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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65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있는 금낭화(錦囊花) 금낭화(錦囊花)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며, 중국과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이나 계곡 근처에서 자생적으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금낭화라는 이름은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꽃의 생김새가 여인들이 가지고 다니던 복주머니와 비슷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ㆍ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하고,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아름다워 등모란ㆍ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한다. 금낭화 꽃은 5~6월에 활대처럼 곧게 뻗은 아치형 꽃대에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들이 줄기 끝에 주렁주렁 차례로 피며,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다. 꽃잎은 4개가 모여서 심장모양으로 되며 바깥 꽃잎 2개는 밑 부분이 꿀주머니로 되며 안쪽 꽃잎 2개가 합쳐져서 관 모양의 돌기가 되고, 꽃받침.. 2020. 5. 12.
산나물과 야생화가 가득한 두메향기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에 자리한 산나물 두메향기는 산나물을 통해 친환경 먹거리 문화를 만들고,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복합휴양공간의 숲속정원이다. 두메향기는 오대산의 중앙 맥이 이어진 치악산을 지나 용문산ㆍ유명산ㆍ중미산의 맥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청계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맞은편에는 달덩어리봉이 자리해 두메향기를 에워싸고 있다. 두메향기는 옛날 화전민들이 일구었던 첩첩산골짜기의 층층으로 된 좁고 작은 곳이었으며, 두메향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산나물 체험스쿨ㆍ야외 체험장ㆍ전통항아리정원ㆍ푸르내 폭포 등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공원 내에는 우리의 전통 항아리를 만날 수 있는 항아리정원을 비롯하여 푸르내 폭포ㆍ온실 정원 휴(休)ㆍ카페 락(樂)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있으며, 마루길ㆍ늘솔길ㆍ사색의 길 등 .. 2020. 5. 11.
[경기도 여행] 양평 가볼만한 곳 경기도 양평군(楊平郡)은 경기도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옛 양근군(楊根郡)과 지평군(砥平郡)의 각각 글자를 따 양평군이 되었으며, 현재 1읍 11면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평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물의 정원 세미원(洗美苑)과 두물머리를 비롯하여 들꽃수목원ㆍ더그림ㆍ산나물 두메향기ㆍ물안개공원 등의 관광지와 용문사ㆍ사나사ㆍ상원사 등의 사찰, 그리고 운계서원과 이항노 생가 등의 유적지가 있다, 1. 세미원(洗美苑)과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부근의 늪지를 물과 꽃의 연꽃단지로 조성한 생태공원이다. 세미원에서는 계절마다 봄(4-6월)에는 봄빛정원문화제, 여름(6-8월)에는 연꽃문화제, 가을(9-10월)에는 수련문화제, 겨울(12-3.. 2020. 3. 28.
양평 두물머리 다육식물(多肉植物) 북한강과 남한강 줄기가 한곳에 만나 한강의 본류를 이루는 두물머리에서는 다온광장 등에서 산책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지만, 다육식물(多肉植物)을 판매하는 꽃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다육식물(多肉植物)은 잎ㆍ줄기ㆍ뿌리 등에 많은 수분을 함유하는 유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다른 식물에 비해 통통한 외관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특성 때문에 다육질이라고 부른다. 등심환 일반적으로 건조한 지역이나 염분이 많은 땅에서 많이 나타나는 다육식물은 건조에 견디는 힘이 크며, 대부분 햇볕을 좋아하며 봄ㆍ가을은 양지에서 한여름은 음지나 반음지에서 생육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습한 것보다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한다. 다육식물(多肉植物)은 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적응된 다육질의 두꺼운 조직을 지닌 식물로, 대부분 뿌리가 땅속 .. 2020. 3. 9.
양평 두물머리의 겨울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 줄기가 한곳에 만나 한강의 본류를 이루는 곳으로, ‘두물머리’라는 이름은 이들 두 강이 만나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두물머리에는 수령(樹齡) 400년이 넘는 높이 30m 둘레 8m의 거대한 느티나무가 있으며, 이 나무는 두물머리의 운치를 한층 높여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기도 한다. 양수리 일대는 충적지가 발달해 있고 하천변을 따라 발달한 저지대는 주로 논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변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연꽃단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연결하는 열수주교(迾水舟橋) 배다리는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정조대왕의 효행과 설계에 참여했던 정약용(丁若鏞)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자 설치하였다고 한.. 2020. 3. 6.
더그림 식물체험관 온실의 꽃향기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위치한 '더그림'은 유럽식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이 함께 어우러진 그림 같은 정원이며, 식물체험관 온실에서 화사한 꽃들을 만나는 것은 덤이다. 식물체험관은 아담하게 꾸며진 작은 규모의 온실이지만, 칼랑코에ㆍ시클라멘ㆍ서양봉선화 등 의외로 많은 식물들이 화사한 꽃을 피우고 있다. 칼랑코에(Kalanchoe)는 돌나물과에 속하는 열대의 다육질의 꽃식물로서 마다가스카르 섬이 원산지이며, 남아프리카·열대지방에 100여 종이 분포한다고 한다. 칼랑코에 꽃은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꽃모양도 다양하고 꽃 색깔도 보라색ㆍ분홍색ㆍ오렌지색ㆍ노랑색ㆍ흰색 등 여러 가지이며, 대부분이 관목 또는 다년생 식물이나 몇몇은 일년생 또는 이년생이라 한다. 시클라멘 서양봉선화 2020. 2. 28.
드라마ㆍ영화 촬영장소로 유명한 그림 같은 정원, 더그림(THE GREE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위치한 '더그림'은 유럽식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이 함께 어우러져 드라마ㆍ영화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그야말로 그림 같은 정원이다. 더그림은 정원을 별장으로 수년간 가꾸다가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고 하며, 풍경화 건물ㆍ수채화 건물ㆍ스케치 건물 등의 건물과 카페ㆍ동백허브 체험관(온실) 등이 드넓은 잔디밭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풍경화 건물은 드라마ㆍCFㆍ영화 등 대부분의 촬영에 주로 이용되는 유럽풍 건물이며, 실내는 들어갈 수 없는 관리사무실 건물이라고 한다. 산수화 건물은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여 연출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건물이며, 건물 내부에 있는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여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스케치 건물은 더그림의 아름다운.. 2020. 2. 27.
소실과 재건을 거듭한 천년사찰, 사나사(舍那寺)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문산(龍門山) 기슭에 자리한 사나사(舍那寺)는 고려 전기 923년에 승려 대경대사(大鏡大師)가 제자 융천(融闡) 등과 함께 창건한 사찰이라 전해진다. 사나사 경내에는 현재,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전ㆍ산신각ㆍ함씨각(咸氏閣) 등의 건물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1호 용천리 삼층석탑(三層石塔)ㆍ제72호 원증국사탑(圓證國師塔)ㆍ제73호 원증국사석종비(圓證國師石鐘碑) 등이 있다. 사나사는 1592년(선조 25년)에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사찰이 불타버린 이후 수차례에 걸쳐 재건과 중창이 있었으며, 1907년에는 양평 의병(義兵)이 이곳에서 일본군과 격전을 벌이다 일본군에 의해 소실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1909년에 계헌(戒憲)이 대방 15칸을 신축하였고 1937년에 주지 맹현우(孟玄愚)가 법.. 2020. 2. 26.
화사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꽃 무궁화(無窮花) 무궁화(無窮花)는 아욱과에 딸린 낙엽 관목으로 종류는 200종 이상이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종(鐘) 모양의 분홍ㆍ다홍ㆍ보라ㆍ자주ㆍ순백의 꽃이 1송이씩 잎겨드랑이에 달려 핀다. 무궁화는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같은 자리에서 피어나고 번식을 해 나가는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꽃이며, 우리나라에서의 주요 품종으로는 꽃잎의 형태에 따라 홑꽃ㆍ반겹꽃ㆍ겹꽃의 3종류로 구분한다고 한다. 무궁화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달걀 모양이며 세 개로 갈라졌으며,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를 가지고 있고 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다. 무궁화는 씨로 번식이 가능하지만 꺽꽂이로 번식되므로, 정원 등에서 재배하기 간편하고 형질을 변형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쉽다고 한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無窮花).. 2019. 8. 3.
친숙하고 아름다운 진짜 나리꽃, 참나리꽃 참나리꽃은 전국의 산기슭이나 들에서 흔히 자생하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이며, 백합과 나리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짜 나리꽃'이라는 의미로 ‘참나리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참나리꽃은 우리나라 곳곳에 흔히 자라고 있을 정도로 친숙한 식물로 나리꽃 중에서 가장 흔한 꽃이라 할 수 있으며,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있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꽃은 7~8월에 줄기의 끝에 아래를 향해 달리고 주황색의 꽃잎 바탕에는 흑자색의 반점이 있으며, 꽃잎은 6장 수술은 6개이며 암술은 중앙에 1개가 있다. 줄기는 높이 1~2m 정도이고 짙은 보라색로 전체에 흰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잎은 길이 5~18cm 폭 5~15mm로 짙은 녹색이며 매우 두터운 편이다. 참나리꽃의 다른 이름으로.. 2019. 8. 2.
백 가지 색으로 꽃피는 백일홍(百日紅) 백일홍(百日紅)은 한해살이풀이며 흰색ㆍ노란색ㆍ주홍색ㆍ분홍색ㆍ주황색 등 다양한 색깔을 지녔으며,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오랫동안 꽃을 피우므로 관상용 원예식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꽃은 줄기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본래 자주색 또는 포도색이었으나 원예품종에는 녹색 및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 색으로 꽃이 핀다. 백일홍의 키는 약 60㎝ 정도이고 잎은 긴 난형으로 길이 4~6cm 폭 3~5cm이며, 밑부분은 줄기를 서로 감싸고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면에 거친 털이 난다. 서식지는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참흙(모래와 찰흙)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나쁘면 뿌리가 쉽게 썩으므로 화분에 심을 때나 여름철에는 배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한다. 백일홍.. 2019. 8. 1.
세미원에서 만나는 김명희 갤러리 엄마의 정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에 조성한 물과 꽃의 생태정원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연꽃과 수련들도 만발하지만 ‘김명희 갤러리 엄마의 정원’이라는 색다른 흙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엄마의 정원은 김몀희 작가의 흙 조각 작품들을 전시한 공간으로, 포근하고 기분 좋은 엄마 품속을 표현한 ‘아가’와 한아름 엄마 품속에 안겨있으면 따뜻하고 포근하다는 ‘한아름’ 등 아가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토실토실한 아기 엉덩이를 깨물고 싶지만 깨물 수 없어 불기만 하는 '푸~~우우' '엄마 창피해요' 작가의 말에 따르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엄마와 조금씩 화해할 무렵에 바람도 쐴 겸하여 세미원 나들이를 하였는데, 이곳에서 자신에 대한.. 2019.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