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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763

연천 호로고루성의 해바라기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은 임진강 유역의 강가 절벽에 높이 10~15m 정도의 수직절벽에 축조된 고구려의 성(城)이다. 호로고루성 안쪽으로는 임진강 물줄기가 여유롭게 흐르고, 성 바깥에는 대단위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하여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해바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서부 고원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널리 볼 수 있다. 해바라기 꽃은 중앙 부위에 밀집되어 있는 암자색 또는 갈색의 통상화(筒狀花)와, 황색의 꽃잎이 길게 밖을 향해 뻗은 설상화(舌狀花)가 피며 암술과 수술이 있다. 해바라기는 싹이 트기 시작하여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할 때까지 태양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여 자라는 굴광성(屈光性)이 .. 2021. 9. 20.
자라섬에서 만나는 다양한 꽃향기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위치한 자라섬은 수변 산책로와 다양한 야생화들이 곳곳에 자생하고 있으며, 동도ㆍ서도ㆍ중도ㆍ남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라섬 남도에 10만㎡ 규모로 조성한 테마정원에는 곳곳마다 꽃밭단지를 조성하여 페튜니아ㆍ백일홍ㆍ접시꽃ㆍ부용화ㆍ코스모스 등 화사하고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다. 페튜니아(petunia)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며, 개화기간이 길어 초여름부터 공원이나 화단조성에 빠지지 않고 이용되는 일년초 원예종이라 할 수 있다. 페튜니아(petunia) 이름은 잎을 담배와 함께 섞어 흡연용으로 썼다고 하여, 담배를 뜻하는 브라질 원주민어인 ‘petum’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페튜니아 꽃은 5~7월에 줄기 끝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팔 모양으로 .. 2021. 9. 17.
보라빛 아게라텀과 화려한 송엽국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위치한 자라섬은 동도ㆍ서도ㆍ중도ㆍ남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에는 수변 산책로와 다양한 야생화들이 곳곳에 자생하고 있다. 자라섬 남도에는 테마정원을 조성하여 10만㎡ 규모에 아게라텀ㆍ송엽국ㆍ접시꽃ㆍ코스모스ㆍ백일홍 등 다양한 꽃밭을 조성하여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아게라텀(ageratum)은 국화과 식물로 멕시코와 페루가 원산지이며, 일년초로 재배되지만 원산지에서는 반관목성 다년초로 야생하기도 한다. 아게라텀 꽃은 서늘한 온도에서 꽃이 잘 피며, 청색 계통이 주를 이루고 연분홍색 또는 흰색인 품종도 있으며 줄기에 1.5cm 정도의 두상화(頭狀花)가 산방화서(繖房花序)로 핀다. 아게라텀은 우리말로 불로화(不老花)ㆍ풀솜꽃 또는 멕시코엉겅퀴라고 불리기도 하며, 최근에.. 2021. 9. 16.
자연과 꽃밭이 어우러진 자연수목원, 자라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위치한 자라섬은 1943년에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북한강(北漢江)에 생긴 작은 섬으로, 약 4km에 달하는 수변 산책로와 다양한 야생화들이 자생하고 있다. 자라섬은 동도ㆍ서도ㆍ중도ㆍ남도 등 4개의 섬으로 각 섬마다 특색있는 레저 및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라섬이라는 이름은 ‘자라처럼 생긴 언덕’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라 하여 붙어졌다고 한다. 자라섬 가장자리에는 잔자갈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 부위에는 모래와 흙으로 뒤덮여 있으며, 섬 중앙 부위에는 큰 미루나무들과 버들가지 등이 있는 자연수목원이라 할 수 있다. 자라섬 상징조형물은 2012년에 제작ㆍ설치한 것으로 자라섬 고유의 아름다운 강과 식물 등 천혜의 자연유산ㆍ국제 재즈페스티발ㆍ지역적인 스토리텔링이라는 세 가지의 특징.. 2021. 9. 15.
[한장의 사진] 제부도(濟扶島) 매바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가 갈라져 자동차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세 개의 큰 바위로 이루어진 매바위는 매의 형상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예전에 매와 오리들이 알을 낳거나 둥지를 틀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2021. 9. 12.
부르심의 땅 성가정, 마제 성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마재 성지는 순교자 정약종(丁若鍾)을 비롯하여 4형제의 생가 터에 마재 성지를 새로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마재 성지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하느님이 하나로 합쳐져 구원의 큰 강을 이루는 거룩한 부르심의 땅이며, 이곳에 머무는 이는 신앙 안에서 한 가족으로 성가정을 이룬다고 한다. 마재는 정약현ㆍ정약전ㆍ정약종ㆍ정약용 등 4형제와 그들의 누이 3명의 고향으로 한국 천주교 요람지의 하나라고 하며, 마재가 한국 천주교사와 관련된 시기는 1784년 한국천주교회 공동체 설립 이전부터라고 한다. 정씨 형제 중에 특히 초기 교회와 관련해서 주목되는 사람은 정약종 일가이며, 정약종은 교리 지식에 해박하였으며 주문모(周文謨) 신부에 의해 명도회(明道會) 회장에 임명되기도 하였.. 2021. 9. 2.
폐역이 되어 쉼터로 활용하고 있는 능내역(陵內驛) 경기도 남양주시 능내리에 위치한 능내역(陵內驛)은 중앙선 광역전철의 운행구간이 국수역까지 연장되면서 선로가 이설되면서 능내역을 지나가지 않게 되자 자연스럽게 2008년 12월에 폐역(廢驛)이 된 역이다. 폐역이 된 능내역을 대신하여 3.5km 떨어진 인근에 운길산역이 신설되었으며, 능내역은 현재 기념물로만 남아있고 일부 철길도 보존되어 있다. 능내역은 1956년에 역무원이 없는 무배치 간이역으로 운영하다 1967년에 보통역으로 승격되었으나, 1993년에 역무원이 배치된 간이역으로 격하되고 2001년에는 신호장(信號場)으로 변경되었다. 능내역사(陵內驛)舍)는 현재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관광용 및 쉼터로 활용 중에 있으며, 철로는 대부분 자전거도로가 되었고 능내역 끝에는 무궁화호 대수선 열차를 개조해 만든 열.. 2021. 9. 1.
자연생태와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다산생태공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생태공원은 생태ㆍ역사ㆍ문화가 어우러져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수변 생태공원이라 할 수 있다. 다산생태공원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강변 16만 7천㎡ 규모에 물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 곳으로, 공원 내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식물에 대한 정보와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애 이야기를 만나는 곳이다. 다산생태공원은 2012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생태복원을 위한 4대강 한강살리기 사업과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의 팔당 수질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었다고 한다. 다산생태공원은 두물머리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팔당호를 따라 조성되었으며, 소내나루전망대를 비롯해 수생식물원ㆍ연꽃단지ㆍ생태습지ㆍ생태연못ㆍ수변쉼터ㆍ소내데크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다산생태공원에는 천.. 2021. 8. 16.
[한장의 사진]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 위치한 임진각(臨津閣)에는 2005년의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한 평화누리공원이 있다.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에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를 이용하여 바람의 노래를 표현한 바람개비와 독특한 형태의 ‘통일부르기’ 조형물, 그리고 갖가지 수초들이 자라고 있는 연못이 있다. 2021. 8. 15.
다산유적지의 정약용(丁若鏞) 생가, 여유당(與猶堂)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유적지에는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선생이 태어나서 생활하고 묻힌 곳으로, 여유당(與猶堂)이라는 이름의 생가가 있다. 정약용 선생은 서울에서의 관직생활과 전남 강진의 유배생활을 제외하고는 이곳 집의 문미(門楣)에 여유당(與猶堂)이라는 현판을 붙이고 생활하였다고 하며, 그의 묘소도 여유당 생가 뒷동산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산유적지 내 잔디밭에 자리한 여유당 생가(生家)는 1925년 을축년(乙丑年) 대홍수로 유실된 것을 1986년에 복원하였으며, 자연스러우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운 고택이라 할 수 있다. 여유당(與猶堂)이라는 이름은 “여(與)여!~ 겨울의 냇물을 건너는 듯하고, 유(猶)여!~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 하라.” 라는 노자(老子)의 구절에서 따온 말이.. 2021. 8. 13.
남양주 물의 정원 부처꽃과 서양벌노랑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북한강변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습지공원이다. 물의 정원의 강변 산책길ㆍ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 산책로와 주변 꽃밭에는 부처꽃ㆍ서양벌노랑이ㆍ애기똥풀꽃ㆍ능소화 등 화사한 꽃들이 제각각 나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부처꽃은 부처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강이나 산ㆍ계곡ㆍ구릉지ㆍ연못가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자란다. 부처꽃은 5∼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같이 보이며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12개이며 길고 짧은 것이 있다. 부처꽃이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백중(百中) 공양 때, 연꽃이 없어서 연꽃 대신에 색깔이 비슷한 부처꽃을 공.. 2021. 8. 12.
남양주 물의 정원에서 만나는 개망초와 금불초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북한강변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습지공원으로, 강변 산책길ㆍ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의 산책로와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드넓은 공원 초지의 꽃밭과 산책로 주변에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개망초ㆍ금불초ㆍ메꽃ㆍ왕원추리 등 화사한 꽃들 사이로는 나비들이 분주히 노닐고 있다. 개망초는 쌍떡잎식물 두해살이 잡초이며, 키는 3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계란 모양의 하얀 꽃이 들과 길가에서 자란다. 개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꽃의 모양이 계란과 비슷하다하여 계란꽃이라는 이름과 함께 치학초ㆍ왜풀ㆍ천장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개망초 꽃의 지름은 2cm 정도로 6~8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장자리의 꽃.. 2021.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