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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택지돈대(宅只墩臺) 강화에 있는 택지돈대(宅只墩臺)는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3호로, 조선 숙종 5년(1679년)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가 어영군 4,300명과 함께 함경. 황해. 강원 3도의 승군 8,000명을 동원하여 쌓은 여러 돈대들 중 하나라 한다.. 강화 택지돈대는 화강암을 정방형으로 쌓고, 4개의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를 설치하였다.. 택지돈대에 여장(餘墻)의 일부가 남아있어 없어진 부분을 1998년 복원하였으며, 이 마을에서는 돈대를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2009. 12. 3.
전형적인 중부지방 민가, 이건창 생가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이건창(李建昌) 생가(生家)는 기념물 제 30호로 자연석 담장으로 둘러진 ㄱ자형 평면을 가진 전형적인 중부지방 민가 형태로 1996년에 정비되었다고 한다. 이건창은 조선시대 문신이자 대문장가로 암행어사, 해주 감찰사 등을 지내면서 관리들의 비행을 단속하고 백성들의 구휼에 힘쓴 인물이다. 저서로는 파당과 족친을 초월하여 공정한 입장에서 당쟁의 원인과 전개과정을 기술한 당의통략(黨議通略)이 있다 2009. 12. 2.
사랑은 운명보다 강하다는 메시지, <청담보살> 명리학(命理學)에 의하면 인간의 출생 연ㆍ월ㆍ일ㆍ시를 의미하는 네 간지(干支)인 사주팔자(四柱八字)에 의해, 자신의 운명(運命)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한다. 또한 운명(運命)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 라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사주팔자에 의한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 것을 업(業)으로 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점술인(占術人) 또는 무술인(巫術人)이라고 한다. 영화 은 사주팔자에 의한 인간의 운명을 점친다는 점술인(占術人)의 운명적 사랑을 소재로 하여, 사랑은 운명보다 강하다는 메시지를 코믹하게 다룬 영화로서 로맨틱 코믹영화로는 흔치않은 소재라 할 수 있다. 사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남녀들이라면.. 2009. 11. 29.
청계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세계 등축제 서울시에서는「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지난 11.11일(수)부터 11.22일(일)까지 청계천에서 서울을 세계에 홍보하여 서울의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세계 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09)'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등 축제에는 한국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호랑이ㆍ거북이ㆍ12지신 등 한국 전설속의 동물 모형 등(燈)을 비롯하여, 일본의 구마모토현 ‘야마가 등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우산 모형의 등과 대나무 모형의 등도 전시되고 있다.. 또한, 서울의 과거를 볼 수 있도록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원류(原流), 서울의 대표 상징물과 한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서울의 현재를 표현한 한류(韓流), 그리고 IT와 디자인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그린 일류(一.. 2009. 11. 23.
기다림이 필요한 운명적 사랑, <시간여행자의 아내> 소설이 되었던 만화나 영화가 되었던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는 그 상상만으로도 호기심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거리라 할 수 있겠다. 그것은 아마도, 현실로부터의 탈출이라는 해방감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달콤한 상상을 마음껏 꿈꿀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여행에 관한 대표적인 영화라면,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와 미래를 오가던 1985년 이래 3편의 영화를 선보인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시간여행은 아니지만 원하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 순식간에 공간이동을 할 수 있는 점퍼(Jumper)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를 비롯하여, 아예 시간을 거꾸로 살아가는 사람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그린 영화 등을 들 수 있겠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영화 는 전세계 500만 .. 2009. 11. 14.
고성(古城)처럼 아름다운 해안절벽, 성산일출봉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古城)처럼 자리잡고 있는 높이 182m의 성산일출봉(城山日出奉)은 사발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하고 아름다운 내부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과거 화산활동은 물론, 전 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지질학적 가치가 있다고 한다.. 성산일출봉은 「해 뜨는 으름」으로도 불리며 천연기념물 제 420호이기도 하며, 약 5천년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水性火山) 분출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凝灰丘)라고 한다.. 별장바위는 형상이 등경과 같이 생겨서 등경돌바위라고도 하며, 대장군 바위를 바라보고 명령을 받는 형상이다. 중장군바위는 서 있는 형상이 .. 2009. 11. 10.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풍경, 제주 성읍마을 제주 성읍마을은 1423년(세종 5년)에 지정된 정의현의 도읍지로서, 아늑한 터에 주변으로는 마을을 둘러싼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의젓하게 감싸고 있다.. 또한, 길들이 굽이굽이 돌아나 있고 길과 길이 만나는 지점에 평상과 나무들을 두어, 쉼터와 모임장소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성읍마을에는 정의현 관청건물이었던 일관헌을 비롯하여, 느티나무와 팽나무(천연기념물 제161호)ㆍ정의향교ㆍ돌하루방ㆍ초가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풍경과 함께 제주도의 고유한 생활풍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제주 돌하르방은 대체로 벙거리형 모자, 부리부리한 왕방울 눈, 큼지막한 주먹코, 꼭 다문 입, 배 위아래로 얹은 두손을 모습을 하고 있는 형태의 석상(石像)을 말한다.. 이 석상은 성문 앞에 세워지면 수호.. 2009. 11. 7.
비주얼은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역사적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그럴 듯하게 픽션을 가미한 사극(史劇) 영화들이 최근 많이 상영되고 있다. 작가의 상상으로 쓰여졌다고는 하나 멀쩡한 남성을 여성으로 둔갑시킨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가 그렇고, 여자가 아닌 자제위(子弟衛) 남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고려 공민왕의 동성애를 다룬 영화 , 그리고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으나 역사보다 뜨거운 이야기’ 운운하며 천민과의 사랑을 그린 황진이가 없는 영화 가 또한 그렇다. 이번에는 조선말 비운의 황후였던 명성황후(明成皇后)에 대한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 상영되고 있다. 이 영화는 무협작가 야설록의 동명(同名) 무협소설 을 원작으로 하여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결한 사랑’ 운운하며 비운의 조선 황후였던 명성황후 .. 2009. 11. 5.
몸도 마음도 쉬어가는 절물휴양림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시에서 2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청정자연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휴양림이다.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40여년생의 삼나무 숲에서는 피톤치드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마음과 몸이 모두 상쾌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절물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옛날에 절 옆에 물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절은 없으나 약수암이 남아있다. 약수터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을 뿐아니라, 음용수로도 이용되고 있어 제주시 먹는 물 제1호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2009. 11. 4.
천상의 선녀들이 목욕하던 연못, 천제연 폭포 제주 천제연(天帝淵) 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天上)의 선녀(仙女)들이 별빛 영롱한 밤에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몰래 내려와, 맑은 물에 목욕을 하며 노닐다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천제연 폭포는 울창한 난대림지대 사이로 3단 폭포로 형성되어 있으며, 제1폭포에서 떨어져 수심 21m의 연못을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제2폭포, 제3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2009. 11. 1.
해안의 아름다운 비경과 어울리는 도두봉의 저녁노을 도두봉(道頭峯)은 제주시 도두마을을 대표하는 오름으로, 제주국제공항 너머의 도두리 해안을 끼고 있는 봉우리이다. 도두봉에서는 망망대해 바다와 어루어진 해안의 아름다운 비경(秘境)과 한라산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도두봉에서 바라보는 황금빛 저녁노을은 더욱 더 아름답다... 도두봉은 위급을 알리던 조선시대의 도원 봉수대의 터라 한다. 봉수대는 고대부터 유사시에 이용되어온 통신수단으로 1150년에 처음으로 제도화되었고 1419년에 이르러 구체화되었다고 한다. 밤에는 햇불로 낮에는 연기로 전했는데, 평상시는 한번, 적선이 나타나면 두번, 해안에 접근하면 세번, 상륙 또는 해안에 접근하면 네번, 상륙 접근하면 다섯번을 올렸다고 한다. 이곳 봉수대에서는 동쪽으로는 사라 봉수대, 서쪽으로는 .. 2009. 10. 29.
용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진 모습, 용두암(龍頭巖) 제주도 기암(奇巖) 중 제일로 꼽히는 용두암(龍頭巖)은 바다 속 용궁에 살던 용(龍)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진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며, 용머리라고도 한다. 용두암은 특히, 운무가 바다에 깔리게 되면 영락없이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모습으로 뒤바뀐다고 하며, 서쪽 100m쯤에서 파도가 칠때 보게되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이 드러난다고 한다.. 바다속에 잠긴 몸통의 길이가 30m, 바다위로 나온 머리의 높이가 10m나 되는 이 기암은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굳어져서 이루어진 암석으로, 모두 붉은색의 현무암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50∼60만년 전의 용암류로 구성된 층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용두암에 관해 전해지는 전설로는, 아득한 옛날 용이 승천하면서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물고 달아나다 .. 200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