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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 물방울 카메라 놀이로 즐길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짧은 순간의 물방울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도 흥미롭다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짧은 순간이 만들어 내는 형상이지만, 때로는 보석처럼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021. 5. 23.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미술관) 서울에는 전문적인 분야의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나 전시관도 많지만,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 또한 많으며, 삼성 리움미술관ㆍ간송미술관ㆍ경인미술관ㆍ남서울미술관 등을 들 수 있다. 1. 삼성 리움미술관 이중섭의 ‘황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 리움미술관은 한국 고미술품을 상설 전시하는 MUSEUM 1과 우리나라와 외국의 현대미술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MUSEUM 2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근현대 미술부터 동시대 세계 미술을 전시하고 있는 MUSEUM 2는 ‘동서교감’을 큰 틀로 하여 현대미술의 표현적 경향의 흐름, 예술의 근원적 요소에 대한 탐구, 최근 확장적이고 혼성적인 미술의 특성을 담는 세 개의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조안 미첼(Joan Mitchell)의.. 2021. 5. 22.
안양시(安養市)의 명칭으로 유래된 안양사(安養寺)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삼성산 기슭에 자리한 안양사(安養寺)는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처음으로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전통사찰 제10호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벌하기 위해 삼성산을 지날 때 산꼭대기의 구름이 오색으로 빛을 발하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살펴보다가 구름 밑에서 능정(能正)이라는 노승을 만나 900년(신라 효공왕 4년)에 사찰을 창건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고려 태조에 의해 처음 창건된 안양사는 1411년까지 기록이 전해 왔으나 6.25전쟁 이후에 옛 터를 찾지 못했으며, 현재의 안양사는 옛 안양사 터로 추정되는 안양박물관에서 동쪽으로 약 3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내에는 현재 대웅전ㆍ명부전ㆍ삼성각ㆍ천불전ㆍ심검당 둥의 건물과 대웅전 건물 뒤에는 미륵보살상(彌勒菩薩像)이 있.. 2021. 5. 21.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작은 동물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포유류ㆍ조류ㆍ파충류ㆍ양서류/곤충 등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는 호랑이ㆍ사자ㆍ표범 등 맹수들도 많지만, 자그마한 용사 검은꼬리프레리독(Black-tailed Prairie Dog), 밤이 편한 사막여우(Fennec Fox), 사막의 파숫꾼 미어캣(Meerkat) 등 작은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검은꼬리프레리독(Black-tailed Prairie Dog)은 다람쥐과 동물로 북아메리카 초원에서 땅굴을 파고 무리를 지어 사는 땅굴파기 선수라 할 수 있으며, 미로처럼 파놓은 땅속 굴에는 잠자는 방ㆍ먹이를 저장하는 방ㆍ화장실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검은꼬리프레리독의 서식지는 초원이며 크기는 .. 2021. 5. 20.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다양한 맹수(猛獸)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1984년 5월에 개장한 서울대공원 직속기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은 1909년 11월 1일 일제강점기에 창경원(창경궁)에 세워졌으며, 서울대공원 완공과 더불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동물원에는 현재 포유류 1,135수, 조류 958수, 파충류 204수, 양서류/곤충 266수 등과 멸종위기관리 동물로 천연기념물 17종, CITES 121종, 국내멸종 26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동물원 맹수사에는 용맹의 상징인 시베리아호랑이를 비롯하여 표독스러운 생김새에 걸맞게 매우 날렵하며 지상생활과 나무 위 생활을 병행하는 표범, 그리고 스라소니 등 용감하고 매력 만점인 맹수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제3아프리카관에서는 초원의 제왕으로 날쌘 친구.. 2021. 5. 19.
봄비 내리는 날의 파주 삼릉(坡州 三陵)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 자리한 파주 삼릉(坡州 三陵)은 공릉(恭陵)ㆍ순릉(順陵)ㆍ영릉(永陵)의 3능이 있는 곳으로, 왕릉군의 앞머리를 따서 공순영릉(恭順永陵)으로도 불린다. 공릉(恭陵)의 장순왕후(章順王后)와 순릉(順陵)의 공혜왕후(恭惠王后)는 모두 한명회(韓明澮)의 딸이며, 왕실로 출가한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지는 못하였으며 단명하였다. 공릉(恭陵)은 1472년(성종3년)에 왕후로 추존된 조선 예종(睿宗)의 원비 장순왕후(章順王后) 한씨(韓氏)의 능으로, 처음에는 왕후릉이 아닌 세자빈묘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소박하며, 병풍석ㆍ난간ㆍ망주석ㆍ무인석(武人石) 등이 없다. 공릉은 아래쪽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에 이르는 참도(參道)가 조선 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ㄱ자로 꺾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형조건 때문.. 2021. 5. 18.
오동근린공원의 하얀 꽃, 아까시나무 꽃과 찔레 꽃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숲속공원으로, 울긋불긋한 진달래ㆍ개나리ㆍ철쭉 등 봄꽃은 지고 하얀 산사나무 꽃ㆍ이팝나무 꽃에 이어 요즘은 아까시나무 꽃ㆍ찔레 꽃 등이 그윽한 향기로 코끝을 자극한다. 아까시나무는 낙엽 교목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지금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 정착하여 야생상태로 자라고 있으며 키가 25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아까시나무 꽃은 5~6월에 긴 꽃대에 15∼20mm의 나비 모양의 여러 개의 하얀 꽃이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어긋나며 총상꽃차례로 밑으로 축 늘어지며 피고 향기가 매우 강하다. 아까시나무 가지에는 가시가 있으며, 잎은 9~10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 모양의 겹잎이며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2.. 2021. 5. 17.
[한장의 사진] 서울역 야경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서울역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이라 할 수 있으며,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장소이기도 한다. 일제강점기 건축물 가운데 뛰어난 외관을 갖추고 있는 바로크ㆍ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붉은 벽돌의 역사(驛舍)는 현재 박물관으로 탈바꿈하였고, 바로 옆에 신축된 새로운 역사(驛舍)는 서울역의 또 다른 역사(歷史)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1. 5. 16.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묘역) 서울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과 원(園)도 많지만, 왕실의 대군(大君)이나 옹주(翁主) 등의 묘역과 양반가의 묘역들도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다. 왕실의 대표적인 묘역으로 광평대군(廣平大君) 묘역ㆍ영해군파(寧海君派) 묘역ㆍ 정선옹주(貞善翁主) 묘역ㆍ숙선옹주(淑善翁主) 묘 등이 있으며, 양반 묘역으로는 동래 정씨 임당공파 묘역ㆍ충숙공 이상길 묘역 등이 있다. 1. 광평대군 묘역(廣平大君 墓域)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광평대군 묘역(廣平大君 墓域)에는 광평대군 내외의 묘소를 비롯하여, 대군의 양아버지인 무안대군(撫安大君) 방번(芳蕃) 내외의 묘소와 광평대군의 아들인 영순군(永順君)의 묘 등 850여 기(基)의 묘소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이 묘역은 서울 근교에서 현존하는 왕손(.. 2021. 5. 15.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석수동 마애종(磨崖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자리하고 있는 마애종(磨崖鐘)은 거대한 바위 면에 종(鐘)이 새겨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마애종 암각화(岩刻畫)이다. 마애종(磨崖鐘)은 승려의 법의(法衣)인 가사(袈裟)를 걸친 승려가 사각형의 목가(木架)에 쇠사슬로 매달아 놓은 종을 당목(幢木)을 잡고서 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석수동 마애종(磨崖鐘)은 신라 말 고려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4m 너비 3m 규모이고 종의 세부 표현이 청동제와 다를 바 없어 종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경기도 시도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다. 마애종은 비교적 정교한 조각수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깨부분에 설정된 유곽(乳廓)과 배 부분의 연꽃무늬 당좌(幢座)와 더불어 짜임새 있는 공간처리를 잘 나타낸 것으로 .. 2021. 5. 14.
서울식물원 봄꽃길, 튤립거리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 테마원에는 다양한 봄꽃들을 식재하여 튤립거리ㆍ수선화거리 등을 별도로 조성하기도 하였다. 튤립(Tulip)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며, 푸른색을 제외한 빨강ㆍ주홍ㆍ노랑의 원색뿐 아니라 고풍스러운 느낌의 색상과 흑자색ㆍ보라색ㆍ흰색 등 다양한 색과 형태로 피어난다. 튤립은 종(鐘) 모양의 꽃이 1송이씩 피며 두껍고 푸르스름한 녹색 꽃잎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서 뭉쳐나며, 크기는 20~30cm로 자라고 수술은 6개로 서로 떨어져 있으며, 3개의 방으로 된 씨방의 끝에는 암술대가 없는 3갈래로 갈라진 암술머리가 있다. 튤립은 서늘한 곳에 있으면 꽃봉오리를 우아하게 다물고 단아한 모양새로 있지만,.. 2021. 5. 13.
8개의 정원으로 꾸며진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야외 테마원 중 하나인 주제정원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정원으로, 바람의 정원ㆍ추억의 정원ㆍ초대의 정원ㆍ정원사의 정원ㆍ오늘의 정원ㆍ사색의 정원ㆍ치유의 정원ㆍ숲 정원 등 8개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주제정원은 우리나라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식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정원으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사색의 정원은 겸손과 절제미를 담아낸 한국 전통정원으로, 주변 경관을 정원으로 끌어들이는 차경기법과 자연 풍광과 잘 어우러지는 곳에 정자를 세우는 한국정원의.. 202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