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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82

소실과 재건을 거듭한 천년사찰, 사나사(舍那寺)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문산(龍門山) 기슭에 자리한 사나사(舍那寺)는 고려 전기 923년에 승려 대경대사(大鏡大師)가 제자 융천(融闡) 등과 함께 창건한 사찰이라 전해진다. 사나사 경내에는 현재,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전ㆍ산신각ㆍ함씨각(咸氏閣) 등의 건물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1호 용천리 삼층석탑(三層石塔)ㆍ제72호 원증국사탑(圓證國師塔)ㆍ제73호 원증국사석종비(圓證國師石鐘碑) 등이 있다. 사나사는 1592년(선조 25년)에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사찰이 불타버린 이후 수차례에 걸쳐 재건과 중창이 있었으며, 1907년에는 양평 의병(義兵)이 이곳에서 일본군과 격전을 벌이다 일본군에 의해 소실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1909년에 계헌(戒憲)이 대방 15칸을 신축하였고 1937년에 주지 맹현우(孟玄愚)가 법.. 2020. 2. 26.
화사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꽃 무궁화(無窮花) 무궁화(無窮花)는 아욱과에 딸린 낙엽 관목으로 종류는 200종 이상이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종(鐘) 모양의 분홍ㆍ다홍ㆍ보라ㆍ자주ㆍ순백의 꽃이 1송이씩 잎겨드랑이에 달려 핀다. 무궁화는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같은 자리에서 피어나고 번식을 해 나가는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꽃이며, 우리나라에서의 주요 품종으로는 꽃잎의 형태에 따라 홑꽃ㆍ반겹꽃ㆍ겹꽃의 3종류로 구분한다고 한다. 무궁화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달걀 모양이며 세 개로 갈라졌으며,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를 가지고 있고 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다. 무궁화는 씨로 번식이 가능하지만 꺽꽂이로 번식되므로, 정원 등에서 재배하기 간편하고 형질을 변형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쉽다고 한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無窮花).. 2019. 8. 3.
친숙하고 아름다운 진짜 나리꽃, 참나리꽃 참나리꽃은 전국의 산기슭이나 들에서 흔히 자생하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이며, 백합과 나리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짜 나리꽃'이라는 의미로 ‘참나리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참나리꽃은 우리나라 곳곳에 흔히 자라고 있을 정도로 친숙한 식물로 나리꽃 중에서 가장 흔한 꽃이라 할 수 있으며,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있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꽃은 7~8월에 줄기의 끝에 아래를 향해 달리고 주황색의 꽃잎 바탕에는 흑자색의 반점이 있으며, 꽃잎은 6장 수술은 6개이며 암술은 중앙에 1개가 있다. 줄기는 높이 1~2m 정도이고 짙은 보라색로 전체에 흰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잎은 길이 5~18cm 폭 5~15mm로 짙은 녹색이며 매우 두터운 편이다. 참나리꽃의 다른 이름으로.. 2019. 8. 2.
백 가지 색으로 꽃피는 백일홍(百日紅) 백일홍(百日紅)은 한해살이풀이며 흰색ㆍ노란색ㆍ주홍색ㆍ분홍색ㆍ주황색 등 다양한 색깔을 지녔으며,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오랫동안 꽃을 피우므로 관상용 원예식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꽃은 줄기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본래 자주색 또는 포도색이었으나 원예품종에는 녹색 및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 색으로 꽃이 핀다. 백일홍의 키는 약 60㎝ 정도이고 잎은 긴 난형으로 길이 4~6cm 폭 3~5cm이며, 밑부분은 줄기를 서로 감싸고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면에 거친 털이 난다. 서식지는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참흙(모래와 찰흙)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나쁘면 뿌리가 쉽게 썩으므로 화분에 심을 때나 여름철에는 배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한다. 백일홍.. 2019. 8. 1.
세미원에서 만나는 김명희 갤러리 엄마의 정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에 조성한 물과 꽃의 생태정원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연꽃과 수련들도 만발하지만 ‘김명희 갤러리 엄마의 정원’이라는 색다른 흙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엄마의 정원은 김몀희 작가의 흙 조각 작품들을 전시한 공간으로, 포근하고 기분 좋은 엄마 품속을 표현한 ‘아가’와 한아름 엄마 품속에 안겨있으면 따뜻하고 포근하다는 ‘한아름’ 등 아가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토실토실한 아기 엉덩이를 깨물고 싶지만 깨물 수 없어 불기만 하는 '푸~~우우' '엄마 창피해요' 작가의 말에 따르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엄마와 조금씩 화해할 무렵에 바람도 쐴 겸하여 세미원 나들이를 하였는데, 이곳에서 자신에 대한.. 2019. 7. 29.
눈이 부시도록 황홀한 세미원 수련(睡蓮)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에 수질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과 수련(睡蓮) 등 수생식물을 주로 식재하여 조성한 물과 꽃의 생태정원이다. 세미원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각 계절에 맞게 정원을 꾸며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정원이며, 계절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여 봄(4~6월)에는 봄빛정원문화제, 여름(6~8월)에는 연꽃문화제, 가을(9~10월)에는 수련문화제, 겨울(12~3월)에는 겨울빛문화제 등을 개최한다고 한다. 수련(睡蓮)은 다년생 초본의 부엽성 수생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늪이나 연못에서 6~7월에 개화하며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수련(睡蓮)은 특히, 흙탕물을 정화시키며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 2019. 7. 26.
세미원의 우아하고 황홀한 백련(白蓮)과 홍련(紅蓮)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물과 꽃들이 어우러진 한강의 두물머리 생태정원으로, ‘한강을 맑게, 아름답게, 풍요롭게’ 하자는 발상에서 조성되었다고 한다. 세미원은 수생식물 중 수질과 토양정화 능력이 탁월한 연꽃을 주로 식재하여, 한강물을 끌어들여 연꽃 연못을 통과하여 다시 한강으로 되돌림으로써 수질정화에 기여한다고 한다. 세미원(洗美苑)이라는 이름 또한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水洗心 觀花美心)'는 성현의 옛글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장마비가 촉촉이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일부 꽃들은 다소 흐트러지기도 하였지만 아름다운 백련과 홍련이 오히려 생기를 찾은 듯 화사하게 피었으며, 지난 6. 21(금)부터 오는 8. 18(일)까지 ‘세미원 연꽃문화제.. 2019. 7. 25.
비에 젖어 더욱 우아한 세미원 홍련(紅蓮)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에 연꽃 등 수생식물을 주로 식재하여 조성한 물과 꽃의 생태정원이다. 세미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글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며, 지난 6. 21(금)부터 오는 8. 18(일)까지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연꽃은 다년생 수초(水草)로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이 7~8월경에 꽃대 1개에 1송이씩 피며, 잎은 지름이 40㎝ 정도의 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위를 향해 1m 정도 솟는다. 연꽃은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이며, 더러움 속에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을 상징한다 하여 불교에서는 .. 2019. 7. 24.
율려춤과 함께 하는 신명나는 어울림 문화예술공연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늪지에 6개의 연못과 연꽃ㆍ수련ㆍ창포 등이 있는 수생식물 자연정화공원이다. 세미원은 연꽃을 비롯해 수질과 토양 정화능력이 탁월한 수생식물을 심어 2004년에 개원하였으며, 6개 연못을 거쳐 간 한강물이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에 팔당댐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한다. 세미원에서는 지난 6. 21(금)부터 오는 8. 18(일)까지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열리고 있으며, 연꽃문화제 기간 중 7월에는 4차례(첫째ㆍ둘째 토요일과 둘째ㆍ셋째 일요일)에 걸쳐 ‘율려춤과 함께 하는 신명나는 어울림 문화예술공연’이 열렸다. 공연내용으로는 율려춤의 이귀선을 비롯하여 기타리스트 김광석, 퓨전국악 신이나, 가야금 연.. 2019. 7. 23.
양평 물의 정원에 핀 화려한 개양귀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북한강 물에서 형성된 정원으로, 옛날에는 배가 드나들었던 곳이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자연과 소통하는 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물의 정원 내에는 드넓은 잔디밭과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단위 개양귀비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북한강의 정취와 함께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개양귀비는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두해살이풀이며 보통 붉은색 내지 주황색ㆍ노란색 꽃이 피지만 흰색 꽃이 피는 것도 있으며, 여러 가지 품종이 있다고 한다. 꽃은 5월경에 3~4장의 단엽으로 이루어져 가지 끝에 1송이씩 피며, 피기 전에는 밑을 향하다가 필 때에는 위를 향한다. 개양귀비의 키는 보통 30~80c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나기하며 우상으로 갈라져 있다... 2019. 7. 5.
행운과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토끼풀(Clover) 토끼풀(Clover)은 여러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길가ㆍ빈터ㆍ하천변 등 햇빛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잘 자라며, 토끼풀이라는 이름은 토끼들이 잘 먹는 풀이라고 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꽃은 4~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서 30~80개가 둥글게 모여 흰색의 많은 꽃이 산형(繖形)으로 핀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며 대부분 3개이지만 간혹 4~5개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토끼풀은 줄기로 번식하지만 다른 쌍떡잎식물처럼 씨앗으로 번식하기도 하며, 전체에 털이 없고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기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토끼풀의 뿌리에 공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는 식물 생장에 필요한 질소를 공급해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도 한다. 토끼풀의 네 잎은 주변.. 2019. 7. 4.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민들레 씨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북한강 물에서 형성된 정원으로, 지난 6월부터는 화려한 개양귀비 꽃이 절정을 이루며 화사하게 피었고, 또한 민들레ㆍ토끼풀ㆍ노루오줌 등 다양한 꽃들도 만날 수 있다.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잎과 같은 길이의 꽃줄기 위에 노란색의 꽃이 4~5월에 피는데, 민들레 씨에는 흰 깃털이 있어 바람에 날려 멀리 퍼지는 풍매화(風媒花)이다. 풍매화(風媒花)는 바람에 의하여 종자식물에서 수술의 화분이 바람ㆍ곤충ㆍ새 또는 사람의 손에 의해 암술머리에 옮겨 붙는 식물을 말한다. 민들레 열매는 6~7월경에 검은색 종자로 은색 갓 털이 붙어 있으며, 이 갓 털이 민들레의 씨이며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 멀리는 40㎞까지도 날아간다고 한다. 유행가 노래 가사에 ‘민들레 .. 2019.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