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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276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 <메꽃> 메꽃은 다년생 덩굴식물이며, 땅속 줄기에서 여러 개의 덩굴로 된 줄기가 나와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들에서 저절로 자란다. 꽃은 낮에만 엷은 붉은색으로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고 저녁에는 시든다.. 메꽃은 나팔꽃과 비슷하지만 다른 식물이다.. 나팔꽃은 새벽에 피나 메꽃은 낮에 피며, 나팔꽃은 일년생이나 메꽃은 다년생이다.. 꽃 색깔 또한, 나팔꽃은 남색ㆍ보라ㆍ빨강 등 다양한 색깔임에 비해 메꽃은 흰색과 분홍색을 띤다.. 메꽃은 열매를 맺지 못하여 고자화라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2011. 6. 14.
초롱을 연상하게 하는 꽃, <초롱꽃> 초롱꽃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햇볕이 잘 드는 들이나 낮은 산에서 자란다.초롱 모양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어 초롱꽃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흰색 또는 연한 자주색 꽃이 6~8월에 종 모양으로 핀다.. 전체에 거친 털이 있으며, 뿌리에서 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심장꼴 달걀 모양이다.. 이른 봄에 나는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2011. 6. 2.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 <매발톱꽃> 매발톱꽃은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6 ~7월에 가지 위에 긴 꽃자루가 나와 자갈색 또는 흰색 꽃이 끝에 하나씩 달려서 핀다.. 꽃받침이 매의 날카로운 발톱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매발톱꽃은 우리나라에는 햇빛이 잘 드는 계곡에서 흔히 자라는 매발톱꽃과 높은 산에서만 자라는 하늘매발톱 등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 농업기술원에서 신품종이 개발되어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식물이다... 다른 꽃의 꽃가루를 더 좋아해 중국에서는 매춘화(賣春花)라 부르기도 한다고 하며, 꽃말은 어리석음ㆍ근심ㆍ바람둥이 등이라고 한다.. 2011. 5. 24.
두물머리에서 만난 <애기똥풀꽃> 애기똥풀은 줄기나 가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즙(汁)이 나오며, 이 즙이 애기똥과 비슷하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애기똥풀은 습기 있고 양지바른 길가나 밭가에서 흔히 자라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2년생초이며, 노란색의 꽃은 5~8월에 가지 끝에서 차례로 피며, 꽃잎은 4장이지만 꽃받침잎은 2장이다. 이 식물의 노란색 즙에는 사람에게 해로운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식용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2011. 5. 16.
일년내내 피는 꽃, <꽃기린>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로, 열대 사막에서 자란다고 한다.. 꽃은 짝을 이뤄 일년 내내 계속해서 꽃을 피며, 2장의 잎처럼 생긴 연붉은색 포(苞)가 꽃 바로 아래쪽에 달린다.. 줄기는 회흑색으로 억센 가시가 많으며, 잎은 도란형으로 구두 주걱처럼 생겼다. 2011. 5. 10.
5월의 그윽한 향기, <라일락> 녹색 잎과 함께 아름답게 피는 라일락(lilac)은 은은하고 매혹적인 향기와 함께 5월의 매력을 더해주는 식물이다.. 「수수꽃다리」라는 우리나라 꽃이 유럽으로 건너가 라일락(S. vulgaris)이 되어 돌아왔다고도 전해지며, 꽃은 홑꽃 또는 겹꽃으로 대부분 연보라색이지만 품종에 따라 흰색ㆍ붉은 보라색ㆍ흰색의 변종도 있다... 2011. 5. 6.
비단 복주머니를 닮은 꽃, <금낭화> 금낭화(錦囊花)는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낭화은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 '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2011. 5. 4.
레몬과 허브향이 나는 식물, <애니시다> 애니시다는 은은한 레몬향과 허브향이 나는 식물로서 금작화((金雀花)라고도 하며, 노랑싸리ㆍ양골담초 등으로도 불린다.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며, 꽃은 5월에 밝은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2개식 달린다.. 애니시다는 남부유럽의 덥고 건조한 고원지대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공기와 햇빛을 좋아하지만 너무 온도가 높아지면 모종이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2011. 4. 25.
황홀한 봄의 유혹, <명자나무꽃> 명자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산당화(山棠花)라고도 한다.. 대개 붉은색의 꽃이 나뭇가지 끝에 다닥다닥 붙어 1송이씩 피거나 몇 개가 무리지어 피기도 하며, 품종에 따라 분홍색ㆍ흰색, 그리고 몇 가지 색이 섞여 피기도 한다. 사과처럼 생긴 열매는 모과처럼 향기는 좋으나 떫으며, 악용으로도 쓰이고 잼을 만들어 식용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2011. 4. 21.
하얀 솜털이 눈부신 꽃, <할미꽃> 할미꽃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적자색(赤紫色) 꽃이 4~5월경에 긴 꽃줄기의 끝에 1송이씩 핀다. 할미꽃이라는 이름은 흰털로 덮인 열매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키는 40㎝ 정도이며 전체에 흰색의 털이 있으며, 잎은 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잎자루는 길다. 한방에서 소염제ㆍ지사제ㆍ지혈제ㆍ진통제 등으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2011. 4. 7.
물에 사는 신선, <수선화> 수선화(水仙花)는 약간 습한 땅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고 한다... 수선(水仙)이라는 이름은 성장에 많은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물에 사는 신선(神仙)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꽃은 꽃줄기 끝에 5~6개 정도가 노란색 또는 흰색으로 아래를 향해 피며, 수술은 6개로 부화관 밑부분에 붙어 있다.. 수선화의 속명(屬名)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미소년 나르시스(Narcissus)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연못가에 빠져 죽었는데, 그 자리에서 피어난 꽃이 수선화라 한다. 2011. 4. 6.
우리와 가장 친숙한 봄꽃, 개나리꽃 개나리는 추위와 공해에 잘 견디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 그리고 길가에 많이 심으며, 우리나라 거의 모든 곳에서 자라는 개나리꽃이 피기 시작하면 봄이 왔음을 느끼게 된다. 키는 3m 정도이며 많은 줄기가 모여서 나고 줄기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빛이 도는 흙색이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휘어진다. 노란색 꽃은 통꽃이나 꽃부리의 끝이 4갈래로 갈라졌고 잎이 나오기 전 3~4월에 피며, 꽃에는 수술이 2개, 암술이 1개 들어 있다. 개나리꽃을 따서 깨끗이 씻어 담그는 개나리주(酒)는 옛날부터 약으로 쓰는 술이라고 한다... 201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