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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라벤더 허브향이 가득한 연천 허브빌리지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에 위치한 연천 허브빌리지는 마을 주변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임진강과 더불어 그윽한 허브향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허브마을이라 할 수 있다. 허브빌리지는 57,000㎡ 규모로 조성된 허브마을로, 허브와 난대 수목으로 가꾼 허브온실을 비롯하여 라벤더가 흐드러지게 핀 무지개가든, 스톤가든ㆍ허브가든ㆍ들꽃동산ㆍ백조와 흑조가 있는 작은 연못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연천 허브빌리지에서는 지난 6.16(일)까지 라벤더축제를 개최하여, 숙박권과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포토 컨테스트ㆍSNS후기 이벤트ㆍ인증샷 올리기 할인 이벤트 등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연천 허브빌리지에는 특히, 건강과 행운을 비는 거북바위 소원석과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 그리고 초대형 주상절리 등 독특한 볼거리도.. 2019. 6. 20.
폭포수가 말라버린 황량한 재인폭포(才人瀑布)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에 위치한 재인폭포(才人瀑布)는 한탄강의 가장 아름다운 지형 중 하나로, 북쪽에 있는 보개산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 온 물이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길이 18m의 장대한 폭포이다. 지난 주말 한차례 폭우로 인해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즐기기 위해 오랜만에 재인폭포를 찾았지만, 폭포수가 말라버린 황량한 폭포를 보며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봄가뭄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인지 아니면 한탄강 지질공원 개발에 따른 인재(人災)인지는 모르겠지만, 웬만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폭포수가 물 한 방울 없이 말라버린 것을 보니 실망감과 함께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처럼 힘차게 폭포수가 시원스레 쏟아지며 아름답고 장대한 장관을 연출한 재인폭포였다. 2019. 6. 19.
애기능터 여름꽃(참조팝나무꽃, 개망초, 개양귀비)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는 작은 동산으로, 조선조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터(址)이기도 하다. 울창한 숲은 아니지만 초록의 싱그러움과 함께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요즘은 공원 숲 곳곳에 참조팝나무꽃ㆍ개망초ㆍ개양귀비꽃 등 여름 꽃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참조팝나무꽃은 숲의 가장자리 바위지대나 경사가 심한 곳에 다른 식물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 메마른 땅에 군생하는 낙엽 떨기나무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붉은빛 또는 흰색의 꽃이 5-6월에 가지 끝의 겹산방꽃차례에 피며, 꽃받침조각은 뒤로 젖혀지며 꽃잎은 둥글고 지름 3mm이고 수술이 꽃잎보다 2배 길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난상 타원.. 2019. 6. 18.
우리나라 대표적 전쟁사 종합박물관 전쟁기념관(戰爭紀念館)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전쟁’을 단일 주제로 한 우리나라 5천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전쟁사 종합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전시실은 실내전시와 실외전시로 구분되어 있으며, 실내 전시는 호국추모실ㆍ전쟁역사실ㆍ6·25전쟁실ㆍ 해외파병실ㆍ국군발전실ㆍ기증실ㆍ대형장비실 등 7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 전시실에는 대륙을 석권하였던 선조들의 웅혼한 기상으로부터 전 국민이 단결하여 침략자를 응징했던 승전역사들, 그리고 국력이 쇠잔해져 나라를 빼앗긴 후 이를 되찾기 위하여 피맺힌 투쟁을 벌인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전후 강군(强軍)으로 성장한 우리 국군의 발자취 등을 각종 유물과 영상ㆍ패널ㆍ디오라마ㆍ기록화 등으로 실감나게 재현되어 있다. 전쟁기념관 전시공간이 .. 2019. 6. 17.
호국영령들에 대한 업적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전쟁기념관(戰爭紀念館)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호국 자료의 수집ㆍ보존ㆍ전시 등으로, 전쟁의 교훈과 호국정신을 배양하고 선열들의 호국 위훈 추모를 목적으로 1994년에 개관하였다. 전쟁기념관은 연건평 2만5천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이며, 전시실은 실내전시와 실외전시로 구분되어 있으며 전시자료는 총 9,000여 점에 이른다고 한다. 전쟁기념관의 건립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護國英靈)들에 대한 업적과 희생정신에 대하여 국민적 선양사업이 소홀한데 대한 반성에서 출발하였다고 한다. 실내 전시는 호국추모실ㆍ전쟁역사실ㆍ6·25전쟁실ㆍ해외파병실ㆍ국군발전실ㆍ기증실ㆍ대형장비실 등 7개의 전시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실외 전시장에는 6·25전쟁 당시의 장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대형무기와 6·25전쟁 상징 조형.. 2019. 6. 16.
전쟁기념관의 수방사 헌병단 모터사이카(MC) 퍼레이드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는 어린이날ㆍ현충일 등 각종 기념일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수방사 헌병단의 모터사이카(MC)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지난 현충일 퍼레이드 행사를 앞두고 사전 리허설을 준비하는 행사였지만, 절제 있고 늠름한 수방사 헌병단의 모터사이카(MC) 퍼레이드는 행사 당일에 보는 것처럼 멋진 모습에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9. 6. 15.
강원대학교 연적지에 활짝 핀 아름다운 수련(睡蓮)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에 소재한 강원대학교(江原大學校)는 4년제 국립 일반대학교이며, 1947년에 지방의 농업교육 진흥과 농촌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강원도립춘천농업대학으로 설립되어 현재는 19개 단과대학 24개 학부 102개 학과의 대학교라고 한다. 대학교 내에 자리한 연적지는 수질과 환경을 실험하는 학습장으로 담수호라고 하며, 다양한 종류의 수초와 물고기들이 살고 있으며 화려한 수련(睡蓮)들이 아름답게 피었다.. 강원대학교 (사)의암학회에서 마련한 한말 의병장이었던 ‘의암 류인석의 생애와 학문ㆍ사상ㆍ구국투쟁’ 강연을 듣고 화려한 수련이 활짝 핀 연적지를 비롯하여 선사ㆍ역사유물과 민속자료가 가득한 중앙박물관, 그리고 교내 곳곳을 두루두루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9. 6. 14.
월드컵공원의 싱그러운 숲, 평화의 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공원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5대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평화의 공원ㆍ하늘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으로 조성하였다.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며, 자연과 인간이 문화와 공존ㆍ공생하고 세계인이 화합함으로서 도래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평화의 공원 내에 자리한 난지호수는 한강의 지류를 끌어들여 자연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7,400평의 호수로,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이 자란다고 한다. 또한 ‘생명의 너무, 천만그루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조성된 희망의 숲은 녹색공원과 더불어 휴식공간과 더불어 살아있는 자연학습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렸던 .. 2019. 6. 13.
한말(韓末) 의병장 의암 류인석(毅庵 柳麟錫) 유적지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 위치한 의암 류인석(毅庵 柳麟錫) 유적지는 조선 말기 유학자이면서 항일의병투쟁을 주도하고 해외독립군 기지를 개척한 한말(韓末) 의병장 류인석의 묘역이다. 이 유적지는 선생의 숭고한 학문과 호국이념에 걸 맞는 유적지로서 민족정신을 기리고 민족정기 함양과 심신수양시설로 활용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문화유적지로써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곳 유적지에서는 의암 류인석 선생의 얼과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한 의암제가 매년 개최되며, 의암제례와 의암대상 시상식을 비롯하여 전국휘호대회ㆍ의암제 학생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류인석(柳麟錫) 선생은 위정척사사상(衛正斥邪思想)을 실천한 대표적인 성리학자로,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항일투쟁운동을 전개하여 친일관리를 처단하는 등 큰.. 2019. 6. 12.
윤회전생을 깨우치게 한 회전문(回轉門)이 있는 청평사(淸平寺)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오봉산 기슭에 자리한 청평사(淸平寺)는 973년(고려 광종24년)에 영현선사(永賢禪師)가 창건하고 백암선원(白岩禪院)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 후 폐사가 되었다가 1068년(문종 22)에 이의(李顗)가 중건하는 등 여러 차례 변화가 있은 뒤, 1555년(조선 명종10년)에 보우선사(普雨禪師)가 이곳에 와서 청평사(淸平寺)로 개칭하고 대부분의 건물을 신축하였다고 한다. 청평사 회전문(淸平寺 回轉門)은 조선 중기에 세워진 건물로 청평사의 대문이라고 하며, 문의 평면구조는 앞면 3칸 옆면 1칸이며 단층맞배지붕 건물로 보물 제164호이다. 회전문은 1550년에 보우대사가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며, 큼직하고 반듯하게 다듬은 돌로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주춧돌을 놓아 문과 좌우 행각을 지었는데.. 2019. 6. 11.
시원하게 쏟아지는 구송폭포(九松瀑布)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에 위치한 구송폭포(九松瀑布)는 일 년 내내 많은 양의 물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로, 주변에 소나무 아홉 그루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구송폭포는 청평사(淸平寺)로 올라가는 청평계곡에 흐르는 폭포로, 춘천 서면 삼악산의 등선폭포와 남산면 문배마을의 구곡폭포와 함께 춘천의 3대폭포로 꼽힌다고 한다. 구송폭포는 소나무 아홉 그루에 의해 주변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아홉 가지 폭포 소리가 들린다고 하여 구성폭포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구송폭포 위쪽에는 사람이 쉴 수 있는 9그루의 소나무가 있는 구송대(九松臺)가 있었는데, 조선후기에 구송대의 소나무는 없어졌다고 한다. 청평계곡에는 공주설화에 얽힌 공주 청동 조각상과 공주가 목욕재계(沐浴齋戒)하던 공주탕이 있다. 설화에 의하면, 중국 원나라.. 2019. 6. 10.
2019 전통연희페스티벌, 전통 인형극 ‘돌아온 박첨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 일원에서는 지난 2019. 6.1(토)부터 6.2(일) 이틀간 ‘뛸판 놀판 살판’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9 전통연희페스티벌’ 공연이 있었다. 행사 둘째 날(6.2) 실내공연장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이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꼭두각시놀음‘을 극단사니너머에서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인형극 ‘돌아온 박첨지’ 공연이 있었다. 우리나라 전통 인형극은 성인 인형극이지만 이번 공연은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각색하였다고 하며, 공연 시간은 원래 1시간 30분 총 7막이지만 60분간 5막만 이번 공연에서는 선보였다고 한다. ‘돌아온 박첨지’는 주인공 박첨지의 일대기를 통해 가부장적 가족제도의 모순과 서민들의 생활상, 그리고 양.. 2019. 6. 9.
2019 전통연희페스티벌, 전통 줄타기 공연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 일원에서는 ‘뛸판 놀판 살판’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9. 6.1(토)부터 6.2(일) 이틀간 ‘2019 전통연희페스티벌’ 공연이 있었다. 행사 둘째 날(6.2) 야외공연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탈놀음이라 할 수 있는 봉산탈춤과 전통 줄타기마당 등 다양한 전통놀이 공연이 있었다. 이날 전통 줄타기 공연은 대령광대 계보를 잇는 2대 인간문화재 김대균 명인의 공연이 예정되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그의 제자들이 공연을 하게 되어 조금은 아쉬운 줄타기 공연이었다. 줄타기 예능보유자인 김대균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라고 하며, 고(故) 김영철 명인에 이어 제2대 줄타기 인간문화재라고 한다. 2019. 6. 8.
양반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 봉산탈춤 공연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 일원에서는 지난 2019. 6.1(토)부터 6.2(일)까지 이틀간 실내공연장과 야외공연장에서 ‘뛸판 놀판 살판’이라는 주제로 ‘2019 전통연희페스티벌’ 공연이 있었다. 지난 6.2(일)에는 실내공연장에서의 우리나라 전통 인형극인 ‘돌아온 박첨지’ 공연을 비롯하여, 야외공연장에서는 봉산탈춤과 줄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공연이 있었다. 봉산(鳳山)탈춤은 극본과 춤가면ㆍ의상 및 반주음악에 있어 한국가면무극의 해서탈춤의 특징을 띄는 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봉산탈춤은 다른 가면 무극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 되고 이에 몸짓ㆍ동작ㆍ재담, 그리고 노래가 따르는 형식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탈놀음이라고 한다. 봉산탈춤은 황해도 여러 고장에서 추어오던 .. 2019. 6. 7.
홍살문이 있는 충숙공 이상길(忠肅公 李尙吉) 묘역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자리한 충숙공 이상길(忠肅公 李尙吉) 묘역은 병자호란 때 강도사직(江都社稷)을 수호하다 순절(殉節)한 이상길과 그의 부인 경주이씨, 그리고 부친인 찬성공 이희선(贊成公 李喜善)과 형인 평사공 이상철 등 10여기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이곳 묘역 주변은 충숙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재실(齋室)인 동천재(東川齋) 건물과 충숙이공의 영정(影幀)이 봉안된 충영각(忠影閣) 건물, 그리고 홍살문과 비각 안에 세워진 신도비 등이 있다. 충숙공 이상길은 1556년(명종 11년)에 태어나 호는 동천(東川)이며 30세에 문과에 급제한 후에 광주목사ㆍ회양부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인조반정 후 병조참의ㆍ공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이상길은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의 명령으로 종묘와 사직단의 .. 2019.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