑돌이와 갑순이의 일생을 표현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조형물로 꾸며진 갑돌이와 갑순이 마을 테마공원은 또 다른 볼거리라 할 수 있다. 새로운 도정의 시작 (육일홍 작) 힘차게 고기를 낚아 올리는 사람의 형상을 통해 미지의 것에 대한 도전과 개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조선아 아! 조선아 (최지웅 작)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각축과 암투속에서 싸워 온 선조들의 의로운 모습을 형체가 불분명한 그림자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한다. .. 2020. 10. 28.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 금은모래강변공원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의 남한강변에 자리한 금은모래강변공원은 2011년에 개장한 근린생활공원으로, 우리나라 생태공원 중 최대 규모라고 한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고 야생초화원을 비롯하여 갑돌이와 갑순이공원ㆍ조각공원ㆍ생태학습장ㆍ잔디광장ㆍ수변관찰 데크ㆍ야외광장, 그리고 캠핑장 등이 있다. 금은모래강변공원 야생초화원에는 눈이라도 내린 듯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울긋불긋 다양한 야생화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야생화들을 식재한다고 한다. 금은모래강변공원에는 특히 공원을 개발하면서 삼국시대 주거지ㆍ수혈유구(竪穴遺構)ㆍ통일신라시대 주거지와 유적과 유물 등 다수가 출토되어,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 모형 등이 설치되어 있다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유물.. 2020. 10. 27. 황학산수목원의 다양한 꽃향기 경기도 여주시 매룡동에 위치한 황학산수목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에 대한 보전ㆍ복원과 산림문화ㆍ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목원으로,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테마정원을 구분한 특화된 수목원이라고 한다. 수목원 내에는 여우꼬리맨드라미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식물에서부터 천일홍ㆍ좀개미취 등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식물 등 목본 833종류 초본1,261종류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맨드라미는 전국 각지에서 자라는 비름과의 한해살이풀이며, 7~8월에 붉은색ㆍ노란색ㆍ흰색 등의 잔꽃들이 편평한 꽃줄기 끝에 빽빽이 달려 핀다. 맨드라미는 여우꼬리맨드라미ㆍ줄맨드라미ㆍ깃털맨드라미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특히 여유꼬리를 닮은 여우꼬리맨드라미는 촛대형상으로 위로 계속 뻗어나가며 길게 피어나며 먼저 .. 2020. 10. 16. 나비와 벌이 분주히 찾는 솔체꽃 경기도 여주시 매룡동에 위치한 황학산수목원은 습지원ㆍ석정원ㆍ산열매원ㆍ항아리정원ㆍ풀향기정원 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5개의 테마정원과 싱그러움이 가득한 청정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황학산수목원 테마정원과 숲속 산책로 곳곳에는 솔채꽃을 비롯하여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목본 833종류 초본1,261종류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솔체꽃은 산토끼꽃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며, 습기가 많은 반그늘이나 산기슭의 경사지 혹은 풀숲 등에 자라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한다. 꽃은 7~9월에 가지와 줄기 끝에 하늘색의 꽃이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리며, 주변부의 꽃은 5개로 갈라지고 외측열편이 가장 크고 중앙부의 꽃은 통상화로 4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안쪽과 바깥쪽에 있는 것이 마치 꽃 속에 .. 2020. 10. 14. 청정한 숲과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황학산수목원 경기도 여주시 매룡동에 위치한 황학산수목원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에 대한 보전ㆍ복원과 산림문화ㆍ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목원이라 한다. 황학산수목원은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테마정원을 구분한 특화된 수목원으로 2012년에 정식 개원하였으며, 272,704㎡ 규모에 목본 833종류 초본1,261종류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매룡지는 수목원의 중심 습지로서 다양한 수생식물의 종류와 생태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황학산 수목원은 청정한 숲의 향기와 문화예술이 만나는 아름다운 수목원, 다양한 생태체험과 학습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유익한 수목원, 그리고 자연을 느끼고 호흡하며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신나는 수목원이라고 한다. 수목원 .. 2020. 10.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