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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44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에 설치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 위에 설치된 현수교로,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 폭 1.8m 규모의 출렁다리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금까지 국내 최장 출렁다리였던 마장호수 출렁다리(220m)를 제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되었으며, KRI 한국기록원에서는 호수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를 인정한다는 인증서를 수여하기도 하였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9. 4월 6일에 개통되었으며, 우뚝 솟은 64m 주탑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케이블을 펼친 형상으로 거대한 황새가 길고 흰 날개를 호수위로 비상하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호수 위에 설치된 것은 마장호수나 천장호의 출렁다리와 마찬가지.. 2019. 4. 26.
나들이를 유혹하는 화사한 봄꽃, 중랑캠핑숲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중랑캠핑숲은 가족단위로 캠핑이 가능한 가족캠프존과 더불어 청소년문화존ㆍ생태학습존ㆍ숲체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 생태학습공원이다. 중랑캠핑숲은 개발제한구역 내 비닐하우스 등으로 훼손된 곳을 2010년에 복원하였으며, 학생소풍 및 가족단위 피크닉을 주제로 체험형 문화중심 공원으로 복원한 청소년 중심의 공원이라고 한다. 캠핑장에는 잔디밭ㆍ바비큐 그릴ㆍ야외 테이블ㆍ샤워실ㆍ전원공급시설 등도 별도로 설치되어 있으며, 소규모 야외무대도 설치되어 있는 등 인위적 시설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숲을 주제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캠핑장 주변에는 요즘 화사한 봄꽃들이 활짝 피어 있어 가족단위의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 같기도 하다. 2019. 4. 25.
아름다운 팔당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팔당전망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 위치한 팔당전망대는 팔당물환경전시관 9층에 있는 전망대로, 팔당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팔당호(八堂湖)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과 남종면에 걸쳐있는 호수로 서울ㆍ경기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1973년에 팔당댐 완공으로 약 2억 5천만톤의 물을 저수하고 있다고 한다. 팔당호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인 북한강 삼봉리ㆍ문호리와 남한강 국수리ㆍ영동리 지점까지를 일컫는 호수이며, 생태 환경이 빼어난 물의 천국이다. 팔당호전망대에서는 수력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수도권 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 기능을 해오고 있는 팔당댐과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도 있다. 팔당물환경전시관과 팔당전망대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09.. 2019. 4. 24.
우리나라 최대의 멸치 산지, 대변항(大邊港)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 위치한 대변항(大邊港)은 우리나라 멸치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멸치 산지이며, 멸치뿐만 아니라 기장의 유일한 섬인 죽도 주변에서 채취하는 미역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매년 봄 멸치 성어기에는 대변항을 중심으로 멸치회 무료 시식회와 멸치 털기 체험 등의 즐길 거리가 풍성하며, 오는 2019. 4. 25(목)부터 4. 28(일)까지는 ‘기장 멸치축제 2019’가 열릴 예정이다. 대변항은 부산과 경주 감포 사이에서는 가장 큰 어항으로 옛 어항의 풍경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항구이기도 하다. 대변항(大邊港)이라는 이름은 조선후기에 ‘대동고(대동미 창고) 부근의 포구'라는 뜻인 대동고변포(大同庫邊浦)의 줄임말인 대변포(大邊浦).. 2019. 4. 23.
갈매기들만 한가히 오가는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해운대해수욕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넓고 깨끗한 백사장과 망망대해 서쪽으로는 울창한 송림의 동백섬과 고층빌딩들이 마천루를 이루고 오륙도가 저 멀리 아스라이 보인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길이 1.5㎞ 폭 30∼50m 평균수심은 1m의 국내 최대 규모이며, 수심이 얕고 조수 변화도 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온이 따뜻하여 천혜의 조건을 갖춘 우리나라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양쪽에는 와우산과 동백섬이 돌출해 있어 암석 해안이 절경이라 할 수 있으며, 아직은 갈매기 떼들만 간간히 오가는 한가롭고 여유로워 보이는 백사장이지만 머지않아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릴 것 같다. 해운대라는 이름은 신라시대 문인인 최치원(崔致遠)이 이곳에 유람 와서 자신의 자를 빌려 지은 것으로,.. 2019. 4. 22.
전라도와 경상도의 젖줄 섬진강의 두꺼비다리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위치한 두꺼비 다리는 섬진강을 사이에 둔 죽마리와 원방리를 잇는 다리로, 예로부터 섬진강에는 두꺼비가 많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섬진강(蟾津江)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젖줄이며, 전북 진안의 팔공산 자락 옥녀봉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임실ㆍ순창ㆍ남원ㆍ곡성ㆍ구례ㆍ하동ㆍ광양을 지나 광양만으로 흘러가는 총 길이 212.3㎞의 하천이다. 두꺼비 섬(蟾) 자와 나루 진(津) 자의 섬진강(蟾津江)은 '나루터에 두꺼비가 나타난 강'으로, 1385년(고려 우왕 11년)에 왜구가 하구로 침입했을 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자 이에 놀란 왜구들이 피해 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2019. 4. 21.
바다 해안길 따라 산책하기 좋은 동암해안길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동암해안길은 시랑리175-8부터 시랑리62-2까지의 약 0.81Km 구간으로, 해안 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코스라 할 수 있다. 해동용궁사에서 출발하여 국립수산과학원을 거쳐 시랑리 동암마을까지 이어지는 짧은 코스이기는 하지만, 해안가의 기기묘묘한 바위와 갈매기 그리고 동암항의 등대가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안길 산책을 마치고 나면 최근에 개장한 기장 힐튼호텔 북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보통의 북카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또 한번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도 있다. 2019. 4. 16.
진심으로 기도하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위치한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는 바다가 발 아래로 보이는 수상 법당(水上 法堂)으로, 1376년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해동용궁사는 강원도 양양군의 낙산사(洛山寺)와 경남 남해군의 보리암(菩提庵)과 더불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觀音聖地)라고 한다. 해동용궁사의 원래 이름은 보문사(普門寺)였으나 이 절의 주지인 정암(晸菴)스님이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해동용궁사는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300여 년 만에 통도사 운강화상이 보문사를 중창한 이후 .. 2019. 4. 15.
고즈넉한 해안 풍경, 진해 행암만(行巖灣) 경남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위치한 행암만(行岩灣)은 서쪽으로 안곡반도와 동쪽으로는 대일반도 사이의 만(灣)으로, 진해만 내에 분포하는 소만입(小灣入)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행암만은 만구가 크고 작은 해식애(海蝕崖)와 파식대(波蝕台)가 발달된 암석 해안으로 되어 있고, 내만에는 잔모래로 구성된 사질 해안과 자갈로 된 자갈 해안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행암만 지명에 대해서는 관련된 자료가 없으나, 행암동에 위치한 해만이기 때문에 행암만(行巖灣) 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 진해 행암만은 외해(外海)와 차단된 항만으로 항내는 광활하고 풍파가 없어 천혜의 항구를 이루고 있지만, 해수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반폐쇄성 내만으로 인근지역의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해양환경이 심각.. 2019. 4. 5.
벚꽃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축제, 진해 군항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등 진해구 일원에서는 지난 2019. 4.1(월)부터 오는 4. 10(수)까지 ‘꽃ㆍ빛ㆍ희망‘이라는 주제로 ‘제57회 진해 군항제’가 진행되고 있다. 진해군항제는 경상남도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될 만큼 벚꽃을 즐기려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봄꽃축제로, 우리나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이기도 하다. 행사전날(3. 31)부터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는 ‘경화동 풍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공연을 비롯하여 벚꽃이 흩날리는 시내 곳곳에서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도 진행되었다. 진해군항제의 벚꽃 핫 플레이스는 역시 대천교ㆍ현녀교ㆍ로망스다리 등 12개 다리가 각각의 이야기를 간직한 여좌천 벚꽃이 으뜸이라 할 수 있으며, 유명세만큼 수많은 상춘객들이 벚꽃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 2019. 4. 4.
눈꽃처럼 하얗게 만개한 벚꽃,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시내일원에서는 지난 2019. 4.1(월)부터 오는 4. 10(수)까지 ‘꽃ㆍ빛ㆍ희망‘이라는 주제로 ‘제57회 진해 군항제’가 진행되고 있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제막하고 추모제를 올린 것에 유래하여 시작되었으며, 그 후 여러 단체를 거쳐 2012년 제50회부터는 진해군항제축제위원회가 구성되어 주관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진해군항제 축제의 일환으로 해군기지사령부에서도 행사기간동안 부대를 개방하고 있으며, 부대 내에 흐드러지게 핀 화사한 벚꽃들을 일반인에게 관람을 허용하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부대 내 차량출입은 가능하나 벚꽃관람은 도보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벚꽃관람과 더불어 바다사진전시회와 해군 호국문예제도 겸하여 실시하고.. 2019. 4. 3.
조선 개국공신 구정(龜亭) 남재(南在) 묘역(墓域)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의 별내역사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구정(龜亭) 남재(南在) 묘역(墓域)은 조선의 개국공신인 충경공(忠景公) 남재의 묘가 있는 곳으로, 묘 아래에는 사당인 충경사(忠景祠)가 자리하고 있다. 구정(龜亭) 남재(南在)는 1371년(고려 공민왕 20년)에 진사시에 합격하여 관직에 올라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할 때 아우 남은(南誾)과 함께 이성계를 도와 회국공신에 봉해졌으며, 조선이 개국되자 개국공신 1등으로 올랐다. 남재(南在)는 1396년에 도병마사가 되어 대마도 정벌에 참여하여 공을 세우기도 하였으며, 방원(태종)이 왕위에 오르는 데에도 큰 공을 세웠다고 한다. 그는 성품이 활달하고 문장이 뛰어났으며 산술(算術)에도 능통해 ‘남산(南算)’이라 일컬었으며, 저서로는 ‘구정유고(龜亭.. 2019.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