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58 숲속 둘레길이 있는 율곡수목원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위치한 율곡수목원은 식물유전자원의 보전과 증식ㆍ전시를 위하고, 다양한 산림문화와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한 수목원이라 한다. 율곡수목원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임시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사계정원ㆍ침엽수원ㆍ암석원ㆍ유실수원ㆍ사임당 치유의 숲(구절초숲)ㆍ율곡정원ㆍ단풍나무원ㆍ유리온실 등의 전시원과 관찰데크ㆍ야외무대 등 편익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는 율곡 이이(栗谷 李珥) 선생의 본가 터가 있었던 곳으로, 율곡수목원은 율곡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율곡수목원에는 수목원을 끼고 산 능선을 한 바퀴 도는 5㎞ 정도의 수목원 둘레길(도토리길)이 있어서, 싱그러운 초록의 나무숲과 아름답고 화사한 다양한 꽃들을 즐기며 숲속 산책을 할 수 .. 2020. 6. 19.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율곡습지공원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위치한 율곡습지공원은 버려져 있던 습지를 마을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생태공원이며, 경기도 연천의 장남교까지 이어지는 평화누리길 9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율곡습지공원은 임진강 인근의 평야에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봄에는 노란 유채꽃이 꽃밭을 이루고 여름에는 초록의 청보리가 싱그러움을 더하고 가을에는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코스모스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 내에는 옛 농기구가 있는 시골 초가집을 비롯하여 초가 원두막ㆍ물레방아ㆍ탑처럼 쌍아올린 장독대ㆍ공룡이 있는 상상놀이터, 그리고 꽃밭에 묻혀있는 독특한 모양의 장승들이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율곡습지공원은 부들습지ㆍ소망정원ㆍ연꽃습지ㆍ장미터널ㆍ율곡숲ㆍ상상놀이터ㆍ학자의 숲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 2020. 6. 18. [경기도 여행] 파주 가볼만한 곳(2) 경기도 파주시(坡州市)는 북한과 관련성이 많은 도시로, 1996년에 파주군에서 파주시로 승격하여 현재 4읍 9면 7동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주시에는 문화유적지와 관광지가 많은 관계로 지난주 문화유적지 소개에 이어 두 번째로 관광지를 소개한다. 파주시의 관광지로는 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는 임진각(臨津閣)을 비롯하여 벽초지문화수목원ㆍ퍼스트 가든ㆍ프로방스 마을ㆍ마장호수 출렁다리ㆍ헤이리 문화예술마을ㆍ반구정ㆍ화석정ㆍ통일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다. 1. 임진각(臨津閣)과 평화누리공원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 위치한 임진각(臨津閣)은 남북분단이라는 우리나라의 비극적 현실을 상징하는 장소라 할 수 있으며,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각 언덕의 평화누리공원은 바람의 언덕과 야외연못, 그리고.. 2020. 3. 21. [경기도 여행] 파주 가볼만한 곳(1) 경기도 파주시(坡州市)는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도시로, 1996년에 파주군에서 파주시로 승격하여 4읍 9면 7동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파주시에는 문화유적지와 관광지가 많은 관계로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로 구분하여 2차례로 나누어 소개하고자 한다. 파주시 문화유적지로는 이이 유적지(李珥 遺蹟地)ㆍ자운서원ㆍ용미리 마애이불 입상 등의 문화유적지, 파주 삼릉(三陵)ㆍ장릉(長陵)ㆍ소령원(昭寧園) 등의 조선 왕릉, 그리고 용암사ㆍ보광사ㆍ약천사 등의 사찰이 있다. 1. 이이 유적지(李珥 遺蹟地)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위치한 이이 유적지(李珥 遺蹟地)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이며 경세가(經世家)인 율곡 이이(栗谷 李珥)의 유적지이다 유적지 내에는 드넓은 잔디광장과 연못, 이이의 일대기를 기록한 이이선생 .. 2020. 3. 14. 영조(英祖)의 효심을 간직한 보광사(普光寺)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의 고령산(高靈山) 기슭에 자리한 보광사(普光寺)는 894년(신라 진성여왕 8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왕명으로 창건한 국가 비보사찰(裨補寺刹)이라고 한다. 1215년(고종 2년)에는 원진(元眞)이 중창하고 법민(法敏)이 불보살상 5위(位)를 조성하여 법당에 봉안하였고 1388년(우왕 14년)에는 무학(無學)이 중창하였으며, 그 뒤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었다. 보광사는 그 후 1622년에 설미(雪眉)와 덕인(德仁)이 법당과 승당(僧堂)을 복원하였으나 6·25전쟁 때 별당 등 일부 당우가 소실되었고. 1957년에는 수각(水閣)을 건립하였고 1973년에는 주지 와운(臥雲)이 종각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원통전(圓通殿)ㆍ지장전(地藏.. 2020. 2. 6. 호수를 가로지르는 마장호수 출렁다리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장리에 위치한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파주시의 '마장호수 휴(休)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건설되었으며, 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더욱 더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작년 예당호 출렁다리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길이 220m 폭 1.5m 높이 7m로 우리나라 최장(最長) 길이의 출렁다리였으며, 현재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호수 일원의 관광과 휴양을 접목한 자연관광지로, 출렁다리의 아찔한 재미를 주기 위해 다리 바닥에 구멍이 뚫린 철판과 투명 유리를 깔았다. 다리중간 18m 구간에만 설치되어 있는 투명 방탄유리 구간에서는 다리아래 호수를 바라보면 더욱 더 아찔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서 구명환도 설치되어 있다. 출렁다리.. 2020. 1. 14. 호수주변 둘레길 산책로와 출렁다리가 있는 마장호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장리에 위치한 마장호수는 원래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2001년에 설치된 평범한 저수지 시설이었으나, 현재는 자연 속에 묻힌 듯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주의 대표적인 자연관광지가 되었다. 마장호수는 파주시의 '마장호수 휴(休)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정비되어, 출렁다리를 비롯하여 관광과 휴양을 접목한 수변 테마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호수 둘레길 4.5Km 중 대부분의 구간이 데크 산책로로 꾸며져 있다. 지난해 예당호 출렁다리가 건설되기 이전까지는 우리나라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로 유명세를 타며 관광객이 날로 늘어났으며, 호수 주변을 따라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다. 마장호수의 주요 시설물로는 호수와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15m 높이의 전망.. 2020. 1. 13. 사계절 남국의 정취가 넘치는 퍼스트가든의 그린하우스 경기도 파주시 상지석동에 위치한 퍼스트가든은 다양한 야외 정원과 체험놀이를 즐길 수 있는 테마정원으로, 실내 정원인 그린하우스를 비롯하여 제우스 자수가든ㆍ로즈가든ㆍ파티가든 등 다양한 야외정원들도 많다. 퍼스트가든 내에 자리한 그린하우스는 사계절 남국의 정취가 넘치는 온실정원으로, 철원의 현무암으로 인공폭포와 실개울의 실내 정원을 조성하고 남쪽지방의 난대 수종과 아열대ㆍ열대ㆍ건조지 수종으로 꾸며놓은 온실정원이다. 그린하우스에서는 화려한 베고니아(Begonia)를 비롯하여 알라만다ㆍ제라늄ㆍ하와이무궁화ㆍ에니시다 등 다양한 열대식물들의 꽃향기를 즐길 수 있다. 베고니아는 아열대 지방이 원산이며 흰색ㆍ분홍색ㆍ빨강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며, 꽃 색깔이 강열하여 원예용으로 많이 쓰이는 관상용 화초라고 한.. 2019. 5. 28. 고려시대 해동명장, 윤관장군의 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에 위치한 윤관장군(尹瓘將軍) 묘역은 고려 문종 때 급제하여 1107년에 여진(女眞)정벌에 큰 공을 세운 고려의 해동명장 윤관장군의 묘가 있는 곳이다. 윤관장군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1747년(영조 23년)에 후손들이 지금의 자리임을 주장하여 1764년에 공인되었다고 한다. 윤관장군은 삼한공신 신달(莘達)의 고손이며 검교소부소감(檢校小府少監)을 지낸 윤집형(尹執衡)의 아들이다. 윤관장군은 1104년(숙종 9년)에 동북면 행영 병마도통(東北面 行營 兵馬都統)이 되어 왕명을 받아 세력이 커진 여진 정벌에 나섰으나, 강력한 여진의 기병(騎兵)에 패하고 말았다. 이후 장군은 1107년(예종2년)에 대원수(大元帥)가 되어 특수부대인 별무반(別武班)을 17만.. 2019. 5. 26. 언덕위에 쌍석불(雙石佛)이 있는 용암사(龍岩寺)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장지산 기슭에 아담하게 자리한 용암사(龍岩寺)는 11세기 고려 선종(宣宗)때 절 뒤 언덕위에 있는 마애이불입상(磨崖二佛立像)을 완성한 후 그 밑에 절을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용암사는 쌍석불사(雙石佛寺)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절 위의 천연바위에 새겨진 두개의 마애석불입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용암사는 전란으로 소실된 건물을 1936년에 옛 절터 위에 새롭게 중창하였으나 1997년 화재로 대웅전이 다시 소실된 것을 1979년에 대웅보전을 복원하고, 혜음사ㆍ대승사로 불리던 사명(寺名)을 지금의 용암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경내에는 현재 정면 3칸 측면 2칸의 대웅보전과 미륵전ㆍ삼성각ㆍ범종각ㆍ요사채 등이 있으며, 쌍석불 옆에 있던 동자불상과 칠층석탑은 1987년에 삼성각(.. 2019. 5. 16. 토속적인 느낌의 불상(佛像), 용미리 마애이불입상(龍尾里磨崖二佛立像)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소재한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坡州 龍尾里 磨崖二佛立像)은 거대한 천연 바위벽을 이용하여 몸체를 새기고 그 위에 목ㆍ머리ㆍ갓을 따로 얹어놓은 2구의 토속적인 느낌의 불상(佛像)이다. 석불 입상은 장지산(長芝山) 자락의 거대한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하였으므로 위압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바위의 제약으로 신체비율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면도 있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상(圓苙佛像)은 남상(男像)으로 사각형의 얼굴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띠고 있어 안동 마애석불과 비슷하다고 하며, 두 손으로 연꽃 가지 같은 것을 잡고 원형의 갓을 쓰고 있다. 원립불(圓苙佛)은 당당한 가슴을 드러내고 있지만 바위의 제약으로 목과 가슴이 혼연일체 되지 못하고 있으며, 몸체는 법의로 감싸고 있으며 .. 2019. 5. 15. 인조(仁祖)와 인열왕후의 능, 파주 장릉(長陵)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에 위치한 장릉(長陵)은 조선 제16대 임금인 인조(仁祖)와 왕비인 인열왕후 한씨(仁烈王后 韓氏)의 능(陵)이다. 장릉은 왕과 왕비가 합장한 무덤 형태로 원래는 파주 운천리에 있었으나, 사갈(蛇蝎, 뱀과 전갈)이 장릉 석물 틈에 집을 짓고 있으므로 1731년에 현재의 위치로 천장(遷葬)하였다고 한다. 능침(陵寢)까지는 출입이 제한되어 올라갈 수는 없었지만 장릉의 석물들은 합장으로 인해 척수(尺數)가 맞지 않게 된 병풍석ㆍ난간석ㆍ상석만 천장 당시 새로 설치하였고, 다른 석물은 구 장릉의 석물을 그대로 옮겨오는 등 옛 능에 설치되었던 석물과 새로 설치한 석물이 혼재한 상태라고 한다. 장릉(長陵)은 그동안 비공개 문화재였으나 2018년 9월부터 개방하였으며, 조선왕릉의 장릉은 파주 .. 2019. 5. 14. 이전 1 2 3 4 5 다음