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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44

자연과 예술이 어울려 있는 마을, 너리굴 문화마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신장리에 위치한 너리굴 문화마을은 너리굴미술관을 비롯하여 야외 조각공원ㆍ박물관ㆍ아트숍ㆍ야외공연장ㆍ청소년 수련시설 등 다양한 문화ㆍ예술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다. 너리굴 문화마을은 500여점의 예술작품과 함께 모든 건축물들이 비봉산의 절경과 함께 자연경관을 거스리지 않고 자연 속에 나무나 돌처럼 스며들어 있는 곳이다. 너리굴은 '넓은 골(谷)'이라는 뜻의 안성 토박이 말이라고 하며, 차령산맥의 끝자락인 비봉산 자락에서 넓은 골짜기가 되었는데 그것을 '너리굴'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자연과 예술이 한데 어울려 있는 자연 속 힐링캠프 마을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금속공예ㆍ목공예ㆍ도자기공예ㆍ양초공예ㆍ과학교실 등 방문자가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상시.. 2019. 3. 5.
황금 불상들로 가득한 안성 호국사(護國寺)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위치한 호국사(護國寺)는 칠현산 칠장사(七長寺) 입구에서 조금 못미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절 입구에 있는 호국사라는 입간판만 없으면 절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다. 절 입구 앞마당에서부터 대웅전 건물 벽에 이르기 까지 너무나 많고 다양한 황금 불상들로 가득하고, 심지어 대웅전과 지장전 법당 내부에도 온통 다양한 불상들로 가득한 독특한 절인 것 같다. 절 주변에 스님도 볼 수 없고 사찰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불상을 제작하는 곳 같은 느낌이 들어 관리인(?)인 듯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절이 맞다고 한다. 사찰 정보를 얻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hokuksa.com)를 찾았으나 이곳 사이트에서도 그 흔한 창건 정보마저도 찾을 수 없고, 사찰 소개란에 ‘700년이라는.. 2019. 3. 4.
음성 설성공원의 경호정(景湖亭)과 삼층석탑 충북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일대에 조성된 설성공원(雪城公園)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ㆍ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1995년 당시 공설운동장이 있던 위치에 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공원 내에 조성된 연못 가운데에는 경호정(景湖亭)을 비롯하여 읍내리 삼층석탑ㆍ독립기념비 등이 있으며, 그밖에 야외음악당ㆍ향토민속자료전시관 등 편의시설과 전국품바축제ㆍ무영제 등의 축제행사가 열리기도 하는 공원이기도 하다. 설성공원 내의 자리한 경호정(景湖亭)은 1934년에 건립되어 인풍정(仁風亭)으로 불리다가 근래에 경호정으로 바꿨다고 하며,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9호로 지정되어 있다. 삼층석탑은 본래 음성읍 평곡리 탑정마을의 옛 절터에 있었던 것을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 하며, 이 석탑을 일명 ‘경호정 삼층석탑’이라고도 부른다. 이 .. 2019. 2. 28.
조선말 사대부 전통 가옥, 음성 잿말 고택(古宅) 충북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에 위치한 ‘음성 잿말 고택(古宅)’은 조선말 사대부(士大夫)의 주택으로, 약 300여 년 전에 이익이 건립하였다는 설과 조선 중기 무신인 이완 대장의 생가라는 설도 있으나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없어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한다. 음성 잿말 고택은 1984년에 전통가옥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민속문화재 제141호로 지정되었으며, 1989년에 안채ㆍ사랑채ㆍ일각문 보수를 시작으로 3차례의 보수를 걸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사랑채의 상량대에 ‘대한광무오년신축이월초칠일신시상량(大韓光武五年辛丑二月初七日申時上樑)’이라는 묵서명(墨書銘)이 있으므로 1901년에 완성된 집임을 알 수 있으나, 안채는 19세기 중엽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2단으로 쌓은 높은 축대 위.. 2019. 2. 27.
천년고찰의 혜소국사(慧炤國師) 나눔 실천, 칠장사(七長寺)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의 칠현산(七賢山) 자락에 위치한 칠장사(七長寺)는 636년(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으며, 그 뒤 고려 초기 1014년(현종 5년)에 혜소국사(慧炤國師)가 왕명으로 절을 크게 중창하였다고 한다. 그 후 1674년에 세도가에게 산을 빼앗겨 승려들이 모두 흩어져서 잠시 빈 절이 되었던 것을 거사(居士) 초견(楚堅)이 다시 찾아 중수하였다고 전해지며, 천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전설이 이어져 내려오는 절이라고 한다. 칠장사(七長寺)와 칠현산七賢山)이라는 이름은 혜소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7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칠장사는 혜소국사의 큰 뜻을 기르고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다례제를 열어 쌀을 비롯한 장학금과 성.. 2019. 2. 26.
교육기관보다는 사당의 역할이 강하다는 덕봉서원(德峰書院)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에 위치한 덕봉서원(德峰書院)은 1695년(숙종 21년)에 지방유림의 공의(公義)로 조선시대 문신인 오두인(吳斗寅)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고 위패를 모시는 서원이다. 덕봉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하나이며, 1697년에 덕봉사우(德峰祠宇)로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그 뒤 1979년에 사우(祠宇)를 중건하고 1984년에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오두인(吳斗寅)은 숙종 때 문신으로 1649년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경기도관찰사ㆍ공조판서(工曹判書)ㆍ한성판윤(漢城判尹)ㆍ형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기사사화(己巳士禍)에 연루되어 유배도중 세상을 떠났다. 덕봉서원은 강학공간인 강당영역과.. 2019. 2. 25.
백운산 무한성(無限城)에 자리한 운수암(雲水庵)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의 백운산 무한성(無限城) 한가운데에 자리한 운수암(雲水庵)은 1750년(영조 26년)에 장반야명(張般若明)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후 보살이 죽자 잡초가 무성한 이 절을 흥선대원군이 중건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면서 친필로 운수암이라고 쓴 친필현판을 내려 유명해진 절이라 하나, 이후에는 돌보는 사람이 없어 무너지기 직전인 것을 1986년에 현암스님이 대웅전을 중수하였고 예전의 대웅전은 요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경내 건물로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대웅보전(大雄寶殿)과 비로전(毘盧殿)ㆍ삼성각ㆍ요사 등이 있으며, 비로전 내에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비로자나불좌상(毗盧遮那佛坐像)이 봉안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과부가 된 반야명 보살이 평생 부처님을 모시고 살아갈 것.. 2019. 2. 22.
서해안 지역의 패총(貝塚) 유적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 지역의 패총(貝塚) 유적이 확인된 곳으로, 서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하여 패총전시관ㆍ선사체험마을ㆍ억새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다. 선사유적공원에는 신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선사체험마을과 움집체험이 가능한 야영마을이 조성되어 있으며, 패총전시관에서는 패총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오이도 선사유적에서는 야외노지 유구ㆍ초기 철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이르는 패총ㆍ통일신라시대 주거지ㆍ조선시대 봉수대 등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어 시대별 유적이 고루 분포되어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오이도 유적은 2002년에 국가사적 제441호로 지정된 후,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하고 2.. 2019. 2. 21.
오이도(烏耳島) 빨간 등대와 갈매기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오이도(烏耳島)는 본래 바다 위의 섬이었으나 간척사업으로 육지의 일부가 된 대표적인 해양관광단지로, 아주 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촌락을 이루며 거주하였던 생활터전이면서 역사ㆍ문화ㆍ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다고 한다. 오이도는 바닷가 방파제를 따라 산책로가 갖추어져 있으며 최근에는 황새바위와 갯벌을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 데크와 ‘생명의 나무’ 조형물 등 다양한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바닷가 및 갯벌 주변에 생선회 및 조개구이집들이 즐비하게 밀집해 있다. 오이도 빨간 등대는 어업과 관광을 접목하여 ‘어촌체험 관광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도에 건립된 해양관광 기반시설이라고 한다. 등대의 전망대 높이 21.389m에 전망 높이는 14.4m라고 하며, .. 2019. 2. 20.
환상적인 빛의 테마파크, 충주 라이트 월드 충북 충주시 금릉동에 위치한 세계무술공원은 1989년에 충주댐을 준공하면서 전통무술인 택견의 본고장인 이곳 한강 주변을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하여 완성한 공원으로, 남한강변의 제방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ㆍ수석공원 등이 마련되어 있다. 최근에는 무술공원 내에 ‘충주 라이트월드’가 조성되어 세계 최대 규모라는 루미나리에(luminary)를 비롯하여, '세계의 빛,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로 빛의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빛에 관련된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충주 라이트 월드는 세계테마존ㆍ충주 테마존ㆍ생명테마존ㆍ메탈 아트ㆍ정크 아트ㆍ어린이 테마ㆍ테크노 라이트 등 다양하고 환상적인 빛의 세계를 연출하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 세계 최대 규모라는 루미나리에 전면부에는 웅장한 성 베드로성당이 빛으로 생생.. 2019. 2. 19.
풍차가 있는 갈대숲,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시 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우리나라 해안에서 볼 수 있는 염생식물 군락과 수생식물ㆍ습지식물ㆍ육상식물 등 다양한 식생을 갖춘 살아있는 습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습지생태공원과는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기는 하지만, 넓은 갈대숲과 더불어 풍차가 자리 잡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기도 한다. 세계에서 보기드믄 사행성 갯골에 마련된 ‘게 관찰 데크’에서는 말뚝망둥어ㆍ붉은발농게ㆍ방게들이 지어놓은 구조물과 먹이 활동을 관찰 할 수 있다고 하나 계절이 맞지 않은 것 같다. 갯벌은 조류로 운반된 미세한 흙들이 해안에 오랫동안 쌓여 생기는 평탄한 지형을 말하며, 만조 때 물속에 잠기나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며 퇴적물이 운.. 2019. 2. 15.
백년을 하루처럼, 운악산 백년폭포(百年瀑布)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의 운악산 계곡에 위치한 백년폭포(百年瀑布)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폭포수가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는 아니지만, 경사바위 위로 흐르는 20m 길이의 폭포이다. 백년(百年)이라는 이름도 단순히 숫자 100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운악산(雲岳山)을 품으며 백년을 두고 변함없이 흐르며 끝없는 오랜 세월을 뜻한다고 한다. 백년폭포는 구한말 민영환(閔泳渙)이 자주 찾아와 나라걱정에 한숨을 쉬었다고 하며, 운악산의 무우폭포와 함께 대표적 폭포라고 한다. 백년폭포가 흐르는 바위는 중생대 쥬라기 화강암으로, 약 1억5천년에서 2억년 전 사이에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에서 천천히 식어서 형성된 암석이라고 한다. 201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